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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더하고 덜하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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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세 명의 외국 배우는 알 파치노, 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입니다.

그중에 두 명이 나왔던 영화가 버킷리스트라는 영화입니다.

대기업을 가진 억만장자 에드워드(잭 니콜슨)와 자동차 수리공인 카터(모건 프리먼). 이 둘은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지만 지금은 죽음을 앞두고 암 병동의 한 병실을 같이 쓰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이 둘은 곧 중요한 공통점을 발견하는데, 살아오면서 진정 원했으나 해보지 못한 일들을 버킷을 차기전에(, 죽기 전에) 해보자는 욕망이 그것이었습니다.

세렝게티에서 사냥하기, 문신하기, 카레이싱과 스카이 다이빙, 눈물 날 때까지 웃어 보기, 모르는 사람 도와주기, 화장한 재를 깡통에 담아 경관 좋은 곳에 두기, 가장 아름다운 소녀와 키스하기 등이었습니다.

여러분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를 실천으로 옮기기로 결심한 에드워드와 카터는 병원을 탈출하고 여행을 떠납니다. 이들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하나둘 경험해 나가는 동안, 마지막까지 인생을 알차게 채우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여행 끝에 카터는 평생 굴레라고 생각했던 가족이 실은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절감하고, 에드워드 역시 소원했던 딸과 화해합니다. 에드워드의 마지막 소원은 외손녀의 키스로 이뤄졌습니다.

미국 개봉시 보스톤 글로브의 웨슬리 모리스는 이 영화에 의해 감동을 받는 실수를 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젓는 등 혹평을 하였지만, 막상 개봉을 하자 3주차에 상영관 수를 16개에서 2,911개로 늘이며 전국 확대 상영에 돌입, 주말 3일 동안 1,939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만큼 모든 인간의 내면에 들어있는 중요한 질문을 이 영화는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욕망도 있지만 욕망이 아니라 꼭 해야 할 절대적인 일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그것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부자는 버킷리스트를 거의 이룬 사람으로 보입니다.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며 살았다 하였습니다.

반면에 나사로라는 거지는 헌데를 앓으며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살려하는 자였는데 얼마나 지쳐 있었는지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어도 쫒지를 못할 정도 였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서 그 거지는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갔습니다.

몇몇 분들의 간증에 보면 죽음이 임박했을 때 그 영혼을 위해 천사가 오는 사람도 있고 마귀가 오는 사람도 있다 합니다.

부자도 죽었는데 그는 음부에서 고통 중에 있었다 합니다.

부자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하였습니다.

여러분, 이 고민이 느껴지십니까? 지옥으로 가라는 말씀이 아니라 지옥의 고통이 느껴질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천국은 좋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이 한 없이 좋아지는 과정이고 지옥은 고통스러운 것이 한 없이 고통스러워지는 과정이라 합니다.

아브라함이 대답합니다.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하였습니다.

부자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누렸지만 죽음 이후를 준비하지 않은 것이고, 나사로는 살았을 때에 고난을 당하였지만 고난 중에도 죽음 이후를 준비한 삶을 살았다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버킷리스트를 다 이루어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 해도 죽음 이후를 준비하지 않는 삶은 가장 큰 후회를 할 삶임을 믿고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일은 가능성이 주어져 있을 때 기회가 주어져 있을 때 해야 할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 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하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죄를 회개하여 용서를 받으시고,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시고,

지금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부자가 다른 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하였습니다.

참 애틋한 장면입니다. 나는 이제 지옥에 왔고 또 이것을 돌이킬 수도 없다 하시니 세상에 있는 나의 형제들만이라도 이 고통의 지옥에 오지 않도록 해 달라는 부탁입니다.

이 부자는 자신은 갈 수 없는 형편이니 제발 나사로라도 보내 달라고 한 것인데 우리는 지금 얼마든지 갈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자와 같은 절박함을 가지고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으시고 사명의 자리로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해서는 안 될 일이 있고, 하면 좋은 일이 있고, 꼭 해야 될 일이 있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일은 이 세상에서 꼭해야 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맡기신 영혼들에게 이 복음을 증거하고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도 하면 좋은 일이 아니라 꼭 해야 되는 일인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을 통해 전도를 받은 분들과 나중에 천국에서 만난다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겠습니까? 지금은 그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답답하고 섭섭한 소리도 듣겠지만 이 부자의 절박하고 애틋한 심정을 가지시고 귀한 영혼들에게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더하고 덜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의 문제입니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1. 부자와 나사로의 모습은?(19-20)

2. 부자와 나사로의 죽음 이후는?(22-23)

3. 부자가 아브라함에게 부탁한 것은?(24)

4. 부자의 또 다른 부탁은?(27-28)

5. 나의 전도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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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하고 덜하고가 아닙니다
  • 20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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