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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부활신앙

  • 성경말씀 : 고린도전서15:1-11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7-04-23

성경 : 고린도전서 15:1-11

제목 : 부활신앙

 

복음은 복된 소식입니다.

최근에 부모님들이 병원검사를 받으시고 그 결과를 보러 갔을 때 의사분이 이상이 없습니다 하는 말이 복음으로 들렸습니다.

저의 아이 중에 대학시험에서 여기 저기 될 줄 알았던 곳이 다 떨어지고 마지막 한 곳이 남았는데 인터넷으로 당락여부를 알려고 여러 명이 접속을 시도 해봐도 되질 않아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을 때 사실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됐다고 하는 소리에 펄쩍펄쩍 뛰는 모습이 복음으로 들렸습니다.

곤고함과 낙심 중에 있던 성도가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해 올 때 복음으로 들립니다.

복음이 복음이 되는 것은 그 사실에 있지만 그 사실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이 말씀은 축복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하신 말씀도 축복입니다.

네가 범사에 잘되고 네 영혼이 잘되고 네 몸이 강건하기를 간구한다는 말씀도 축복입니다.

다 믿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그러하니 지금 당장 무엇이 잘 되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너무 낙심하거나 곤고해 하지 마시고

곧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실 줄로 알고 인내하며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이미 내게 축복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 상자를 개봉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아니면 하나님께서 내게 정말 필요한 축복을 주셨는데 나는 그것을 그리 여기지 않고 다른 것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이 땅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닙니다.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일시적으로 제한적으로 일그러진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그러기에 우리 힘 만으로는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곤고한 곳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케 되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이 땅에서 믿음 잃지 않고 끝까지 살아내게 하시기 위하여 적절한 때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음을 기억하시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복음은 십자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셨다는 사실입니다.

십자가에 들어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바라보면 나의 고난과 그 결과들은 그리 큰 것도 아니고 그리 절망적인 것도 아닙니다.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나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위로와 힘을 얻게 되며

그 무엇으로도 해결 되지 않는 죄의 문제가 사함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복음은 고난을 이겨내게 하심이며 죄 사함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은 부활의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 부활의 복음에 대하여 이르기를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한 것이라 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는 바울의 3차 전도여행중인 주후 55년경에 에베소에서 기록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바울은 이 복음이 누군가로부터 받은 것이라 하였습니다.

부활의 증인되었던 그 누군가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있기 위하여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하였습니다.

그 후에 게바에게 보이셨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는데 그 중에 이 편지를 쓰는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주의 형제 야고보에게 보이셨고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 보이셨다 하였는데 그들로부터인지 그들에게 들은 자로부터인지 그리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은 계속해서 전파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소식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믿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허튼 소리로 들었고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는 자들을 핍박하는 자 이었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직접 나타나셨습니다.

그것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들을 잡아들이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지 한 4년 정도 지난 때였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과정을 맨 나중에는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하였습니다

부활신앙은 바울을 변화시키고 능력을 더하게 하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다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것은 바울의 자기 자랑이 아니라 부활의 은혜와 능력에 대한 고백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부활의 복음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있습니다.

부활신앙은

첫째 죽음의 고통과 두려움을 이기게 하시는 능력입니다.

일반적으로 죽음은 인간을 가장 깊게 찌르는 가시이며 감당할 수 없게 하는 공포입니다.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들은 죽음 앞에서 절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가 1951년에 그린 한국에서의 학살이라는 제목의 그림이 있습니다.

마치 로봇과 같이 갑옷을 입고 표정 없이 총을 들고 쏘려는 자들이 몇 서 있고 반대편 아주 가까운 거리에 옷을 입지 않은 몇 명의 사람들이 서 있는데 아이를 안고 있는 여인도 있고

아주 어린 아이는 이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땅에서 등을 돌리고 있는데 그 보다 네 다섯 살 위 일 소녀는 죽음의 공포를 온 몸으로 나타내고 있는 그림입니다.

그러나 부활신앙은 그러한 죽음 앞에서도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의탁하나이다 할 수 있게 하시는 능력이 되었습니다.

둘째 죽음으로 인한 이별의 슬픔을 감당하게 하시는 능력입니다.

저에게 있어 가까운 분의 죽음은 할아버지이셨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였는데 그런데 그 때는 죽음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였고 그래서 슬픔의 기억이 없었습니다.

그 후에 고등학생이었을 때에 이웃집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친하게 지내셨던 그 분의 죽음으로 인한 부재는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망막하였습니다. 서쪽으로 끝없이 달려간다 해도 북쪽으로 세상 끝까지 찾아다닌다 해도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얼마나 슬픈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나사로의 죽음에 대하여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은 가장 깊은 슬픔의 이유입니다.

부활신앙이 있기에 우리는 슬픔 중에서도 다시 만날 소망을 갖게 되는 것이며 그래서 그 슬픔을 치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부활의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시는 은혜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이시며 우리도 그 뒤를 잇는 부활의 열매들이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의 세상을 여신 것이고 주님의 부활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들어갈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들도 머지않아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부활의 몸을 입을 것이며 부활의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곳은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는 곳이라 하셨고,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는 곳이며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곳이라 하셨습니다.

 

바울은 부활신앙인들에게 고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하였습니다.

부활사건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부활신앙으로 소망가운데 승리하며 살아가고 부활을 전파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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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신앙
  • 2017-04-23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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