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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교사의 직분

  • 성경말씀 : 디모데후서 2:15
  • 설교자 : 방영철 담임목사
  • 설교일 : 2022-05-15

 

2022년 5월 15일 주일낮 예배

성경 : 디모데후서2:15

제목 : 교사의 직분

 

로마의 건국신화에는 로물르스와 레무스 쌍둥이 형제가 나오는데 테베레 강에 버려진 이 아이들을 키운 것은 늑대였다고 합니다.

늑대인간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곳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늑대에 의해서 키워진 사람인데 인간세상으로 오게 되었지만 인간의 언어를 끝내 배우지를 못하고 인간의 삶에 적응하지를 못했다고 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

사람은 태어남으로가 아니라 교육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고개 숙이지 마십시오. 세상을 똑바로 정면으로 바라보십시오

교육의 최고의 성과는 관용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습니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습니다. 

세상이 비록 고통으로 가득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는 힘도 가득합니다. 

여러분이 정말 불행할 때, 세상에는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이 타인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한, 삶은 헛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때, 우리의 삶에, 아니 타인의 삶에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행복의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립니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혀진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합니다. 

이 말을 남긴 분은 헬렌 켈러입니다. 만일 이 분이 교육을 받지 못했다면 그는 아무런 개념도 아무런 언어도 사용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교육이 그를 그 되게 만든 것입니다.

그는 1880년에 태어나 1966년에 돌아 가셨습니다.

그녀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3중고의 삶을 살았지만 교육을 통하여

대학을 졸업했고 장애인 삶, 여성의 삶, 노동자의 삶을 향상 시키는 일에 세계적인 업적을 남기었으며 영어 독일어 라틴어 헬라어에 능통했고 그가 지은 저서는 50개국 언어 이상으로 번역된 것만 다수가 있습니다.

그 교육이 가능했던 것은 앤 설리번이라는 스승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22살 때부터 당시 7살의 헬렌 켈러에게 손바닥에다 글씨를 써 주는 일을 반복함으로 글을 읽을 수 있게 해 주었고, 헬렌 켈러가 손으로 그의 입을 만짐으로 말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게 해 주었고 죽기까지 48년의 삶을 함께 산 스승이었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는 스승과 제자로 만났습니다. 엘리사가 비록 12겨리 소를 쓸 정도로 부자이기는 했으나 그 정도의 삶을 살았을 터인데 엘리야을 만남으로 인해 그는 구약에서 가장 이적을 많이 행한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엘리사에게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청하였고(왕하2:9)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이적의 모형 예를 들면 가나의 포도주, 오병이어, 죽은 자를 살리심, 부활 등의 이적을 엘리사가 행하였습니다.

 

바울과 디모데의 만남도 스승과 제자로서의 만남이었습니다.

아마도 디모데가 바울을 처음 본 것은 바울의 1차전도 여행 때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돌로 맞을 때였을 것입니다. 디모데는 그와 같이 되면서까지 바울이 증거 하려고 했던 복음이 무엇인지 궁금했을 것이고 누군가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자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 다시 루스드라에 갔을 때 이미 디모데는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자가 되어 있었고 바울은 자연스럽게 디모데를 전도자로 데리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디모데는 바울의 제자였으며 동역자였고 믿음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바울이 가야 할 곳에 대신하여 그 사역을 감당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그 귀한 만남을 통하여 바울이 디모데에게 부탁한 말씀중의 한 부분입니다.

 

디모데에게

첫째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라 하였습니다.

복음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말씀이며 또한 그 복음을 바로 가르쳐야 한다는 말씀이고 또한 그 복음을 이단과 반대자들로부터 바로 변호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도올 김용옥이란 분이 있습니다. 박식하여 다방면으로 많은 강연들을 하고 있고 기독교에 대한 책도 썼고 강연 거기에 설교까지 하고 있는데 제 판단으로는 다른 분야의 강연은 몰라도 적어도 기독교에 대한 글이나 강연은 듣지 않는 것이 옳은 분변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자녀를 포함하여 내 주변에 있게 하신 이들을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고 이 시대의 이단 사이비 대적자들을 대항해서 복음을 변호하고 지켜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진리란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도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진리입니다.

우리는 이 진리인 성경 말씀을 배우기에 힘써야 하고 또 때가 되면 가르치기에 힘써야 합니다. 성경을 배움에 있어 우선은 성경 말씀을 듣는 과정에서 시작이 됩니다.

성경책이 귀했던 시기 그리고 문맹율이 높았던 시기에는 성경말씀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듣는 것이었습니다.

주로 설교나 믿는 이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성경 말씀을 듣게 됩니다.

부분적이지만 이 과정을 통하여 말씀을 만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읽는 과정인데 부분적 읽기에서 시작하여 성경을 완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성경이 1189장이기 때문에 구약 3장, 신약 2장 시편 1편 잠언 1장을 매일 읽으면 구약은 한 번, 신약은 두 번, 시편은 두 번, 잠언은 12번 읽을 수 있습니다. 

읽는 다고 다 이해가 되거나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지만 그 자체 속에 은혜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성경을 한 번 다 읽을 때마다 좋은 일을 주셔서 어떤 때는 이번에는 무슨 좋은 일을 주실까 기대하며 마지막 부분을 읽을 때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공부하는 과정입니다.

이해가 잘 되지 않거나 궁금하거나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구나를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네 번째는 묵상하는 과정입니다.

묵상은 특별히 주님께서 내게 주셨다고 여겨지는 말씀을 깊이 생각하는 일입니다.

설교 시간에 들었던지 누구와의 대화중에 들었든지 책자 혹은 다른 매체에서 보았던지 하는 말씀 중에 유독 기억에 남는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시간을 들여 생각하는 것이 묵상입니다. 묵상의 결과 내가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내게 이르시는 인도하시는 깨우치시는 은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다섯 번째는 암송하는 과정입니다.

오래전 서부영화 중에 아버지는 순회 전도자이고 아들은 현상수배자였는데 어찌 되어서 아들을 마차에 숨기고 마을을 벗어나려고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 때 마을 경계를 지키는 자들이 마차를 막고 검색을 하려하자, 아버지가 자신이 순회 전도자라고 하며 성경을 내어 보였습니다. 믿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한 총잡이가 그 성경을 펴더니 자신이 지목한 성경 구절을 암송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믿고 통과시켜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성경을 펴들고 요구한 곳이 마태복음 20장 28절이었습니다. 순간 저는 그 구절이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 아버지가 한참이나 생각을 하다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를 암송을 하였고, 그들은 마차를 검색하지 않고 통과해 주었습니다.

말씀을 암송하고 있으면 마치 검을 손에 들고 있는 것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하여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둘째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받는 자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고전4:3-4) 하셨습니다.

우선은 타인들로부터 그러한 인정을 받아야 할 것이고 또한 자기 자신에게 그러한 인정을 받아야 할 것이고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야 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권위가 만들어지며 권위가 있어야 교육은 전달이 됩니다.

자기 자신에게 인정을 받으면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자신감은 안 될 일도 되게 하는 능력이 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인정을 받으면 권한을 받게 됩니다.

권한은 그 일이 유효한 것임을 나타냅니다.

  

셋째는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하였습니다.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썼던 분 중에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가 있습니다. 그는  1703년 6월 28일 영국 엡워드교구 목사 사무엘 웨슬리와 아내 수산나의 19명의 자녀중 15번째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 11 아이들은 사망하였습니다. 

그는 '나의 교구는 전 세계요, 세계는 나의 일터다.' 외치며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였고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단 한 사람만 남아 있더라도 나는 그 사람을 위하여 땅 끝까지 달려갈 것이다' 라며, 1753년 직접 발 벗고 세계선교에 뛰어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왜소하였지만 그처럼 작은 몸 안에 세계를 흔드는 힘이 들어있었습니다. 요한 웨슬리는 전도하기 위하여 50년 동안 말을 타고서 지구10바퀴 이상 되는 거리를 돌아다녔고, 그 틈에 2백 권이 훨씬 넘는 책을 펴냈으며, 50이 넘은 나이에도 하루 평균 32km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60년 동안 한 번도 걸러본 적이 없이 새벽 4시면 일어나 기도하고 설교하였고 동생과 만든 수많은 찬송가 중에 1778년에는 좋은 것만 뽑아 525곡의 커다란 찬송가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89세의 나이로 죽을 때 두 개의 숟가락과 하나의 찻 주전자, 그리고 다 낡아빠진 코트 한 벌밖에 없을 정도로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시간을 드리라는 말씀이요 물질을 드리라는 말씀이요 생명을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사실 우리가 우리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면 드린 만큼 우리 안에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우리의 시간이 우리의 물질이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주일 성수는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입니다. 또 우리의 삶에 있어서 주님 생각을 많이 하며 사는 것이 시간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십일조 헌금은 물질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입니다. 꼭 헌금 뿐 아니라 주님의 이름으로 쓰는 돈은 주님께 물질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말씀하신 불로 연단한 금을 내게 사서 부요한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장차 생명을 드려야 할 때가 온다면 외면하거나 도망하지 아니하고 드리겠습니다 하는 준비와 결단으로 사는 삶입니다.

 

가이샤라 빌립보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시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였는데,

예수님이 주님 되심과 그리스도 되심과 하나님의 아들 되심에 앞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랍비 즉 스승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성만찬 후에 제자들에게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통하여 이루신 일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고 가르칠 제자들을 택하시고 훈련하시고 파송하신 일과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 역할을 감당하신 것입니다.

교회교육주일을 맞이하여 우선은 교회학교 교사들을 기억해 주시고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분들이 더욱 힘을 내어 교사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넓은 관점에서 주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받은 제자들입니다. 

이제 그 말씀 가운데 훈련을 받아 주님이 이 땅에 계셨다면 가셨을 곳으로 즉 주님이 가라 말씀하시는 곳으로 가야 할 제자들의 제자들이며 또한 우리 후의 제자들을 양육해야 하는 제자 즉 제자 삼는 제자들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주님께서 남기신 지상명령,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신 말씀을 직, 간접으로 실천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설교자
  • 1
  •  교사의 직분
  • 2022-05-17
  • 방영철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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