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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가서 제자 삼으라

  • 성경말씀 : 마태복음 28:16-20
  • 설교자 : 방영철 담임목사
  • 설교일 : 2021-11-14

 

2021년 11월 14일 주일낮 예배

성경 : 마태복음28:16-20

제목 : 가서 제자 삼으라

 

성경에는 두 가지 큰 명령이 있습니다.

구약에는 문화명령이 있습니다.

창세기1:27-28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심입니다.

지금도 동유럽을 중심으로 한 유대인 공동체는 유대인 전통을 고수하고 2차대전때 학살당한 6백만 유대인을 다시 채워야 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아 결혼과 다산을 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온 세상의 땅과 바다와 하늘을 걱정한다는 것이 주제넘거나 부질없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그의 청지기이니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땅을 정복하고 생물을 다스려야 할 것입니다.

청지기는 세 가지 의식을 가져서는 안 되는 첫째는 주인의식이고, 둘째는 소유의식이며, 셋째는 공로의식입니다.

내가 결정하려 해서도, 소유하려 해서도, 자랑하려 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정복하고, 다스리라 하심도 고대의 세계에서와 달리 오늘날에는 새롭게 이해하고 적용해야 할 말씀입니다.

땅과 바다와 공중의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하라 하심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인간들로 인해 땅도 바다도 하늘도 생물들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땅은 각종 공해물질들로 오염된 곳이 많고, 도시화로 인하여 포장된 곳이 많아 그 밑에 있는 땅의 생명체들이 죽어갔습니다. 단일작물만 계속 재배함으로 황폐화하였고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다는 각종 쓰레기 오염물질 특히 플라스틱으로 채워져가고 있습니다. 바다 생명체들이 플라스틱을 먹음으로 소화기관이 플라스틱으로 채워져서 죽어가고 있고 더 심각한 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 자체를 교란시키고 있습니다.

하늘은 오존층이 구멍이 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프레온 가스 때문입니다. 프레온 가스는 냉각 냉매로 사용되고 있는데 관리가 잘 되지 않아 공기중에 배출되면 그것들이 하늘로 올라가 오존층에 구멍을 만들고 있는 것인데 오존층이 사라지면 우주로부터 오는 유해광선을 막아내지 못해 지구 생명체들이 병이들게 됩니다. 인간들도 실명이라든지 피부암이 많아지게 됩니다. 

탄소는 지구에 고체형태로 존재하는데 이것이 연소되면 이산화탄소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서 지구 온난화 현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가 지구의 이불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지구는 뜨거운 불에 멸망하는 것이 아니라 따듯한 불에 멸망당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는 임계치를 이미 지나친 듯하지만 그래도 순종하는 자세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따라 살려고 애를 써야 할 것이고, 나 우리를 넘어 이웃을 바라보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타이타닉호가 빙산에 부딪쳐서 이미 파선이 되어 침몰하고 있었을 때 모라비안 교도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었고, 구명정을 양보하는 이들도 있었고, 다른 약자들을 배려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먼저 믿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종말의 때에 감당해야 할 문화명령입니다.  

 

신약의 명령은 지상명령입니다.

복음서의 끝부분은 주님의 지상명령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상명령이란 가장 큰, 높은 명령이라는 뜻입니다.

마가복음에서는

막16: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하셨습니다.

누가복음에서는

눅24: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하셨습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요17: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마태복음에서는

마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셨습니다.

지상명령의 전제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자신에게 있다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 하셨습니다. 지상명령은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주님이 지금도 이 세상에 계셨더라면 주님이 가셨을 그곳으로 가는 일입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하셨습니다. 좋은 곳, 나쁜 곳, 안전한 곳, 위험한 곳, 가까운 곳, 먼 곳, 환영받는 곳, 배척 받는 곳 가리지 말고 가서 제자를 삼으로 하셨습니다.

저의 신학교 동기 중에 졸업하자마자 우간다로 가신 분이 있는데 그곳에서 사역하시다 다리에 총을 맞고 귀국하셨습니다. 수술이 잘 안되어서 다리 일부분을 절단하고 짧아진 만큼을 구두로 보정해서 다니시는데 지금은 총회 세계선교부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한분은 프랑스로 가셨는데 유럽이 기독교인구가 5%를 넘지 않는 선교대상지역입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기독교 인구가 5%가 안 됩니다. 선교대상지역입니다.

대개 선교는 선진국이 후진국에 가서 하게 되어 있습니다. 후진국 사람이 선진국에 가서 선교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프랑스에 가신 그 분이 그러할 터인데 벌써 30년째 그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제자라는 말 마테타이는 훈련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가서 그들을 훈련시켜 제자로 삼으라 하셨습니다. 이는 아버지오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푸는 일이며, 주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킴으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다시 한 번 주님께서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순종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시길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끝까지, 항상, 함께 하리라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라는 말씀을 따라서 가신 분들을 선교사라 합니다.

기후 문화 역사가 다른 그곳에 오직 주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헌신하시는 분들입니다.

우리는 그 분들을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선교는 선교사로 가는 사역도 있지만 보내는 사역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세계에 약 22,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습니다.

우리교단에서는 현재 91개국 790가정 1,492명 선교사를 파송하였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베트남 팜반록 선교사님, 파키스탄 라자 선교사님, 필리핀 조영태선교사님, 

캄보디아 이상구 선교사님을 부분적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탈북동포선교를 하는 강철민목사님, 전북동노회 삼고교회 이제순목사님,

좋은 열매교회 최진수목사님, 열리는 교회 강경구 목사님, 예함 장애인 선교회 김영길 목사님,

난민들을 위한 피난처 사역, 기독교환경운동 연대 사역, 기독교환경운동 살림터 사역, 군선교 등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에 동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양민호전도사는 찬양사역자였는데 자신의 경험을 살려 국내에 오신 선교사님들의 차량을 지원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중고차거래를 했던 경험을 살려 200만원 정도의 적당한 차를 구입하여 카센타를 운영하는 이예녹 안수집사가 수리하여 필요한 선교사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인데 현재 20대가 운영중이라 합니다. 기금을 위해 사회적 통신망에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합력해 주셨다고 합니다.

국내에 오신 선교사님들이 가장 어려워하시는 일은 숙소입니다.

그래도 전국의 많은 교회들이 선교관을 마련해서 이 일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선교관이 하나 였다가, 지난 여름 하나를 더 마련하게 되었고, 지난 달에 황인경 집사님의 배려를 통하여 하나를 더 마련하여 현재 세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곳은 몽골선교사님이, 한곳은 마다카스카라 선교사님이, 한곳은 콜롬비아 선교사님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 봄에 필리핀 조영태선교사님이 필리핀 현지 사역자들이 쌀이 떨어져 안타깝다는 말씀을 하셔서 필린핀 뿐 아니라 다른 곳에도 상당한 쌀을 보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팜반록 선교사님이 귀국을 해야 하는데 항공료와 귀국후 격리시설비가 모자란다 하셔서 지원을 해 드린 일도 있었습니다. 

올해도 필리핀에 초록가게에서 남은 여름옷을 한 상자 배편으로 보내드렸습니다. 

할 수 있었던 것이 많이 감사한 일들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와 관련한 선교사님들의 사진 몇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이종사촌 동생은 신앙이 보통인데 보통이라 함은 부인이 교회 가자고 하면 군소리 없이 따라가 주는 정도를 말합니다. 그 부인은 열심인 이가 있습니다. 동생이 저한테 의견을 구한다며 전화를 했습니다. 자기가 다니고 있는 교회가 주차장을 짓는 계획을 하고 헌금을 하고 있는데 자기 부인이 상당히 많은 액수를 헌금 하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럴 수도 있지 뭐” 그랬더니 그 동생 말이 그런데 자기 집에는 차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집에는 차도 없는데, 교회 주차장을 위해서 그렇게 헌금하는 것이 맞냐고 물은 것입니다. 몰라서 물은 것은 아닐 터이고 속이 답답해서 그랬을 것입니다.

선교에 대해 말씀 드릴 때 간혹 부딪치는 일이기도 합니다.

선교사분들이 감사를 표현하지 않을 때가 꽤 있습니다. 그 분들의 계산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선교를 떠났는데 당신들이 그거 하는 거 당연하지 않냐? 하는 생각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거 좀 하는 것 가지고 그렇게 생색내려 하느냐 그런 의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 드리는 것은 혹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당황하거나 오해하지 마시고 잘 대처하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께서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한 영혼이다 하는 것을 믿으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독생자를 보내주셨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설교자
  • 1
  •  가서 제자 삼으라
  • 2021-11-16
  • 방영철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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