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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믿음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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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열왕기상 17:1-7

제목 : 믿음의 삶

남유다는 다윗왕의 후손들로 이어졌던 반면에 북이스라엘은 왕조가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그 중에 오므리 왕조는 사마리아 성을 건축하는 등 뛰어난 업적을 이루긴 하였으나 악한 자들이었습니다.

(왕상 16:25)에는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 하였고

(왕상 16:30)에서는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하였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의 선지자는 엘리야 였는데 그는 요단 동편 길르앗 디셉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가 아합에게 찾아가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였습니다.

성경에도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는 전쟁, 지진, 역병, 기근 등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길르앗 디셉에서 사마리아까지는 먼 거리이고 당시의 최대 권력자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큰 재앙을 선포하고 와야 하는 위험한 일이기는 하나 아직 그 어느 것도 나타난 것은 없고 처음이라 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아합도 기분은 나뻤겠지만 순간적인 일이라 그냥 보냈던 모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가서 숨고 그 시냇물을 마시며 내가 까마귀들을 명하여 주는 음식으로 지내라 하셨습니다.

엘리야는 이 말씀에도 순종하여 그곳에 갔더니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다 하였습니다.

여수 애양원 손양원 목사님 기념관에 갔더니 기억에 남는 사진이 한 장 있었습니다.

흰 동정에 검은 색 치마 저고리를 입은 여자분들의 모습이었는데 그 밑에 적어 놓기를 엘리야의 까마귀들 이라 하였습니다. 내용을 보니 손양원 목사님을 섬겼던 분들이라 합니다. 모두 나병 환자들이었는데 목사님이 부흥회를 가시면 거기까지 가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남들이 모르게 그렇게 목사님을 섬기셨던 분들이라 합니다.

가뭄이 계속되자 그 시내도 말랐고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이스라엘 북쪽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보내셨습니다.

거기서 그는 한 여인이 가져다주는 떡으로 살았는데 그 떡은 가루 한 움큼 밖에 남지 않은 통에서 만들어지는 기적의 떡이었습니다. 마치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 아침이면 내렸던 만나로 만들어졌던 떡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 후에 그 여인의 아들이 갑자기 죽었는데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 아이를 다시 살게 하시는 일도 있었습니다.

잘되는 일에도 못되는 일에도 다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잘 될 때 찬송하고 안 될 때 기도하라고 전도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때가되자, 다 때가 있습니다. 한 가지 일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 같지만 그런 일은 없습니다. 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아합에게 나아가라 말씀하셨고 가서는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두 번제단을 만들고 그 위에 송아지를 각을 떠서 올려놓고 하늘에서 불이 내려 제물을 사르는 것으로 참 신이 누구인가를 증명하라 하셨습니다.

수년 동안 우로가 내리지 않아 그토록 벼르고 있는 아합에게 나아가는 것도 두려운 일인데 갈멜산에서 그와 같이 하라는 말씀은 인간의 논리로는 어리석은 불가능한 것이었고 오직 믿음으로만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믿음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를 수년 동안 특별한 방법으로 훈련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즉각성이나 수동성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도 과정과 인격적 응답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삼월일일 독도에서 가수 김장훈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일을 소개하면서 "그것은 '바위 위의 록(Rock on the Rocks)' 콘서트 또는 '대한민국의 록(Rock on the ROK's)'이라 불릴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소개하였습니다.

350여명의 팬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하였는데 모든 비용을 김장훈이 제공하였다고 합니다.

228일 하려고 했던 일인데 풍랑이 심해 배가 출항을 못했고 모두들 절망하고 있었는데 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 배가 못가면 수영해서라도 간다고 하며 기다렸는데 다음날 배가 출항할 수 있었고 독도에 배가 접안할 수 있는 날이 일년 중 30일 뿐이라는 데 접안하여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무엇이 저에게 불굴의 의지 믿음을 주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도 삼일절산상전도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새벽기도를 마치고 보니 비와 눈이 오고 있었습니다. 급히 시간을 11시로 연기하여 본당에서 기념식을 하고 점심을 먹고 일부 분들이 관악산 입구에서 기미독립선언문과 전도지를 전달하고 왔습니다.

 

말씀대로 엘리야는 아합을 만났고 그리고 그에게 요구하여 갈멜산에 제단을 만들게 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이 참 신이심을 증거해 보였습니다.

어떻게 엘리야는 갈멜산에 오를 수 있었을까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보면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믿음의 근육을 키워 놓으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릿시냇가에서 그리고 사르밧에서 엘리야는 수년 동안 믿음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매일 매순간 믿음의 삶이 엘리야로 하여금 아합을 들 수 있게 하였고 갈멜산을 들 수 있게 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은 역설적이게도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살지를 않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험으로 살고 상식으로 살며 당연함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지간히 아펐다가 나은 것 가지고는 하나님께서 고쳐주셨다 하지 않습니다.

먹는 것 마시는 것은 손만 뻗으면 닿는 곳에 있어서 당연히 여기고 있습니다.

세상의 지혜가 축적되어 있어서 기도하지 않아도 판단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듯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믿음으로 사는 것을 잊어버린 듯합니다.

마치 기브스를 오래 한 팔과 다리같이 모양은 있으나 힘은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적인 방법으로 사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막상 믿음으로 살려하면 한 걸음을 옮기기도 그리고 조금 무거운 것을 들기에도 힘들어 하게 됩니다.

성경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셨고 롬14:23에서는 믿음을 좇아 하지 않는 모든 것이 죄라 하셨음에도 말입니다.

이제 우리도 믿음으로 사는 훈련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가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하겠고,

까마귀 부리와 사르밧 여인의 손길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경험과 능력과 지식을 넘어설 수 있는 결단과 순종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노아는 방주를 만들라 했을 때 120년 그 방주를 만들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모리아산에 오르라 하셨을 때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주님께서도 저 골고다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셔야 했을 때 끝내 감당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어느 날 우리에게도 갈멜산을 오르라는 말씀이 주어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에 그 일을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른 말은?(1)

2.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위하여 예비한 장소는?(3)

3. 기근 동안 엘리야의 삶은?(6)

4. 엘리야에게 이와 같이 하신 이유는?

5. 내게 필요한 믿음의 훈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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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음의 삶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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