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마가복음16:1-8

제목 : 예수 부활 하셨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고 은 삼십에 판 이유는 예수님께 대한 절망이었을 것입니다.

부활은 알지 못하였고 십자가와 죽음을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더 이상 따라 다닐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잡히시던 때에 다 도망간 제자들 역시 주님의 부활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도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역시 예수님을 사랑하기는 하였으나 부활의 주님으로 알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무덤까지는 생각할 수 있었지만 그 이상은 소망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랑했지만 슬퍼하며 절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일 새벽 예수께 바르기 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으로 가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들의 걱정은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무덤에 예수님을 장사 지낼 때 그 입구를 커다란 돌로 막아 놓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그 돌문을 옮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덤에 가까이 가보니 심히 큰 그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습니다.

무덤에 들어가니 흰 옷을 입은 청년이 있었는데 그가 이르기를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 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하였습니다.

또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였습니다.

그 때에는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못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부활을 세 가지 점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빈 무덤입니다.

모든 무덤에는 그 주인이 있지만 예수님의 무덤은 비어 있었던 것입니다.

엘리스 그레이가 편저한 내 인생을 바꾼 100가지 이야기라는 책의 첫 이야기는 텅 빈 달걀입니다.

여덟 살짜리 아이들이 모이는 주일학교 반에 아홉 살짜리가 있었는데 그는 다운 증후군이라는 선천성 질환을 앓고 있는 독특한 외모의 아이였습니다.

그런저런 이유로 인해 다른 아이들과도 구분이 지어지는 아이였습니다.

부활절 다음 주일에 선생님이 빈 플라스틱 달걀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시면서 나가서 부활을 나타내는 물건을 채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한 통에는 꽃이 담겨 있었고, 다른 통에는 나비 그림이 있었고 또 다른 통에는 새싹이 자리 잡고 있었고 비슷하면서도 그런저런 물건들이 있었는데 한 통을 열자 거기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그 통 임자였을 아이를 비난하고 있었는데 아홉 살짜리 그 아이가 선생님의 옷을 잡으며 그거 제꺼예요 비어 있어요 무덤이 비어 있기 때문에 제게 새 생명이 있어요 하더랍니다.

순간 교실은 조용하여 졌고 그날부터 필립은 더 이상 놀림 받지 않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해 여름 필립은 다른 합병증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고야 말았습니다.

장례식 날 여덟 살짜리 소년 소녀들은 주일학교 선생님과 함께 꽃 대신에 텅 빈 달걀을 친구의 관위에 올려 주었다고 합니다.

빈 무덤이 주님의 부활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천사의 증언입니다.

천사는 예수님이 그곳에 계시지 않는 이유를 그가 살아 나셨고 먼저 갈릴리로 가셨기 때문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천사의 특징 중의 하나는 거짓을 말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천사들의 말은 사실로 실현되어 증명되었습니다.

천사는 지금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을 분명히 여인들에게 전하고 또 당부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여인들의 증언입니다.

증인의 조건은 보고 들은 것을 거짓이나 과장이 없이 증언하는 것입니다.

당시에 여인들은 너무 놀라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만 그 자체에 부활의 엄청난 증언이 들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여인들은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였고 그들은 부활의 첫 증인들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들은

첫째 사망권세를 이기게 되었습니다.

인간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고 절망스럽게 하였던 죄와 사망의 법이 무너지고 생명의 성령의 법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둘째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축복이며 감사입니다.

장차 우리들은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주님과 함께 주님의 부활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과 영원한 천국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셋째 부활의 능력으로 오늘을 살게 되었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이러한 표적이 따를 것이라 하시며 마귀를 물리치고 새 방언을 말하고 병든 자에게 손을 얻은 즉 나으리라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증언하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