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1차전도 여행 중에 루스드라에 갔을 때 두 가지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나먼서부터 앉은뱅이 되었던 자가 바울을 통해 치유를 받아 뛰어 걷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지역의 제우스 신전의 제사장이 제우스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온 줄로 알고 제사를 드리려 달려오자 바울은 자신은 인간이요 신이 아니며 이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라고 선포한 일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부터 바울에게 반감을 갖고 있던 유대인들이 급기야는 루스드라까지 와서 돌로 바울을 쳤고 죽은 줄로 알아 성 밖에 버린 일이었는데 바울이 그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성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을 만난 일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던 한 젊은이가 있었는데 그가 디모데였습니다.

아버지는 헬라인이었고 어머니는 유대인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러한 바울의 모습과 그가 증거하는 말씀을 듣고는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회심한 자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이 2년 후에 다시 이곳에 와서 복음을 증거하자 그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 바울을 따라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바울에게 있어 믿음의 아들이요 동역자였습니다.

아마도 바울의 삶 가운데 가장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던 분이 디모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두 편지 디모데 전후서에 보면 그러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게 하는 말씀들이 참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디모데전서를 시작하면서 인사말에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 하노니 하고 시작하고 있고, 디모데후서에서는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 하노니 하였습니다.

당시 디모데는 에베소에서 목회를 하고 있을 때입니다.

디모데전서에서는 목회에 관한 가르침이 대부분이고 5:23에는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권하는 말씀도 있습니다.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순교하기 얼마 전에 쓴 편지로 마치 바울의 유언과도 같은 내용들이 들어 있습니다.

디모데를 향한 개인적인 당부들이 곳곳에 절절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바울의 마지막 노년의 삶은 몹시 힘들고 외로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딤후 1:11 내가 이 복음(福音)을 위(爲)하여 반포자(頒布者)와 사도(使徒)와 교사(敎師)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딤후 1:12 이를 인(因)하여 내가 또 이 고난(苦難)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依賴)한 자(者)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依託)한 것을 그 날까지 저가 능(能)히 지키실 줄을 확신(確信)함이라

딤후 1: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딤후 1:14 우리 안에 거(居)하시는 성령(聖靈)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付託)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딤후 1:15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中)에 부겔로와 허모게네가 있느니라

딤후 4:9 너는 어서 속(速)히 내게로 오라

딤후 4:10 데마는 이 세상(世上)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딤후 4: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저가 나의 일에 유익(有益)하니라

딤후 4:16 내가 처음 변명(辯明)할 때에 나와 함께한 자(者)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저희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로 원(願)하노라.

그러한 이 길을 가고 있는 디모데에게 주는 마지막 권면의 말입니다.

내 아들아 라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은혜 속에서 강하고 하였습니다.

험한 이 길을 가려면 강해야 하는데 아들아 네가 강하게 될 수 있는 길은 다른 것에 있는것이 아니라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축구 선수들이 강해지는 훈련은 마라톤 선수처럼 장거리를 달리는 훈련도 아니고 100미터 선수처럼 단거리를 한 번 전력질주 하는 것이 아니라 10-30미터를 반복하여 달리는 훈련입니다. 그래서 그런 훈련들을 체계적으로 하고 그리하여 강한 선수가 되어 집니다.

바울은 예수를 통해서 오는 것들이 너를 강하게 하는 것들이라 하시고 있습니다.

그것은 딤후 1:13에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하신 것과 같이 우리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예수 안에 있는 사랑으로 강한 자들이 되어 세상과 싸워 이기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하였습니다.

삶의 목적, 존재의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삶의 목적과 이유와 의미는 복음을 듣고 들은 그것을 다음 사람들에게 증거 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월드컵이 시작되어 열광하고 있습니다. 어떤 면으로 보면 마치 월드컵이 지난 4년간의 삶의 목적이 되는 것 같아 보이는 이들도 있습니다. 무어라 단순하게 치우쳐서 할 말은 아니지만 그런 유들이 우리 삶의 목적과 의미가 될 수는 없습니다.

복음을 듣고 복음대로 살고 복음을 증거 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며 이유이고 의미입니다.

복음을 듣는 곳이 교회라면 복음대로 사는 곳과 복음을 증거 할 곳은 세상입니다.

셋째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라 하였습니다.

그리되기 위하여

고난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하였고,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말라 하였고,

군사로 모집한 자 즉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라 하였습니다.

월드컵의 좋은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감당하고 자기 삶을 절제하고 최선과 승리를 통하여 보는 이들을 기쁘게 하듯이 우리들도 그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주신 권면의 말씀은 또한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권면의 말씀인줄로 믿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날로 강하여 지시고,

복음을 듣고 전하는 일에 힘을 다하시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1. 누가 누구에게 이르는 말씀인가요?

2. 첫 번째 권면하는 말씀은?(1)

3. 두 번째 권명의 말씀은?(2)

4. 세 번째 권면의 말씀은?(3)

5. 주님께서 내게 이르시는 말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