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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2부 예배

 

약속하심을 기다리는 기도

  • 조회 : 103
  • 성경말씀 : 사도행전 1:12-14
  • 설교자 : 방영철 담임목사
  • 설교일 : 2022-05-22

 

2022년 5월 22일 주일낮 예배

성경 : 사도행전1:12-14

제목 : 약속을 기다리는 기도

 

누가복음 9:46-47에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예수께서 그 마음을 아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변화산에서 내려오셨을 때에 제자들이 한 말입니다.

누가복음 22:24-26에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성만찬을 마치고 감람산 겟세마네로 기도 하시러 가던 중에 제자들이 한 말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에 의해 택함을 받고 3년이나 교육을 받았지만 아직까지도 이런 면이  있었습니다.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이 필사의 기도를 하고 계셨을 때에도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조차 잠들어 있었으며 예수님이 체포 당하셨을 때 모두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모른다고 부인하였으며, 십자가에까지 따라온 제자는 요한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을 때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여 제자들이 빈무덤의 소식을 전했지만 그들은 빈 무덤만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와서는 제자들에게 그 소식을 전했지만 그리고 친히 부활의 모습을 세 번이나 보여주셨지만 여전히 그들 가운데 있어야 할 마땅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1:3-11에 보면 이제 주님께서 부활 후 40일 동안 그 모습을 택한 자들에게 보이시고 승천하실 때가 되어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하셨습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습니다. 

그 때에도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은 것은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있는 주제와는 무관한 일이었습니다. 

저 벳세다 들녘에서 오병이어의 역사를 이루셨을 때에 무리들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과 같은 모습입니다.

고난주간의 첫날 즉 종려주일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입성하셨을 때에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길에 펴기도 하고 흔들기도 하며 호산나를 외쳤던 무리들과 같은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이 바라는 그리스도이시길 원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하여 다윗 솔로몬 시대의 영광을 누리게 하실 이가 그들이 바랬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 바램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지만 주님께서 뜻하셨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바라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주님께서 대답하시길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되었고 올려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습니다.

 

주님의 마지막 당부의 말씀 즉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하심에 순종하여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붙터 예루살렘에 돌아왔습니다.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하심을 보아 주님이 승천하신 날이 안식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13절에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하였습니다.

아마도 이 다락방은 마가의 다락방이라 알려져 있는 그곳 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나누셨던 곳이었습니다.

모인 무리들이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 빌립, 도마, 바돌로매,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고,

14절에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 등이 었는데,

15절에 보면 모인 무리의 수가 약 120명이나 되더라 하였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한 기간이 10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에 유월절 어린양처럼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이 때가 농사 절기로는 초실절이었습니다. 그해 농사의 첫 수확을 하나님께 감사로 드렸던 절기입니다.

초실절로부터 50일째를 7일이 일곱 번 지났다 하여 칠칠절,  보리의 추수를 감사 한다 하여 맥추절,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이 때에 받았다 하여 율법 기념절로 지내는 때이며 

10을 의미하는 순이 다섯 번 지난 때라 하여 오순절이라고 합니다.

이 날에 성령님이 강림하셨습니다.

이는 마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전부터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계셨지만 성탄절에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심으로 이 땅에 오신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오순절이 임하였을 때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는데,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신 이들은 

집안에 있던 이들이 담대하게 집 밖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부활 승천하셨지만 여전히 두려움 가운데 있었는데 성령님이 임하심으로 그 두려움이 사라졌고 담대함과 사명감으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예루살렘에는 절기를 지키기 위하여 바대인 메대인 엘람인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 있었는데 그들 각 지역의 말들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은사는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지혜와 지식과 믿음과 병고치는 능력과 예언과 능력과 영분별함과 방언과 통역 등의 은사를 말씀하셨고 그 외에 섬김과 다스림과 가르침과 구제와 위로도 은사라 하셨습니다.

어떤 이들은 제자들을 새술에 취했다 조롱하였는데 이에 대해 베드로가 담대하게 우리가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선지자 요엘을 통해 예언하신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하신 말씀의 성취라 하였습니다.

계속 이어진 베드로의 첫 설교에서 그는 이르기를 나사렛 예수가 그리스도시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다 하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하였고, 우리가 다 이 일의 증인이라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약속하신 대로 보내셨다 선포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 중에 마음이 찔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탄식하자,

베드로가 이르기를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라 하며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며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권하였습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의 설교를 들은 이들 중에 믿고 세례를 받는 이들이 많았고 그들을 중심으로 초대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고,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였으며,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었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습니다.

복음의 역사가 흥왕하여 가자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그리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제자들을 공회에 세우고 위협하고 능욕하고 옥에 가두기도 하였지만 저들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첫 순교자로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었고, 예루살렘에 박해가 시작되자 복음은 오히려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그 퍼져나간 복음이 거치고 거쳐서 오늘 우리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역사는 시작과 끝의 직선적 의미도 있지만, 일 년을 단위로 반복되는 의미도 있습니다.

2022년 우리들은 사순절을 지나고 부활주일을 지냈으며 이제 오순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주 27일 금요일부터 오순절성령강림 10일 기도회가 시작됩니다.

올해 성령강림주일은 6월 5일 주일입니다.

주님으로부터의 3년의 가르침과 훈련을 통해서도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도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던 제자들이 오순절 성령강림을 통하여 예수가 그리스도시며 그 증거가 그가 부활하셨다는 것이고 우리는 이 일의 증인이다 하며 땅끝까지 이르러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가랴 4:6에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이전에 안 한 것은 아니지만 하지 못했던 일들, 부족했던 일들, 부끄러운 일들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님의 은총 가운데 감당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반복이 생명입니다. 어느 순간에 반복이 멈추어지면 생명도 끝이 납니다.

올해도 오순절 성령강림10일 기도회를 반복 할 수 있게 하심이 은혜입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하셨습니다. 

은혜가 은혜 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 사모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 오순절에 저들이 말씀에 따라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하심과 같이 약속을 기다리는 기도를 할 때에 성령님의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주님의 은총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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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속하심을 기다리는 기도
  •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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