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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은혜의 벽을 두텁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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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사무엘상26:6-12

제목 : 은혜의 벽을 두텁게 하라.

여름에 비만 오면 교회 지붕이 새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몇 년전에 지붕 방수공사를 해서 지붕쪽으론 이상이 없었는데 비가 세차게 돌아칠때는 교회 벽으로 빗물이 타고 들어 왔습니다.

할 수 없이 보기 싫기는 하였지만 교회벽면까지 완전하게 방수를 하고 나니 올해는 아직까지 아무 문제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무리 비가 쏟아져도 별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충분하게 방수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집에 심방을 가보면 현관문 잠금장치가 서너개씩 붙어 있는 집도 있습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그 문을 열고 침입하는 도둑들이 있다고 합니다.

귀중한 것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그것을 감싸고 있는 벽과 문을 튼튼히 해야 합니다.

인터넷에서도 방화벽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약하면 모든 정보 거기에는 예금까지 포함하여 눈뜨고 손 놓고 당하게 됩니다.

느헤미야와 그 백성들은 예루살렘이라고 하는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서 52일 동안 모두 힘을 합하여 성벽을 재건하였습니다.

과거의 전쟁에서는 성벽이 무너지면 그 성과 그 안에 있는 모든 백성들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하였고 실재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것들을 사단과 마귀는 할 수만 있으면 약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씨뿌리는 비유에서도 길가에 떨어진 씨앗은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습니다.

예배나 기도나 간증이나 봉사나 여러 가지 일로 은혜를 받아 놓으면 어찌 아는지 사단과 마귀가 와서 은혜의 그릇을 엎어버립니다.

아무것도 없을 때는 대문을 다 열어놓고 살아도 도둑이 안 들다가 겟돈이라도 타다 놓으면 어찌된 건지 그날 밤에 도둑이 드는 것과 같습니다.

예배 잘 드리고 은혜 받고 나가서 주차문제 때문에 시비가 되어서, 은혜 받은 것 간증하다가 듣는 사람이 자랑한다고 하는 말 때문에, 봉사 열심히 하면서 은혜 받고 있는데 혼자만 잘하느냐는 말 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좋지 않은 소식을 방송을 통해서 듣고는, 기대를 걸고 있었던 사람이 실망을 주어서 등등인데 대부분 말을 통해서 오는 시험들입니다.

마치 하와가 뱀의 소리를 들은 것과 같습니다.

은혜의 벽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소리들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들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은혜의 벽을 두텁게 하면 원수 마귀가 와서 훼방을 놓을 수 없게 됩니다.

 

다윗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많은 은혜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이새의 양을 치고 있었을 때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를 쓸 수 있는 은혜가 있었고

음악을 연주하여 악신을 물리치는 은혜도 있었고

특별한 사건으로 골리앗을 물리치게 된 은혜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 사울의 사위가 되는 은혜가 있었고 전쟁에서 가는 곳마다 이기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크게 부흥케 할 은혜도 다윗에게 있었습니다.

그러자 원수 마귀는 사울을 움직여 그 은혜를 깨트려버릴려고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다윗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그 때에 요나단이 은혜의 벽이 되어 주었고 미갈이 은혜의 벽이 되어 주었고

마온 황무지에서는 사울이 산 이편으로 오면 산 저편으로 도망을 감으로 은혜의 벽이 생겼으며 그래도 추격을 하자 블레셋 군대로 이스라엘 영토를 침공케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은혜의 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특별한 지형지물들이 은혜의 벽이 되어 주었습니다. 엔게디에서는 깊은 굴이 은혜의 벽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더 큰 은혜의 벽은 하나님께서 다윗으로 하여금 이 과정에서 사울에게 사사로이 복수하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엔게디굴에서도 다윗은 사울을 충분히 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인간적으로 보면 큰 기회요 영적으로 보면 큰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다윗이 십황무지에 있을 때 그곳사람들이 사울에게 가서 다윗이 있는 것을 고하였고 사울이 즉시로 택한 사람 삼천을 데리고 내려와서 다윗을 찾고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어 사울은 진 가운데 안심하고 누웠고 내일이면 다윗은 잡힐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다윗은 용기를 내어 부하 장수중 아비새와 함께 사울의 진으로 갔는데 놀랍게도 아무 보초를 서는 이도 없이 모두가 잠들어 있었고 사울도 진 가운데 누워 자고 있었으며 사울의 창은 그 옆의 땅에 꽂혀 있었습니다. 이는 12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그들로 깊이 잠들게 하셨기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아비새가 다윗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오늘날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붙이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노니 나로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하였습니다.

다윗에게도 순간적인 망설임이 있기는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9절 말씀에 아비새에게 이르기를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며 그를 만류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그 다음날 멀리 서서 사울에게 창과 물병을 보여주자 사울은 일시적으로 뉘우치며 다윗 쫒기를 그쳤습니다.

만일에 다윗이 인간적인 생각으로 아비새의 말을 들어 사울을 해하였다면 그는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 못하였을 것이며 된다 하였다해도 다윗왕과 같은 다윗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창을 들어 사울을 해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절대 순종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10절 말씀의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 죽을 날이 이르거나 혹 전장에 나가 망하리라는 것인데 이것은 다윗이 사울에 대한 개인적인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절대 신뢰였습니다.

 

그것이 다윗에게 은혜의 벽이 되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절대 순종과 하나님의 역사를 주관하심에 대한 절대 신뢰는 그 무엇으로도 뚫을 수 없는 은혜의 벽이 됩니다.

 

어떤 은혜의 벽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약간의 충격에도 깨어지고 맙니다.

어떤 은혜의 벽은 마른 나무로 되어 있어 쉽게 불이 붙어 타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은혜의 벽은 흙으로 되어 있어 물이 몰아쳐 오면 무너져 내리기도 합니다.

은혜의 벽이 무너지면 무척 아프고 고통스럽고 허탈하고 서럽고 눈물이 나고 먹이를 빼앗겨 굶주린 짐승처럼 사나워집니다.

여러분의 은혜의 벽이 그 무엇으로도 무너지지 않을 두터운 벽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치 그 어떤 충격으로도 뚫거나 깨트릴 수 없는 방탄유리 같은 은혜의 벽이 되어서 그렇게 주님께서 주신 은혜를 지켜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은혜가 은혜 되는 축복이 성도 여러분의 삶에 풍성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사울 진의 모습은?(7)

2. 아비새의 제안은?(8)

3.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른 말은?(9)

4. 다윗이 사울의 진에서 가져 간 것은?(12)

5. 내가 더욱 두텁게 해야 할 은혜의 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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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의 벽을 두텁게 하라
  •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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