logo

주일오전 2부 예배

 

오순절 성령강림

  • 조회 : 132
  • 성경말씀 : 사도행전 2:1-4
  • 설교자 : 방영철 담임목사
  • 설교일 : 2022-06-05

 

2022년 6월 5일 주일낮 예배

성경 : 사도행전2:1-4

제목 : 오순절 성령강림

 

얼마 전에 프랑스에서는 공휴일에 관한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내용인즉 정부에서는 성령강림절을 공휴일에서 제외하려고 한 것이고 반대자들은 그럴 수 없다고 맞섰던 것입니다.

성령강림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마찬가지로 이미 태초부터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셨지만 이 세상에 드러나게 오신 시점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약 33년간 계셨던 것처럼 성령님께서도 예수님이 부활승천하신 오순절에 이 세상에 오셔서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래서 구약시대를 성부시대, 신약시대를 성자시대 그리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시대를 성령시대라 하는데 이 때를 말세라 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것을 수많은 예언자들이 예언을 하였는데 성령님께서 오실 것은 구약에서 특별히 요엘 선지자가 말씀 하셨습니다.

욜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예수님께서 성령님이 오실 것을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요 14:16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요 14:26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 15:26에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요 16:7에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사도들과 모여 있는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1:5) 하셨고

예수님의 승천하신 후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기를 10일 동안 하고 있던 중에  

예수님의 말씀대로 성령님께서 강림하셨습니다.

이 날이 오순절이었는데 오순은 50이라는 뜻이며 오순절은 초실절  즉 첫 보리추수를 마치고 50일 쯤 지나면 밀 추수를 하게 되는데 이 때를 맥추절 혹은 칠칠절 오순절이라 불렀습니나.

초실절 기간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시고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이 10일정도 기도하던 중에 오순절이 이르게 되었고 바로 이 날에 성령께서 강림하심으로 말미암아 오순절 성령강림이라는 말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성령의 역사를 강하게 강조하는 신학적 특징을 갖고 있는 교파를 통칭하여 오순절파라 합니다.  

성령이 임하실 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었고,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였다 하셨습니다.

성령님의 임재하심으로 나타난 첫 번째 은사가 방언이었다고 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언어는 하나였었는데 바벨탑 사건으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바벨탑 사건이란 에덴동산에서의 선악과 사건 이후에 또 다시 인간이 하나님 앞에 교만해진 일이었습니다.

이 때 갈라졌던 인간의 언어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위하여 통하는 언어가 된 것이 방언입니다.

그 당시 각 지역에서 예루살렘에 유월절을 지키러 온 자들이 제자들을 통하여 각 지역의 말로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방언의 속성은 통하는 언어입니다.

우리들도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통하여 먼저 우리의 말이 통하는 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한국어를 쓰면서도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말은 많이 하는데 전달되지 않는 말의 시신들이 악취를 풍기며 어지럽게 널부러저 있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제탓입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 믿으세요 가 통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성령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삼위중의 한 분으로 예수님이 그러하신 것처럼 성부 하나님과 동일본질이십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서, 믿는 자를 가르치시고(I 요 2:27),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또한 장래 일을 알려주십니다(요 15:26,26:13). 

성령님은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십니다(요 16:8). 

성령님은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시고, 연약함을 도우시며, 말로 할 수 없는 간절한 탄식으로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 주십니다(롬 8:26,27). 

그리하여 보혜사 성령은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님 이상의 큰일도 하게 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요 14:12)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은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 은사에는 고린도전서 12장에 기록되어 있는 지혜와 지식과 믿음과 병고치는 것과 예언과 능력과 영 분별함과 방언과 통역의 은사와 13장의 사랑의 은사 등 많은 은사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또한 우리에게 갈라디아서 5장에 말씀하신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구원론에 있어 성령님은 성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성자 예수님께서 성취하신 구원을 각 성도들에게 적용시키시는 역할을 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있어 성령께서 하신 일을 보면 

3년 동안의 교육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도 불구하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성령의 충만케 하심을 체험한 이후에는 그들은 사람 낚는 어부가 되었으며 땅끝까지 이르러 순교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성령과 악령은 다 우리에게 오기를 원하는데

악령은 도둑과 강도처럼 우리를 파괴하기 위하여 오며 그렇게 행동합니다.

틈만 있으면 들어와서는 우리의 의사와 관계없이 온갖 못된 짓을 다 하는 것이 악령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손님처럼 오십니다.

우리가 초청해야 들어오시며, 자리를 내어 드리는 범위까지만 오십니다. 성령은 삼위중의 한 분으로 인격적으로 우리를 대하십니다.

성령 세례는 시작이며 성령님과 인격적 교제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역사하십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고전2: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세상의 영을 받으면 세상이 보입니다. 하와가 뱀의 영을 받으니 선악과가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도 보인 것과 같습니다.

어디에나 영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게임에도 영이 있고, 어른들의 연속극에도 영이 있습니다.

인간의 육은 혼의 지배를 받고 혼은 영의 지배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영 즉 성령님이 계셔야 하나님의 일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보고 듣는 것이 생각이 되고 생각이 모아져서 마음이 되며 마음이 사람의 행동 즉 삶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  성령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육적인 눈으로  보면 육적인 것 외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어느 분은 교회 청소를 하는데 쓰레기통, 쓰레받이까지 비누로 깨끗이 닦는 분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겠다고 보였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와서 도움을 청할 때 육의 눈으로 보면 안 해주어야 할 이유가 많이 보여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은 아는데 그러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뜻이 느껴져야 육신의 소욕을 이기고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기꺼이 도와 줄 수 있게 됩니다. 어떤 분이 개척교회를 섬겼는데 그 분의 눈에 그 교회 사모님이 너무 궁상맞게 보였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부족함에 절절매는 모습이 개척교회를 섬기면서도 짜증이 났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기도 중에 은혜를 받고 나서는 사모님의 발뒤꿈치가 구멍이 난 양말이 그렇게 귀하게 

보였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이해가 되고 받아들여졌다고 합니다.

영안이 열린다고 하는 것은 하늘의 신비한 현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우리의 삶에서 주님의 뜻이 보이는 일입니다. 

 

바울은  엡 4:30에서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하셨고, 살전 5:19에서 성령을 소멸치 말며 하였습니다.

다윗도 시편51:11에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간구하였습니다.

성령충만은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 계속해서 반복되어야 할 일입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셨던 그 해 오순절에 성령께서는 이미 강림하셨습니다.

그 성령님을 여러분의 심령속에 늘 초청하시고

그 성령님과 더불어 교제하시며

그 성령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육신의 소욕을 이기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시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설교자
  • 조회
  • 1
  •  오순절 성령강림
  • 2022-06-07
  • 방영철 담임목사
  • 133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