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주일오전 1부 예배

 

세례를 주라

  • 성경말씀 :
  • 설교자 :
  • 설교일 :

성경 : 마태복음 28:19-20

제목 : 세례를 주라!

임종예배에 갔는데 돌아가신 분이 손에 뭔가를 쥐고 계셨습니다.

손을 펴서 그 종이가 무엇인가 보니 다른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세례 증서였습니다.

아마 이 분 생각에 무엇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까 하다가 이것을 가지고 가야겠다는 마음이 드셔서 그리 하셨던 것 같습니다.

세례 받으셨을 때의 그 질문을 믿음으로 대답하셨다면 그리하여 그 믿음으로 세례 증서를 임종의 순간에 붙잡고 계신 것이었다면 천국에 가셨을 줄로 믿습니다.

세례의 기원이 되는 사건을 찾아보면

출애굽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400년가 애굽의 종살이를 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열 가지 재앙을 경험하면서 출애굽을 하게 되었고 홍해 앞에 이르게 되었을 때에 뒤에는 애굽 군사들이 추격하고 있었고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막혀 있었던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그 바다에 큰 동풍을 보내셔서 바다에 길을 만드셨고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물 가운데를 통과하여 홍해를 건너게 하심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신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세례 예식은 세례 이전과 이후의 삶을 경계하는 사건인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 처음 세례를 베픈 이는 요한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가리켜 세례 요한이라 불렀습니다.

그는 그 당시에 회개를 선포하였고 그러한 죄 씻음의 표시로서 세례를 행하였습니다.

전도자 빌립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에서 이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내시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는 예루살렘에 유월절을 지키러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가 빌립과 대화를 하다가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처음 듣게 되었고 마침 물가를 지나게 되자 나도 세례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물었고 빌립은 진심으로 믿는다면 그리할 수 있다 하며 그에게 세례를 베픈 일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한국 교회사의 초기 기록에 보면 선교사가 없던 곳에서는 세례 준비를 하여 몇날 며칠을 걸어 만주에 까지 가서 그곳에 계셨던 선교사님들께 세례 문답을 받아 왔는데 그렇게 먼 곳을 가서 문답에 떨어지고 와서 다음해에 또 간 분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총회 군선교부에서 논산 훈련소의 군인들을 대상으로 세례식을 행한 적이 있는데 큰 체육관에서 3천명의 군인들을 100여명 목사님들이 세례를 베플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행하신 일이었습니다.

군에도 종교의 자유가 있고 그 젊은이들이 스스로 선택해서 세례의 장소로 나와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초대교회 때 베드로가 설교 했을 때 삼천 명이 회심했다는 말씀이 있는데 그와 같은 역사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장엄한 세례식의 광경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면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28: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28: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에는

첫째로 가서 제자 삼는 일이 있고,

둘째는 세례를 주는 일이 있고

셋째는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를 일정기간 다닌 분들 가운데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는 분들에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식을 하고 그 이후로 더욱 주님의 말씀을 배우고 익혀서 그 말씀에 따라 살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세례식을 행하면서 네 가지 고백과 서원을 하게 됩니다.

첫째는 성부 하나님 앞에 내가 죄인인 것을 고백하고 그의 크신 자비하심이 나의 구원임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죄인의 구주가 되심을 믿는 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성령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된다는 것을 믿는 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믿으며 따라서 교회의 법을 지키고 교회에 덕을 세우고 교인으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바르게 행사하며 살겠다는 서원을 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유대인이 되었음을 할례를 통하여 표시합니다.

불교에서는 수계라 하여 팔에다 불로 새겨 그 표시를 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세례를 행하여 그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6:17에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하였는데 세례가 그 흔적을 의미하는 바는 아니나 오늘의 신앙고백이 평생에 예수의 흔적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세례식이 마치 결혼식과 유사한 점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결혼식을 하지 않고 오래도록 잘 사는 사람들도 있고,

결혼식을 했지만 함께 오래도록 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식을 함으로써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맹세하고

많은 사람 앞에서 그것을 인정받고 축복을 받는 것이 결혼식입니다.

그래서 결혼식은 의무이기도 하고 특권이기도 한 것입니다.

 

여기에 계신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분들은 이제 더욱 하나님과 성경 말씀을 알아 가시길 바라고 그리하여 때가 되면 세례의 예식에 참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셔서 아름답고 복되게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그러므로의 배경은?(18)

2. 모든 족속에게 가서 할 일은?(19)

3. 세례는 누구의 이름으로 주는 것인가?(19)

4. 세례 이후에 행할 일은?(20)

5. 예수님의 마지막 약속의 말씀은?(20)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설교자
  • 1
  •  세례를 주라
  • 2010-12-10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