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7일 주일낮 예배

성경 : 에베소서2:20-22

제목 :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

오늘 말씀의 제목은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는 성전이었습니다.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사66:1)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그 당시 합당치 않은 성전 제사로 인한 말씀이었습니다. 성전 자체의 무용함을 말씀하신 것은 아닙니다.

출애굽기25:22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하셨는데 거기는 지성소 안에 법궤가 있고 법궤의 덮게 위 즉 두 그룹의 날개가 만나는 자리 밑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곳을 시은좌라 불렀습니다. 시은좌란 은혜를 베푸는 자리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에게 가라고 하신 곳입니다.

창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도착했지만 이스라엘이 그 땅을 얻기까지 400년의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창15: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가나안 땅 중에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는 성전이었습니다.

왕상6: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역대하3:1.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역대하7:16.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에 의해 더럽혀짐으로 이스라엘도 이전의 가나안 족속들처럼 그 땅에서 살 자격을 잃어 쫓겨났고 성전도 불이 타고 무너졌습니다. 

렘52:1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열아홉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의 어전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13.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4.  사령관을 따르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더라

15.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백성 중 가난한 자와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를 사로잡아 갔고

16.  가난한 백성은 남겨 두어 포도원을 관리하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 가나안 땅을 차지한지 대략 1000년 만에 쫓겨났고, 솔로몬 성전은 완공한지 373년 만에 무너졌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지 70년 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었고 성전은 재건되었습니다.

에스라1: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 후 솔로몬 제2성전이 건축 된지 556년 만에 성전이 무너지고 이스라엘은 로마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마24: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눅23: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예수님의 말씀대로 주후70년에 로마의 디도에 의해 예루살렘성과 성전은 무너졌고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 후로 성전은 다시 세워지지 못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롭게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것은 교회입니다.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구약의 성전이 특정한 장소와 건물의 의미라면 신약의 교회는 믿는 자들의 무리입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행2: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무리들을 교회라고 신약성경이 첫 번째 표현한 것은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을 기록한 사도행전5장의 말씀입니다.

행5: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이방 지역에 첫 번째 세워진 교회는 첫 번째 교회는 수리아 안디옥 교회였습니다.

행11: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그래서 교회를 그리스도교 혹은 예수교라고 부르는 것이 마땅한데 지금 기독교라는 부르는 것은 안타까운 역사의 결과물입니다. 중국 사람들이 그리스도라는 말을 음을 따라 기리사독이라 표기하였고 이것을 축약해서 첫글자 터기 자와 마지막 글자 감독할독 자로 기독을 만든 것인데 그리스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뜻도 없습니다. 바꿔져야할 표기입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교회에 대해서 말씀하였습니다.

1. 교회는 모퉁이 돌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되었습니다.

; 엡2:20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 교회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었습니다.

; 엡2: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는 믿음의 고백위에 교회가 세워집니다.

3. 교회는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갑니다.

; 엡2: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 교회를 건물에 비유한다면 이라는 전제가 있는 말씀입니다. 성수대교의 연결이 끊어지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 교회는 위, 아래, 좌, 우 마디의 연결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믿는 자들은 즉 교인들은 상하좌우로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무 하고도 연결이 되어 있지 않다든지 어느 한쪽으로만 연결이 되어 있던지 하면 문제가 될 것입니다.

4. 교회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입니다.

; 마18: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 엡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 고전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5. 교회는 거룩해야 합니다.

; 고전3: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 교회로서 내 심령이, 그리고 교회는 한 사람이 아니라 무리이기 때문에 무리간의 관계성이 거룩해야 합니다. 그래야 거룩하신 하나님이 그 안에 거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이후 그가 다시 재림하시기까지 그가 이 땅에 계셨으면 하셨을 일을 대신 하는 공동체입니다.

; 골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 예배하는 일, 전도하는 일, 교육하는 일, 섬기는 일, 교제하는 일을 합니다.

7. 교회의 범위는 예루살렘에서 땅끝까지입니다.

;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8. 교회는 만물 위에 있으며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 엡1: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 교회가 만물 위에 있다는 것은 권세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질서에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받들어 감당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 그러나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하셨고, 주님께서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 하셨으니 세상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이며, 교인된 나를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9.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써 만물에까지 충만해야 합니다.

; 엡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 교회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에 충만해야 합니다.

; 배타하지 말고 제외하지 말고 배척하지 말고 스스로 선택하지 말고 강도만난 자에게까지 충만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이 거기에까지 미치게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교회의 속성은

하나의 교회이며, 거룩한 교회이고, 보편적 교회이며-서로 다른 시대, 서로 다른 곳에서, 서로 다른 환경 속에 사는 신자들이 같은 신앙 안에서 일치를 이룸-, 사도적 교회입니다.

사도적 교회를 부정하는 이들이 이단의 교주들입니다. 그들은 사도적 전통을 부인하고 자신들과 하나님을 직통으로 연결시키는 자들입니다.

어제 서울관악노회가 열리는 새봉천교회에서 새봉천교회 교인들과 우리 교회 교인들이 함께 청소를 하며 노회를 준비했습니다.

노회는 일정 지역을 의미하며 서울관악노회는 서울 관악구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교회들의 연합입니다. 이 지역을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게 하기 위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교회연합기관입니다.

서울 관악노회내의 모든 교회들이 뿐만 아니라 온 세계의 교회들이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