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인 전도대의 간증
성경 : 누가복음10:17-20
제목 : 70인 전도대의 간증
예수님께서는 12제자도 세우셨고 70인 전도대도 세우셨습니다.
70인 전도대를 세우신 목적은 친히 가시려는 각동 각처로 둘씩 앞서 보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시려는 곳을 한 번에 모두 갈 수 없기 때문에 제자들을 먼저 보내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한 말씀을 통하여 보면 전도는 주님 대신에 내가 먼저 보냄을 받은 것입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찾아가실 것인데 나를 먼저 보내시는 것이다 하면 전도가 분명해지고 힘이 나게 됩니다.
“이제 당신에게 우리 주님이 찾아오실 것인데 오실 우리 주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열 분 정도가 전도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 년 52주 동안 가장 더울 때도 가장 추울 때도 거르지 않고 2002년부터 시작되었으니 8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교회도 70인 전도대가 세워져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교회의 인근 지역 곳곳에 복음의 말씀이 심어지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70인 전도대가 사역을 마치고 돌아 왔는데 기뻐 돌아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도를 하러 나갈 때는 부담도 있고 해서 무겁지만 전도를 마치고 돌아올 때는 그 어떤 일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듣는 모든 분들도 전도대에 들어와서 그 기쁨을 누리시든지 혹은 개인적으로 매일 전도지 한 장 심기를 통해서 그 기쁨을 누리시든지 꼭 전도자의 기쁨을 놓치지 않으시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들이 간증을 하였습니다.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이에 예수님께서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하시며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하셨습니다.
간증은 주님의 계획이 순종하는 자를 통하여 주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이루어 진 일에 대한 증언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통해서 행하신 일에 대한 고백 그것이 간증입니다.
계속해서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셨습니다.
간증은 이 세상의 보이는 것 나타난 것에 대한 자랑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자랑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간증할 일을 주셨다면 그것은 이 세상에서만의 일이 아니라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에서 우리가 받을 상급이 있음을 잊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간증은
첫째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많은 일들이 간증을 통하여 드러나게 되고 알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듣는 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간증에는 잘한 일도 포함되고 잘못한 일도 포함되기 때문에 잘한 일을 간증하는 것은 자기 자랑이 되는 것 같아 꺼려지기도 하고 잘못한 일을 간증하는 것은 부끄럽기 때문에 망설이게 되지만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초점을 맞춘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인근에 있는 대학의 교수 부인이 초코파이 한통을 가지고 온 일이 있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교회에 있는 감나무에서 감을 따서 자기 아이에게 준 적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회개하는 마음을 주셔서 이렇게 오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순간 이 분을 그렇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양영자선수가 현정화선수와 탁구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인터뷰한 장면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습니다.
간증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이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간증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둘째 믿음의 확신을 줍니다.
롬 10:10에서 바울은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義)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是認)하여 구원(救援)에 이르느니라 하셨습니다.
간증함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더 구체적이 되며 체험적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이 확신에 이르게 되는데 중요한 과정이 됩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마음에 품고 있는 것과 사랑한다는 말을 고백하는 것은 다릅니다.
주님께서 그리하신 것 같다 하는 생각과 마음을 갖고 있는 것 하고 주님께서 이리이리 하셨습니다 하고 다른 이들에게 간증하고 나서의 믿음은 다른 차원에 있게 됩니다.
간증이 사실을 바뀌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증은 사실을 보다 더 깊게 분명하게 깨닫게 해 주는 은혜가 있습니다.
그래서 간증하기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간증을 통하여 보게 되는 것입니다.
간증은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하고 튼튼히 하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이 믿음의 확신은 간증하는 본인에게 뿐만 아니라 듣는 이에게도 그와 같은 유익을 줍니다.
셋째 반드시 해야 합니다.
간증을 함을 통하여 각 지체들은 서로를 알 수 있습니다. 발에서 일어난 일을 말해 주지 않으면 손이 그것을 알 수 없고 손에서 일어난 일을 말해주지 않으면 눈이 그것을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간증을 통하여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할 수 만 있으면 간증하며 살아야 합니다.
간증은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며
간증은 하나님의 뜻을 내가 잘 감당한 이야기이며
간증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 내가 감당치 못한 이야기를 포함합니다.
간증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신 일이기 때문에 내가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대신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간증은 반드시 내가 해야 할 일입니다.
간증은 우리 믿음의 삶의 보고서입니다.
보고서는 써도 좋고 말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때로 이 보고서는 하나님께만 올려 질 때도 있고 하나님이 필요하시면 모든 이들이 알 수 있도록 하십니다. 하나님께만 올려지는 보고서를 고백이라고 한다면 모든 이들이 알 수 있도록 하신 것이 간증이라 할 것입니다.
지난 선교회 연속 기도회 때 1남선교회가 모여서 간증을 하였습니다.
제가 그 간증을 들으면서 몇몇 분들은 수 년 동안 함께 신앙생활을 했으면서도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에 대해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그 분을 이해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함께 섬기는 일에 매우 유용한 일이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에는 바울의 다메섹 체험에 관한 간증이 세 번 나옵니다.
이사야는 핀 숯으로 자신의 입을 정결케 하여 선지자로 삼으신 하나님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시편은 모두가 간증의 시로 되어 있습니다.
눅가복음17장에 열 명의 나환자가 예수님께 치유함을 받고 돌아가다가 그중에 한 사람이 돌아와서 예수님께 감사한 일이 있는데 그것이 간증입니다.
돌아간 아홉 사람 중에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감사를 겉으로 드러내고 다른 사람에게 표현한 것이 간증입니다. 그는 예수님께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있었을 제자들에게 간증한 것입니다.
제가 몇 년 전 여름휴가 중에 삼일밤 예배를 한 교회에 가서 드리는데 그 교회에서는 삼일 예배 중에 한 구역이 나와서 찬송을 하고 그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있었던 전도 간증을 한 사람씩 하였습니다. 자신이 누구를 전도하고 있는데 지금 이러 이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간증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간증할 수 있는 통로는 구역 예배를 드릴 때 서로 말씀을 나누시면서 간증하실 수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간증의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주일밤 예배 중에 간증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일을 다 간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증에도 방법과 시기와 상황에 관한 문제는 늘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당연한 전제를 말씀드리면서도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간증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믿음의 확신에 거하게 되며 많은 이웃들에게 주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1. 70인 전도대를 파송하신 목적은?(1절)
2. 70인 전도대의 간증은?(17절)
3. 전도대에 대한 예수님의 약속은?(19절)
4. 전도대의 상급은?(20절)
5. 최근의 나의 신앙 간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