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주일오전 1부 예배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 성경말씀 : 사무엘하24:10-17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5-06-21

성경 : 사무엘하24:10-17

제목 :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다윗의 노년에 일어난 일입니다.

선견자 갓이 다윗에게 나아와 하나님께서 세 가지 재앙 중에 하나로 너를 칠 것인데 네가 택하라 하였습니다.

죄에 대해서 징계하시는 것은 있어야 하는 일이었는데 그 징계를 네가 택하라 하심은 낯설은 말씀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는 이러한 말씀 없이 재앙이 임하면 다윗이 우연한 일로 여겼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그 당시 다윗의 영적 상태가 약해져 있음을 나타내는 말씀으로도 보입니다.

첫째는 칠 년 기근이었고, 둘째는 석 달을 원수에게 쫓겨 지냄이었고, 셋째는 사흘 동안의 전염병이었습니다.

다윗이 택한 것은 사흘 동안의 전염병이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명이었다 하였습니다.

다윗이 당연히 사흘 동안의 전염병을 택했을 것 같지만 자기 안전을 우선으로 판단했다면

칠 년의 기근을 택했던지 석 달의 쫓김을 택했을 것입니다.

기근과 외적의 침략은 자신의 힘으로 능히 그 기간은 버텨낼 수 있을 것이라 여겼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염병은 곡식이나 무기나 자신의 힘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두려웠을 것이지만 다윗이 그리한 것은 사람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자신을 맡기겠다는 믿음으로 인함이었습니다.

 

이러한 재앙이 임한 것에 대하여 다윗은 자신의 죄로 말미암음이라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죄란 자신이 미련하게 행한 인구조사였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윗은 군대장관 요압에게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즉 전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라고 명하였습니다.

이 일을 맡은 자들이 국내를 두루 돌아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백성의 수를 왕께 보고하니 곧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만 명이었습니다.

그 보고를 받은 다윗은 대단한 숫자에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마음을 자책하며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하며,

여호와여 이제 간구 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였습니다. 이것도 회개의 영이 임하였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회개할 능력도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인구조사는 징집과 조세를 위해서 실시하였습니다. 그것 자체는 문제가 되는 일은 아니나, 이번 이 일을 통하여 다윗은 자신의 군대를 과시하고 싶었고 더 많은 세금을 거두어 드리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의 원죄와도 같은 교만과 욕심의 죄를 드러낸 것입니다.

 

그런데 사무엘서의 저자는 24:1에서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게 한 것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뿐만 아니라 전체 이스라엘을 향한 진노로 인하여 이리 하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죄란 가깝게는 압살롬과 세바의 반란에서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반대편에 선 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이고 거기에 더하여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교만과 욕심의 죄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윗의 노년이란 다윗 왕국의 번영이 극에 달해 있던 때로 그 안에 이미 그와 같은 죄가 자라고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이 번 사건으로 인하여 이미 있었던 죄의 댓가를 치르게 하시고 현재 자라고 있는 죄를 드러내어 경계로 삼으시려 함으로 보입니다.

 

이번 메르스전염병에 대하여 특이함을 이야기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중동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멀리 있고, 숙주동물이라는 낙타는 동물원에만 몇 마리 있는 데 이리 되었다는 점입니다.

둘째는 중동을 다녀온 사람들 혹은 중동인들이 전 세계에 수 없이 다니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이런 현상이 집단적으로 나타났다고 하는 점입니다.

셋째는 아무리 초등 대처가 미흡했다 하더라도 그래도 우리나라가 개인위생도 그렇고 의료기술도 그러하고 이렇게 단시간 내에 확산될 수 있는 일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견지에서 이 일은,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는 아니지만, 할랄시장을 통한 한국의 이슬람화를 막으시려는 섭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신문에 보도된 대로 올 3월 박근혜대통령의 중동순방 중에 아랍에미레이트와 할랄표준제도에 관하여 협의를 하였고 316일에는 익산에 있는 국가식품단지 안에 할랄푸드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아시아 할랄푸드의 주축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할랄음식이란 이슬람법대로 제조된 음식을 말합니다. 마치 유대교의 코셔와 같은 의미입니다.

이슬람인들은 삶의 모든 분야에서 이슬람 종교법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음식이나 먹어서는 안 되고 다비하라는 이슬람 도축법을 지킨 음식만 먹게 되어 있습니다. 짐승을 도축할 때 그 머리를 메카의 카바신전 쪽으로 향하고 알라는 크시도다하고 외치며 짐승의 몸에 있는 피를 다 빼낸 것으로만 음식을 만들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이슬람 성직자인 이맘이 감독을 하게 되어 있고 도축, 제조과정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이 이슬람 예식을 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슬람인들이 그들의 종교와 문화와 경제를 가지고 밀려들어오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슬람의 세력이 확대되면서 할랄음식, 할랄의류, 할랄화장품, 할랄공산품 등 그 시장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어 세계 각국이 할랄시장에 진입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하니 우리나라 정부가 이 일에 관심을 갖고 추진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현재도 이미 할랄 신라면 할랄 초코파이 등이 만들어져 수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적으로는 그러하다하지만 기독교로서는 그리고 기독교인으로서는 이를 방임할 수 없습니다. 원천적으로는 반대할 수 없지만 적법하게 되어가고 있는지는 살펴야 합니다.

말세로 가면서 기독교인들은 더욱 이러한 곤혹스러운 일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666은 결국 기독교인들은 믿음을 지키면서는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첫째,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슬람국가(IS)나 영국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슬람화는 그것이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알리는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초대교회의 공동체 안에 찬양과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였고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던 것처럼 그러한 교회 그러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회개할 것은 회개하며 영적싸움을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의 자리를 지켜야 하겠습니다.

항복한다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피한다고 숨을 곳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살 길은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 인줄 믿습니다.

교만과 욕심 그리고 육신적인 안락함을 쫓는 삶을 회개하고 포기해야 하겠습니다.

악이 비록 강하나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은 비교의 대상이 아님을 믿고 깨어서 열심을 품고 더욱 주님을 섬기며 세상을 섬겨야 하겠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실 것을 굳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1. 다윗과 이스라엘의 죄는?

2. 나단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세 가지 재앙은?

3. 다윗의 고백은?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설교자
  • 1
  •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 2015-06-23
  • 방영철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