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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엘리야와 엘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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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일학교에 다녔을 때 년초에 반을 편성하는데 한 선생님은 인기가 있는 선생님이셨고 한 선생님은 이제 교사를 시작하신 잘 알지는 못하지만 답답해 보인 선생님이셨습니다. 속으로 인기있는 선생님 반이 되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그 1/2 확률도 맞지 않고 답답해 보이는 선생님 쪽으로 편성이 되었습니다.

공과공부 시간이면 저쪽에서 하고 있는 그 반의 공과는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았고 우리 반은 조금 소외된 것 같아 왠지 서운한 마음이 있었을 때인데 그 때 우리반 선생님의 얼굴을 쳐다보게 되었는데 이 분이 아이들을 앞에 놓고도 진땀이 나셨는지 그 때 한 겨울이 조금 지났을 때인데 얼굴에서 콧등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 의미를 알지 못했었는데 언젠가부터 그 얼굴이 생각이 나기 시작했고 그 분의 열심이 전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기억속의 그 선생님 얼굴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에 자주 오시는 봉천교회 김흥길집사님은 교사의 은사를 받은 분입니다.

고등부 교사를 지금 25년이 넘게 하고 계신데 년초에 5명정도 받으면 년말이면 20-30명이 되는 분입니다.

그 아이들은 그 후에도 교회를 떠나지 않고 청년회까지 이어져서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 합니다. 올해도 벌써 12명이 넘어서서 보조담임과 함께 두 반으로 분반을 하였답니다.

우리 교회에도 모든 교사분들이 잘하시지만 이강숙집사님이 아동부 교사를 하였을 때 20명이 넘는 아이들을 담임하였고 그 아이들이 지금 중고등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 세 만남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첫 번째 만남이 부모와의 만남이요

두 번째 만남이 친구와의 만남이요

세 번째 만남이 스승과의 만남이라 합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주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반대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하여,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하여, 좋은 스승이 되기 위하여 노력할 수 는 있을 것 같습니다. 

교회학교에서 시설이라든지 프로그램이라든지 여러 요소들이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교사입니다.

교사가 그 만큼 중요하고 그러기에 교사가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에서의 모든 일이 다 소명을 받아야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소명이 지속될 수 있기 위해서는 주변의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즉 좋은 교회는 각 부서의 소명자들이 그 소명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좋지 못한 교회는 그 소명을 중도에 포기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교회는 서로가 서로의 소명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서로 알아주고 칭찬해 주고 도와주면 서로가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충성되이 그리고 열매있게 감당할 수 있게 되어 주님께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여김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말씀은 좋은 스승 좋은 제자였던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입니다.

엘리야는 예언자를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때가 되자 엘리야는 자신의 후계자로 엘리사를 택합니다. 그 때 엘리사는 열 두 겨리 소를 앞세우고 밭을 갈고 있었는데 엘리야의 부름을 받자 그 모든 것을 뒤에 두고 엘리야의 제자가 됩니다.

엘리야는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스승 엘리야로부터 배웠을 것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나라의 역사는 배우고 가르치는 것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잘 배우고 잘 가르쳐야 합니다.


엘리야는 자신을 하나님께서 데려 가시려 한다는 사실을 알자 마지막 가르침을 엘리사에게 주고 있습니다.

길갈에서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너는 여기 머물라 하였지만 엘리사는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르켜 맹세 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였고 끝까지 엘리야를 따라갔습니다.

그 일은 벧엘에서도 여리고에서도 계속되었습니다.

요단에 이르자 엘리야는 자신의 겉옷을 취하여 말아 물을 쳐서 가른 후 건넜습니다.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하였습니다.

엘리사가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원한다 하였고 엘리야는 나를 네게서 취하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질 것이라 하였습니다.

엘리야는 불말과 불수레가 두 사람을 격한 가운데 회리 바람을 타고 승천하였습니다.


첫째 엘리야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여 가르쳤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나를 즉 나의 가르침을 떠나서는 아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최후의 만찬 시간에도 제자들에게 섬김의 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들도 가르치는 자가 되었을 때 그와 같은 자세로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둘째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갑절의 영감을 구하였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의 마음을 구하여 칭찬과 축복을 받은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스승 되시는 주님께 무엇을 구해야 할지를 무엇을 배워야 할지를 바로 알아야 하겠습니다.


셋째 엘리사가 엘리야를 끝까지 따랐더니 엘리야가 가지고 있었던 능력과 권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자신의 마지막에 대한 말씀을 예수님께로  듣고 조금 서운한 마음과 질투하는 마음으로 요한은 어찌 되겠느냐고 예수님께 묻자 예수님은 그게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시며 너는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가르침을 끝까지 따라가면 능력과 권위를 받아 주의 일을 감당케 하실 것입니다.


좋은 가르치는 자 좋은 배우는 자들이 되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길 바랍니다.




 

 

1. 본문의 상황은?(1)

2. 엘리야에 대한 엘리사의 결단은?(2)

3.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요구한 것은?(9)

4. 엘리야의 대답은?(10)

5. 예수님께로부터 배운 나의 가장 귀한 교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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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야와 엘리사
  • 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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