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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불말과 불병거

  • 성경말씀 : 열왕기하 6:14-19
  • 설교자 : 방영철 담임목사
  • 설교일 : 2021-06-20

 

2021년 6월 20일 주일낮 예배

성경 : 열왕기하6:14-19

제목 : 불말과 불병거

 

북이스라엘의 여호람 왕 때 지금의 시리아 땅인 아람이 침략을 해 오는데 엘리사 선지자가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어 방비를 하였습니다. 일이 계속 이리 되자 아람왕은 자신의 궁에 이스라엘 왕과 내통하는 자가 있는가 의심하였는데 신복 중 한 사람이 엘리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아람왕은 엘리사가 있는 도단 성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 에워싸고 먼저 그를 잡으려 하였습니다.

엘리사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쌓는지라 엘리사에게 가서 “아 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엘리사가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며 기도하여 그의 눈을 열어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눈도 이와 같이 열리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아람군사들의 눈을 어둡게 하사 그들이 길을 잃게 하셨습니다.

 

1950년 육이오전쟁에서 북한군은 서울을 삼일 만에 점령하고 그 후로 삼일 동안 마치 길을 잃은 듯이 멈추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 소련은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에 뚜렷한 이유 없이 불참하였습니다. 북한군이 계속남하 하였다면 유엔군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조차 적었을 것이고 소련이 이사회에 참석하여 거부권을 행사하였다면 유엔군을 참전할 수 없게 되었을 것입니다. 육이오전쟁의 과정에서도 하나님의 군대 불병거와 불말들이 이 나라 이 민족을 보호해 주신 줄로 믿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군대에 대한 많은 기사들이 있습니다.

창32:1.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2.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 야곱은 하나님의 두 군대(마하네의 복수)를 봅니다. 한 군대는 외삼촌 라반의 손에서 자신을 지켜 주는 군대고 한 군대는 형 에서의 손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군대로 보았을 것입니다. 

민22:3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들고 길에 선 것을 그가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 주술사였던 발람은 자신 앞을 가로 막고 있는 여호와의 사자를 보지 못하였으나, 발람을 태우고 있던 나귀는 볼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히시매 그 때에야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들고 길에 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왕하2:11.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12.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 엘리야가 승천할 때에 불수레와 불말들이 있었는데 그 때에 엘리사는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소리쳤습니다. 이 때에 엘리사가 하나님의 불병거와 불말들을 보았기 때문에 도단 성에서도 놀라지 않고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왕하19: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 당시 앗수르의 군대는 세계 최강의 군대였습니다. 그 막강한 군대가 여호와의 사자에 의해 하룻밤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대하20: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23.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 유다왕 여호사밧 때에 하나님은 노래하는 자들 즉 성가대를 하나님의 군대로 사용하셔서 그 전쟁을 승리케 하셨습니다. 

계12: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 성경이 우리에게 알게 해 주신 천사장들이 있는데 하나는 가브리엘로서 하나님의 소식을 전하는 천사입니다. 둘째는 미가엘로서 하나님 군대의 장을 맡은 천사입니다. 직접적인 표현은 없지만 라파엘이 있는데 이는 치료의 천사입니다. 우리가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마26: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을 체포하려고 온 대제사장의 하속들과 베드로가 싸우고 있었을 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열두 군단 더 되는 하나님의 군대가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육이오전쟁에서 역사하셨다고 믿는 하나님의 군대가 이 시대 고통의 땅들에도 찾아가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군대가 아니면 소망이 없는 땅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육이오라는 전쟁을 경험한 우리에게 주신 말세지말 이 시대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멘은 사우디아라비아 반도 남쪽 끝에 자리 잡은 나라로 솔로몬을 찾아왔던 시바여왕의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와 더불어 지구상 유일한 분단 국가였으나 1995년 재통일되었다가 현재는 북쪽의 시아파와 남쪽의 수니파로 나뉘어져 끝없는 내전을 치르고 있는 나라로 이로 인해 2018년 560명의 예멘 난민들이 제주로에 오게된 일도 있었습니다. 현재 1천만이 넘는 이들이 기아과 질병 학살 등에 처해있습니다. 지난 성탄절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피난처에 갔었는데 그곳에서 예멘 난민을 만났었습니다.  

 

쿠르드족은 터키·이란·이라크 인접지역인 쿠르디스탄과 시리아·러시아 등에 거주하는 민족. 인구는 전 세계에 걸쳐 터키에 1500만명, 이란에 800만 이라크에 500만 시리아에 200만 등  3,0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며, 국가를 이루지 못한 민족으로는 가장 인구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근동의 모든 전쟁에 용병으로 이용되었다가 버림당하고 있으며 육이오 전쟁에도 터키군으로 참여 하였었습니다.

 

로힝야족은 200만명 정도 되는데 그 중에 110만명이 미얀마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이슬람교도인 로힝야족과 불교도인 미얀마 그리고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 학살 등을 피하여 35만이 넘는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로 피난을 갔으며 대다수의 로힝야족들이 기아와 학살의 위험아래 놓여 있습니다.

 

구약 블레셋의 땅 팔레스타인은 1948년 그들의 땅에 이스라엘이 나라를 건국하면서 자신들이 살던 지역에서 쫓겨나기 시작해 현재는 요단강 동쪽 일부 지역과 가자 지구의 커다란 콘크리트 감옥 속에서 머리를 들지 못하고 숨을 죽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구약 아람의 땅이었으며 사울이 회심한 다메섹의 땅 시리아의 내전은 2011년부터 발생하였는데 그로인해 100만이 넘는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너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이들이 지중해에서 수장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 내전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2020년 11월부터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에서는 에티오피아 연방 정부가 지역 정당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야당지역인 티그라이 주민 수천 명이 죽었고 35만의 굶주리는 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사태는 군부가 50만 명의 군인들을 배경으로 미얀마 민주화를 바라는 대다수의 자국민들을 무력으로 탄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정부를 무너트리고 군부독재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민주시민 1000명 이상을 살해하였고 학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군대가 북한에도 함께 하셔서 탄압으로부터 보호와 자유함을 빈곤으로부터 넉넉함이 그리고 복음의 역사가 있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엘리사의 기도로 눈이 어둡게 된 아람의 군대는 북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로 이끌려 가게 되었지만 거기에서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였고 오히려 떡과 물이 그들에게 주어 졌으며 아람으로 돌아가게 되었으며 23절에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하셨습니다.

 

육이오때 이 땅에 임하셨던 하나님의 군대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셔서 이 나라 이 민족과 한국교회를 지켜 보호하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 하나님의 군대가 우리 광동교회도 지켜 보호하여 주실 줄로 믿으며, 

성도 여러분의 삶에도 함께 하시며 역사하실 줄로 믿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을 내편 삼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군대가 함께 하셨던 이스라엘도 패한 전쟁들이 더 많았습니다.   

여리고성 점령 이후에 있었던 아이성 전투에서 패하였는데 아간으로 인한 일이었습니다.

법궤를 들고 나간 전쟁에선 늘 이기던 이스라엘이 엘리 제사장때 블레셋과의 전투에서는 대패를 하였고 법궤까지 빼앗긴 일도 있었습니다. 바벨론과의 전쟁에서는 성전이 무너지고 대다수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군대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우리가 우리 교회가 이 나라 이 민족이 열방이 하나님 편이 되려고 해야 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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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말과 불병거
  • 2021-06-23
  • 방영철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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