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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천국과 지옥

  • 성경말씀 : 누가복음 16:19-24
  • 설교자 : 방영철 담임목사
  • 설교일 : 2021-10-24

2021년 10월 24일 주일낮 예배

성경 : 누가복음16:19-24

제목 : 천국과 지옥

 

누리호는 10월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목표했던 700㎞ 고도에 도달했으나 3단에 장착된 7t 액체엔진이 계획된 521초가 아닌 475초 만에 연소가 조기 종료됨으로 1.5t의 위성 모사체를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속도인 초속 7.5㎞에 미치지 못해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지구는 초속 30km/s 로 공전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1톤 이상의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발사체를 보유한 나라가 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일이긴 한데, 빛은 우주 공간을 초속 약 300,000㎞의 속도로 이동하며, 그 빛의 속도로 우리 은하를 가로지르는 데는 100,000년, 우리 은하의 바로 이웃 은하까지 이동하는 데는 179,00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합니다. 우주를 가로지르는 데는 137억 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우주의 크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태양의 지름은 140만km로 지름 3,475km인 달보다 무려 400배 이상 크며, 지구로부터 거리는 태양이 1억 5천만km, 달은 38만km로 달이 400배 정도 가깝고, 지구의 최대 둘레는 40,075 km, 적도 지름은 12,756km, 태양은 지구 지름의 109배 크기이며, 지구의 자전 주기는 23.934 시간, 자전 속도는 465.11 m/s이고, 지구의 공전속도는 30km/s이며 공전궤도는 950,000,000km입니다) 

그 날 텔레비전으로 본 그 웅장하고 자랑스런 장면들로 인해 감격하면서도, 한편으론 저 우주선이 무한정 갈 수 있다면 그 어디엔가 천국과 지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빛의 속도로 137억년을 가야 하는 우주를 축구 경기장이라 한다면 지구의 크기는 표시할 수 없는 미세한 점일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큰 우주를 창조하셨을까요?

이 광활한 우주 속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일은 얼마나 많을까요?

저의 할머니는 텔레비전을 이해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텔레비전 화면에 나오는 사람들은 어디 가서 잠을 자고 밥을 먹냐고 묻곤 하셨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네비게이션을 이해 못하십니다. 네비게이션에서 ‘이리 가라 저리 가라’ 하는 말이 나오면 도통 신기해하시기만 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우리가 이해한다는 것은 그래서 사실은 불가능한 일인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우리의 구원을 위한 정도의 말씀을 기록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 중에 천국과 지옥에 관한 것이 있습니다. 

구약 시대 당시 스올은 ‘단순히 땅 밑의 세상’, ‘죽은 자들이 들어가는 곳’, ‘무덤’ 등을 의미하였습니다. 신약의 ‘하데스’(hades)는 히브리어 ‘스올’을 번역한 것으로 ‘스올’은 ‘하늘’(욥 11:8; 시 139; 8)과 대조를 이루며 ‘하데스’ 음부는 ‘낙원’(눅 23:43; 고후 12:4; 계 2:7)과 구별됩니다.

창37:35.  그의(야곱)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요셉)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민16:33.  그들과(고라 자손과 그 일당)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

삼상2:6.  (한나의 기도)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시9:17.  악인들이 스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리하리로다

시89:48.  누가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자기의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지리이까 

사14:15.  그러나 이제 네가(바벨론 왕)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5:17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하셨는데,  다소 막연한 경계의 의미였던 스올과 하데스,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보다 분명히 말씀하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지옥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심판 후 영원히 형벌을 받기 위해 가는 곳을 말합니다.

이곳은 회개하지 않은 죄인이 사후에 가는 곳으로 예수님께서는 “형제를 대하여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말씀하셨고(마 5:22),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게엔나’(geenna)는 히브리어 ‘게힌놈’(gehinnom)에서 나온 말로 이교 의식에서 어린이들을 불에 태워 제사 드렸던 힌놈의 골짜기에서 파생되었습니다(왕하 23:10; 대하 28:3).

지옥은 영원한 불(마18:8-9), 꺼지지 않는 불(마3:12), 고난의 장소(계 14:10), 바깥 어두움의 곳(마 8:12) 등으로 묘사되며 지옥의 형벌은 영생과 대조됩니다(마25:46).

마5: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마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막9: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계20: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천국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8: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요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사도 바울도 천국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고후12: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딤후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사도 요한을 통해 기록해 하신 천국의 모습입니다.

계22: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히브리서 저자는 천국을 본향이라 하였습니다.

히브리서11:13.  이 사람들은(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사라)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15.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아브라함이 나온 본향은 갈대아 우르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가고자 한 고향은 갈대아 우르가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으로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한 성이라 하였습니다.

계21:2에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입니다.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 위로 올라간 자는 구원이고, 아래에 묻힌 자는 형벌입니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 부자가 아브라함을 아버지 아브라함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소용 없는 부름이 되고 말았습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습니다.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 단순히 이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에는 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 형제를 생각하는 그의 마음이 놀랍습니다. 그 보다는 나아야 하겠습니다. 지금 형제들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이 말입니다.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 먼저 믿은 우리가 모세와 선지자가 되어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 구원에 있어 회개가 필요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 구원은 복음 즉 예수가 그리스도 이심을 믿는 것이며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하신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구약의 말씀 중에 가장 분명하게 새롭게 말씀하신 것이 천국과 지옥에 대한 말씀입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 천국과 지옥 조끼를 입고 십자가를 들고 거리에서 전도하는 이가 손이 뒤로 묶여있고 안대로 눈이 가려진채 거리에 버려진 이에게 다가가, 단지 안대를 내리며 하는 말이 “어디 아프세요, 도와 드릴까요?” 가 아니라 “예수 믿으세요” 였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 자신에게,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천국과 지옥을 전달될 수 있도록 전해야 할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새롭게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우리도 날로 새롭게 받아들이면서 사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너희는 천국이 있다고 하면서 왜 우리와 같이 이 세상에 그토록 집착하며 사느냐, 지옥이 있다고 하면서 지옥 없는 것 같이 못되게 사느냐 하는 소리를 듣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한 번 더 말씀 드리면 천국 있는 것 같이 사는 것이고, 지옥 있는 것 같이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천국과 지옥을 세상에 증거함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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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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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국과 지옥
  • 2021-10-29
  • 방영철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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