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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일어나 빛을 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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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이사야 60:1-3

제목 : 일어나 빛을 발하라

광항에서 돌아오는 버스에서 방글라데시 분을 만났습니다. 시빌 엔지니어로 자국의 개발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를 일행들과 함께 둘러보는 중이라 하였습니다.

대화 중에 그 분이 묻기를 너희 나라가 지난 40년 동안에 많은 개발이 되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 무슨 광물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대답해 주었습니다. 근세사에 있어 우리나라는 일제의 식민 지배를 36년 동안이나 받으면서 모든 자원들을 다 빼앗겼고, 해방되지 얼마 안 되어서는 한국전쟁으로 그나마 있던 것도 모두 파괴되어 잿더미 위에 있었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석유나 가스나 금이나 휘토르나 하는 지하자원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 부모 세대들이 중동에 가서 노동하여 돈 벌어 왔고 독일에 간호사로 가서 돈 벌어 왔고 베트남 전쟁에 가서 돈 벌어 와야 했다.

그리고 그 돈과 논 팔고 소 팔아서 자식들을 교육시켰고 그 결과 머리가 깨여서 재료를 수입하여 가공하여 역 수출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그리고 네가 서울에 머무는 동안 수 많은 십자가를 볼 것이다. 우리나라는 하나님을 잘 믿었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이렇게 살게 되었다 라고 하였습니다.

2절 말씀처럼 어두움이 온 땅을 덥고 있을 때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고 있을 때

삼일운동은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일어나 이 나라 이 민족과 열방 앞에

빛을 발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3·1 운동(三一運動)은 일제강점기에 있던 한국인들이 일제의 지배에 항거하여 191931일 독립을 선언하고 만세운동을 시작한 사건이다. 기미독립운동이라고도 부른다. 대한제국 고종이 독살되었다는 고종 독살설이 소문으로 퍼진 것이 직접적 계기가 되었으며, 고종의 인산일인 191933일에 맞추어 전국적으로 봉기한 독립운동이다.

민족종교인 천도교의 대표인 손병희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천도교인, 기독교인, 불교도인이 모두 함께 대표로 참여하였다. 최남선이 독립선언서를 기초하였으나, 만해 한용운이 보고는 너무 어려운 한문투인 데다가 내용이 온건하다 하여 다시 쓰기를 자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남선의 초안에 춘원 이광수가 교정을 보고 만해 한용운이 공약 3장을 덧붙였다.

준비 과정에 일어난 신철에 관한 일화가 있다. 19192월 하순 천도교에서 운영하는 인쇄소 보성사(普成社)를 급습한 종로경찰서 고등계 형사인 신철(申哲: 일명 申勝熙)은 보성사 사장 이종일이 보는 앞에서 윤전기를 멈추고 독립선언서를 빼내어 보았으나 그냥 돌아갔다. 이종일이 최린에게 보고하자 최린이 신철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여 돈을 주며 만주로 떠나라고 권고했다고 한다. 일본 측 기록에는 신철이 그 돈을 받았다고 되어 있고, 한국 측 기록에는 그가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33일로 예정된 거사를 31일로 앞당겼다.

228일경 손병희의 집에 모여 유혈 충돌을 피하기 위해약속 장소인 탑골 공원에 나가지 않기로 결정하였고, 민족대표가 모일 장소는 태화관(泰和館)으로 바뀐다.

191931일 오후 2시에 모이기로 했던 조선의 민족대표 33인은 늦게 온 사람이 있어 오후 3시가 되어서야 길선주, 유여대, 김병조, 정춘수를 제외한 29인이 모였다. 그들은 태화관(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소재)에서 조선이 독립국임을 선언하였고, 모든 행사가 끝난 때가 오후 4시 무렵이었다. 그들은 총독부 정무총감 야마가타 이자부로에게 전화를 걸어 독립선언 사실을 알렸는데, 이는 자신들이 태화관에 모여있으니 연행해 가라는 뜻이었다. 60여 명의 헌병과 순사들이 태화관에 들어닥쳐 민족대표를 남산 경무총감부와 지금의 중부경찰서로 연행하였다. 저녁 무렵에 길선주 등 태화당에 도착하지 못한 나머지 4인도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한편 오후 2시에 태화관과 300미터 떨어진 원래 약속 장소였던 탑골공원에서는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민족대표 33인이 보이지 않아 한동안 당황하였으나 경신학교 출신 정재용이 팔각정에 올라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오후 3시경에 보성법률상업보통학교 학생 강기덕, 연희전문학교의 김원벽 그리고 한위건이 민족대표의 소재를 찾아 나섰다

종로구 보신각 앞 도열해 있는 일본 군경경성에서 시작되어 불과 수개월 만에 전국으로 퍼져나갔으며, 일본과 연해주 등 해외에서도 벌어져 1년여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임종국의 실록 친일파에 따르면, 3·1운동 이후 3개월간 만세운동 상황은 2023089명이 시위에 참가하였으며, 시위 횟수는 1,542, 사망자 7,509, 부상자 15,961, 피체포자 46,948명이었으며, 헐리고 불탄 민가가 715, 교회가 47개소, 학교가 2개교였다.

조선총독부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106만 명이 참가하여 진압 과정에서 553명이 사망, 12,000명이 체포되었다.

대한민국의 사학계에서는 이 운동이 중국의 5·4 운동에 영향을 주었으며, 인도, 인도네시아의 독립운동에 영향을 끼쳤다는 견해가 있다 .

삼일운동으로 말미암아 한민족은 독립을 향한 마음이 서로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만주지방에 있던 독립운동가들과 삼일운동으로 인해 상해로 망명한 독립운동가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함으로써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세계적으로 독립의 결의를 나타내 각 국가의 국민에게 한국의 독립의지를 전파하였다. 1945년 일본이 패망한 이후 승전국은 이런 한국의 뜻을 받아들여 대한민국을 독립국가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삼일운동은 한국현대사에서 그리고 기독교 역사에서 위대한 사건이었고 한국기독교의 보물과도 같은 유산입니다. 잘 간직하고 계승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주전 8세기의 이사야 선지자가 계시를 받아 이제 장차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 말씀은 어두움이 땅을 덮고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고 있을 때에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첫째, 빛을 받아야 합니다.

2절에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날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주님의 빛을 받아야 합니다.

1:9에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1:5에서는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하셨습니다.

요한은 이 빛을 받아들이는 것을 영접하는 것이라 하였고 그 이름을 믿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빛을 받는 것이 곧 은혜 받는 것입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얼굴에서 실제로 빛이 납니다.

지하철에서 앞에 앉은 두 여자 중에 한 여자의 얼굴이 유난히 빛이 났습니다. 마치 인형과 같아 보였습니다. 옆에 있는 분에게 물었더니 얼굴에 하는 그런 화장이 있다 하였습니다.

그런 화장품에 의해서가 아니라 은혜를 받아서 얼굴에서 빛이 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꼭 주님의 빛, 주님의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일어나 빛을 발하여야 합니다.

1절에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하셨습니다.

첫 삼일절에 태극기를 들고 광장으로 나아갔던 그분들과 같이 우리도 일어나 빛을 발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힘들고 위험한 일이라 할지라도 그리해야 합니다.

전태일과 튀니지의 한 청년으로 인해 그와 같은 역사가 이루어져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빛은 등경위에 있어야 합니다. 말 아래 숨어 있으면 빛의 의미가 없습니다.

빛은 자신을 태워야 빛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을 태우는 희생의 과정 없이는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일어나야 하고 그리고 빛을 발하여야 합니다.

주님께서도 자신의 메시야 되심을 감추셨다가 때가 되자 나타나셨으며, 십자가에 높이 달리심으로 온 세상을 구원하는 빛이 되셨습니다.

여러분! 주님을 위하여 일어나야 할 때는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열방을 빛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3절에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나를 넘어서야 하고 가족을 넘어서야 하며 개 교회를 넘어서야 하고 민족을 넘어서서 열방으로 나가는 과정이 끊임없이 되풀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이 내 안에 갇혀서도 가족 안에 갇혀서도 개 교회 안에 갇혀서도 민족 안에 갇혀서도 안 됩니다. 그러한 믿음들은 끝내 썩어져 갔습니다.

마이클 센델이 정의란 무엇인가란 화두를 제시하였는데 그 책에서 보강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나와 관계없는 다른 세계의 정의의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어느 분이 쓴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내에서의 정의에 대해서는 언급했지만 미국이 다른 나라 예를 들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중동의 국가들에 대해서 정의로웠는가 하는 점을 다루는 일입니다.

지난 한 주간 중국의 기독교를 접하고 돌아왔습니다.

어떤 부분은 직접보고 왔고 어떤 부분은 간접으로 들었습니다.

중국의 삼자교회들에 대한 소식은 어두웠습니다.

중국 종교국에 의한 교묘한 조종이 일견은 성공하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삼자교회 교역자들은 종교국에서 매 주 설교자를 임명한답니다. 그런데 소위 은혜 받게 설교하면 다음 주에 설교를 시키지 않는 답니다. 원고도 검열을 받는 다고 합니다. 헌금은 종교국에서 걷어간답니다. 예배는 주일날 한 번 뿐이랍니다. 믿게는 하되 신앙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놀라운 것은 삼자교회 교인들이 공식통계만 2천만명이라 합니다.

삼자교회 외에 과거 지하교회라 불렀고 이제 가정교회라 부르는 교회가 중국에 있는데 이분들은 가정과 거점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 얼마나 열심인지 그리고 특별히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전심전력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돈을 모으는 목적이 전도하고 선교하기 위함이고, 상황이 되면 자신들이 훈련받아 선교사로 나가든지 아니면 청년들을 훈련시켜 보낸다고 합니다.

그분들의 믿음은 열방을 향해서 열려 있다는 점입니다.

살기 위해서 믿는 것이 아니라 믿기 위해서 사는 분들이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분들을 지도할 지도자가 절대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러한 문제들이 해결되면 중국교회는 이제 늦어도 22세기에 세계 선교를 책임질 교회가 될 것이다는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는 더욱 더 이 나라 이 민족을 그리고 열방을 빛으로 인도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주님의 음성이 성도 여러분의 심령에 들려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빛을 비추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이사야 선지자의 활동시대는?

2. 일어나 빛을 발할 수 있는 힘은?(1)

3. 그 때의 상황은?(2)

4. 빛으로 나아올 자들은?(3)

5. 내가 빛을 비추어야 할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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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어나 빛을 발하라
  • 20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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