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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2부 예배

 

야베스의 구원

  • 조회 : 47
  • 성경말씀 : 사무엘상11:1-5
  • 설교자 : 방영철목사
  • 설교일 : 2023-06-25

 

2023625일 주일낮 예배

성경 : 사무엘상11:1-5

제목 : 야베스의 구원

 

길르앗 지역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광야 40년을 지나 가나안 땅을 점령하려 할 때에 요단강 동편 쪽에 있었습니다.

아모리족이 살고 있었는데 이 지역을 므낫세 반 지파와 갓 지파와 르우벤 지파가 정복 분할하여 살았습니다.

세 지파는 그곳에 자신들의 터전을 마련하고 가족과 병력을 남겨놓고 요단강을 건너가서 가나안 정복전쟁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 기간이 10년 정도였는데 누군가는 살아서 돌아왔고 누군가는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야베스는 길르앗의 땅 중에 갓지파의 땅이었습니다.

입다라는 인물은 길르앗의 서자였기에 고향에서 �i겨났었는데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길르앗지역과 암몬과의 전쟁이 나자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에게 찾아가 우리 지역의 군대 장관이 되어달라 하였습니다(11:1). 이 전쟁에서 입다가 승리하였고 그는 8번째 사사가 되었습니다. 사사기 11-12장에 그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입다 딸의 서원 사건도 이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사사시대가 끝나갈 즈음에 삿19:1에 보면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는데 레위인이 첩을 맞이하는 것도 이상하고 -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난 것도 이상하고 - 그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서 넉 달 동안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그의 남편이 찾으러 가서 그런 첩을 찾으러 가는 것도 이상하고 - 첩을 데리고 돌아오는 중에 베냐민 지파의 땅에서 첩이 밤새도록 폭행을 당하고 죽자 이런 일이 베냐민 땅에서 일어난 일도 이상하고 - 그 남편이 그 시신을 가지고 돌아와서는 시신을 쪼개어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보냈습니다 이렇게 한 것도 이상하고-.

그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40만이 모여 이 일에 이스라엘 40만이 모인것도 이상하고- 베냐민 지파에게 그 일을 행한 불량배들을 넘기라 하였는데 그 일을 거부하고 267백명이 모여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려 하였습니다 베냐민 지파가 이 일을 거부하고 전쟁을 하겠다고 한 것도 이상하고, 모두가 전쟁에 참여 하였지만 이 전쟁을 결정한 이들은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어리석은 결정이 이러한 비참한 결과에까지 이른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베냐민 1차전에서 이스라엘 군사 22천명이 죽었습니다(20:21).

그러자 이스라엘 군사들이 하나님 앞에서 울며 내가 다시 나가서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물었습니다, 베냐민을 내 형제라고 부르는 것도 이상합니다.

2차전에서는 이스라엘 군사 18천명이 죽었습니다(20:25).

이스라엘 군사들이 또 울고 이제는 법궤까지 들고 나가서 싸웠습니다.

3차전 초반에는 이스라엘 군사 30명이 죽었고 마지막에는 베냐민 군사 25천명이 죽었습니다(20:46).

이제까지 죽은 군사가 모두 653십명입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이 베냐민 지파의 각 성으로 가서 온 성읍과 가축과 만나는 자를 다 칼날로 치고 닥치는 대로 성읍을 모두 다 불살랐습니다(20:48) 첩이 한 사람 죽은 것인데 이렇게까지 한 것도 이상합니다.

베냐민에 남아 있는 자는 림몬 바위로 도망한 군사 6백명 뿐이었습니다(20:47).

 

이스라엘 군사들이 모여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스라엘에 이런 일이 생겨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가 없어지게 하시나이까’(21:3) 하며, 이튿날 일어나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는데 이상한 일입니다.

 

베냐민 지파가 없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남아 있는 6백명에게 여자를 주어야 하는데 이스라엘이 스스로 맹세하기를 자신들의 딸을 그들의 아내로 주지 아니하리라 맹세한 일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 하는 것도 이상한 일입니다(21:7).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길르앗 야베스 주민과 부녀와 어린 아이를 칼날로 치고 젊은 처녀 4백명을 잡아왔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지 이상한 일입니다.

 

그리고는 온 회중이 림몬 바위에 있는 베냐민 자손에게 사람을 보내어 평화를 공포하게 하였다 하니 이상한 일입니다(21:13).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에,

삼상11: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 암몬이 힘이 생겨 이전 입다 때에 당한 원한을 갚으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4.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 얼마 전에 거민들을 죽이고 처녀들만 약탈해 갔던 것을 기억하면 이상한 일입니다.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 사울은 군대를 조직하여 야베스로 가서 암몬을 물리쳤습니다.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그의 세 아들과 함께 길보아 산에서 죽은 후,

불레셋인들이 그들의 머리는 블레셋 땅으로 가져가고 그들의 시신은 벧산 성벽에 못박아 놓았다는 말을 야베스 사람들이 듣고는 목숨을 걸고 요단 강을 건너가서 그 시체를 야베스에 가져와서 장사지냈습니다.

삼하31:11 길르앗 야베스 거민들이 블레셋 사람들의 사울에게 행한 일을 듣고 12 모든 장사가 일어나 밤새도록 가서 사울과 그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취하여 가지고 야베스에 돌아와서 거기서 불사르고 13 그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 에셀나무 아래 장사하고 칠 일을 금식하였더라

야베스인들이 사울왕 초기에 자신들에게 베푼 은혜를 갚은 것입니다. 전쟁 중에 핀 유일한 꽃이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인간이하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 데이비드 리빙스턴 스미스는 비인간화, 인종, 거짓선동과 관련된 주제를 연구하는데, 그는 우리의 본성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비인간화의 근원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과거와 지금보다 덜 끔찍한 미래를 건설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저는 한 인간이 아니라 호모 사피엔스라는 인간종에 대해서 우울한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이해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쪽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비인간화의 현상은,

여성을 온전한 인간으로 보지 않게 합니다.

인종 간에 차별을 둡니다.

전쟁은 적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악마나 짐승 혹은 해충으로 여기려 하고 여기게 만듭니다. 인간이 인간을 죽이기를 꺼려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노예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예를 인간으로 보면 노예로 대할 수가 없기 때문에 노예를 인간이하의 존재로 여기며 노예제도를 유지해 왔던 것입니다.

집단학살(제노사이드)도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아르메니안 대학살(1915~1916): 터키 정부가 주도한 학살로 1차 세계대전 직전에 210만명에 달했던 아르메니아인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은 60만명에 불과했습니다.

나치 독일(1933-1945): 2차 세계 대전 동안 나치 독일은 유태인을 비롯한 다양한 집단들에 대한 대규모 학살을 집행했습니다. 600만 명 이상의 유태인이 홀로코스트라고 알려진 대규모 대량학살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기근(1932-33); 구 소련 스탈린 정권에서 우크라이나 주민들 농업집단화 정책 반발하자 농사를 막아 800-1천만 사망케 함.

보스니아 대학살(1992-95): 유고슬라비아 밀로세비치정권 보스니아인 10만명 학살.

캄보디아 크메르루즈(1975-1979): 폴포트 정권이 자국민 200만명 학살.

수단종족내전(2003): 다르푸르 지역에서 30만명 학살.

동티모르 학살(1975-1979) 인도네시아인에 살해된 동티모르인은 12만 명에 이름.

아메리카대륙학살(15-20세기) 1억명 이상이 유럽인들에 의해, 특히 북아메리카에서 미국인에 의한 인디언 대학살은 그 정도가 나찌의 홀로코스트를 능가했다.

 

오늘은 한국전쟁, 육이오전쟁 발발 73주년입니다.

대부분 전쟁 발발일 보다 종전일을 기억하고 기념하는데 이 전쟁은 종전이 되지 않고 휴전상태이기 때문입니다.

1950625일 주일 새벽 4시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어 1953727일 오후 9시에 휴전협정이 조인되었습니다.

전쟁 발발 3일만에 수도를 빼앗겼고 낙동강 이남만 겨우 남았었는데 하나님이 은혜 가운데 유엔군의 참전으로 전세를 회복하고 휴전에 이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따르면 6·25 전쟁 기간 국군 사망자는 137899,

북한군 사망자는 군사정전위원회 편람 기준으로 52만명에 달하며, 유엔군 사망자는 37902명이며 중공군 사망자는 148600명입니다.

민간인 사망자는 244663명에 달하며, 1천만의 이산가족이 발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 비참한 전쟁과 그 폐허속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하셨습니다.

문화로 하면 하계 동계 올림픽을 치루었으며, 다양한 방면에서 인류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군사로 하면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영국에 이어 6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제로 하면 10위권 안에 들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관점에서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는 유일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16:26에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

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이는 무엇보다 생명이 귀하다는 말씀이며, 나의 생명이 그러한 것처럼 타자의 생명도 그와 같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8:22에서 피조물의 탄식을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의 생명 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의 탄식 소리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6:30에서 예수님께서는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신다 하셨습니다.

요나서4:11에서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하셨습니다.

 

육이오전쟁 73주년을 기억하면서,

첫째, 그 전쟁에서 우리를 여기까지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둘째, 그 전쟁의 참혹함을 기억하면서 다시는 그와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며 이 전쟁에서 희생하신 분들의 공로에 보답해야 합니다.

셋째, 전쟁과 기근과 질병과 재난의 땅들 쿠르드족, 로힝야족, 시리아난민들, 예멘, 팔레스타인, 나이지리아, 아이티, 아프카니스탄, 미얀마, 우크라이나, 시리아, 튀르키에 주님의 은총이 임하시길 위해서 기도하고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에 힘을 보태야 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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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베스의 구원
  • 2023-06-27
  • 방영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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