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주일오전 1부 예배

 

예수 부활하셨다

  • 성경말씀 : 요한복음20:1-10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9-04-21

성경 : 요한복음20:1-10

제목 : 주님의 부활

1967630일 열일곱 살의 운동 선수 조니 에릭슨은 체사피크 만에서 다이빙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그로 인해 목 아래부터 전신이 마비된 그녀는 쓰라림, 좌절, 원망, 분노, 심지어 자살하고 싶은 침체까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감정에 휩싸였다. 하지만 재활 훈련 및 치료 기간을 통해, 그리고 부모님, 자매들과 친구들의 열렬한 후원을 통해 점차 깊은 블랙홀에서 빠져나왔다. 그녀는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후원하는 모임도 만들었다. 그녀의 변화의 중심에는 성경을 재발견한 일이 있었다.

그녀는 자기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무력하며 마비된 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에 대한 환상을 보면서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부활이었다.

나는 이제 미래에 대한 소망이 있다. 성경은 우리의 몸이 하늘에서 영화롭게'된다고 말한다. 그때는 내가 여기에서 죽은 후 내 발로 춤을 출 때다. 손가락은 오그라들어 구부러지고, 근육은 쇠약해지고, 무릎은 비틀리고, 어깨 아래로는 아무런 감각이 없는 내가, 언젠가는 가볍고 밝으며 강력하고 눈부신 의로 옷 입은 새로운 몸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것이 나처럼 척추를 다친 사람에게, 뇌 손상을 입은 환자 혹은 조울증 환자에게 어떤 소망을 주는지 상상할 수 있는가? 다른 어떤 종교나 철학도 새로운 몸과 정신을 약속하지 않는다. 오직 그리스도의 부활의 복음 안에서만, 상처 입은 사람이 이처럼 놀라운 소망을

발견할 수 있다.”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 존 스토트

 

예수님을 무덤에 장사하고 나서 안식일이 지났고 주일의 새벽이 시작되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여인들이 무덤을 찾아 갔습니다.

그들이 무덤을 찾아간 이유는 주님을 무덤에 장사할 때 급히 하느라 제대로 시신을 처리하지 못하였을 것으로 여겨서 시신에 쓸 향품을 준비하여 갔습니다.

그런데, 죽은 나사로는 나흘 만에 시신이 썩어 냄새가 날 것이라 하였으니 예수님의 시신도 곧 썩어질 것인데 이제 장례한지도 온전히 하루가 지났고 반나절이 넘은 시간인데 굳이 그리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어떤 힘이 이 여인들로 하여금 이 새벽에 이 상황에서 무덤을 찾게 하였을까요?

이런 마음이라면 안식일을 무시하고 찾아갈 법도 한데 그들은 안식일에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가 안식일이 지나고 날이 밝기를 기다려 그 새벽에 찾아간 것입니다.

그들에게조차 안식일 법이 얼마나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 생전에 안식일 문제로 유대인들과 많은 논쟁이 있으셨고 안식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해 주셨음에도 그러한 모습입니다.

우리들도 주님을 찾아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옛계명들을 넘어설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여인들에게는 아직은 부활신앙을 발견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생전에 내가 삼일 만에 부활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마태16: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서 나타내시니 하셨는데 이 때는 가이샤라 빌립보에서 베드로의 고백이 있은 후를 가리킵니다.

마태17:22-23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하였는데 이 때는 변화산 사건 후의 말씀입니다.

마태20:17-19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셨는데 이는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던 길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와 같이 자신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말씀하셨지만 정작 이 말씀을 마음에 둔 자는 제자들 가운데는 아무도 없고,

오히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였고 빌라도가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였음으로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켰다 하였습니다.

성탄절에 아기 예수님은 사라지고 상점에 싼타할아버지만 가득하였다가 이제는 그 싼타마저 없어진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실감 있게 기억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을 가시면서 주님께서 세 번이나 죽으심과 부활을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의 귀에조차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듣고자 하는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말씀대로 들려질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부활의 증거 첫 번째는 주님 자신의 말씀에 있습니다.

 

여인들은 무덤을 막아 놓은 큰 돌을 자신들만의 힘으로는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무덤의 돌을 옮길 수 있는 그 누군가에게 부탁하였지만 그렇게 되지 않은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군병들이 지키는 그 무덤문의 돌을 누가 옮기려 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무덤을 찾아간 것은 그들의 마음속에는 시신이지만 예수님을 다시 한 번 보지 않고는 이별조차 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모든 일들로 인하여 후에 이 여인들은 부활신앙을 갖게 되었고 부활의 증인들이 되었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들의 것이라 하셨습니다. 믿음이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는 은혜가 은혜가 되지 않습니다.

 

여인들이 보니 무덤의 돌은 옮겨져 있었고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여인들의 생각은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에다 두었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 즉 요한에게 달려가 알렸습니다.

그 말을 들은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 새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무덤에 이르러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습니다. 두려움이었을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또 머리에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었습니다.

이리 자세히 빈 무덤의 장면을 서술하는 것은 증언의 힘을 높이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마포와 수건은 그 당시에 가장 널리 퍼져 있었던 시체 도난설에 대한 반증으로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부활의 증거 두 번째는 빈무덤입니다.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하였는데 그가 믿은 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아니라 여인들이 증언한 빈무덤 이었습니다.

그래서 9절에 해설하기를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하였습니다.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아직은 알지 못하였지만 여러 과정들을 통하여 주님의 부활을 알고 믿게 되었고 그 후로 그들은 땅끝으로 달려가 예수가 그리스도시고 그가 죽음에서 부활하신 것이 그 증거다 하며 증거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십자가에서 두려움으로 인하여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던 제자들이, 빈무덤까지 보았지만 여전히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여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갔던 제자들이 다시 돌아와서 생명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활의 증인들이 되었던 것은 오직 주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증거 세 번째는 다시 돌아온 제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 성탄 하셨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몸으로 부활하셨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주로 다시 오실 것이라는 것은 복음중의 복음입니다.

 

죄와 사망의 법을 이기시고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부활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설교자
  • 1
  •  예수 부활하셨다
  • 2019-04-26
  • 방영철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