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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범사에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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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누가복음12:13-21

제목 : 범사에 감사하라

우리 교회는 1974년 11월 17일 고 최성오목사님과 교인들에 의해 창립이 되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현수막의 왼쪽 사진이 당시 이 교회를 세울 때의 사진입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그 당시에 땅을 사서 교회를 건축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인데 목사님과 많지 않았던 교인들이 그와 같은 큰일을 감당하셔서 광동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사랑은 내리사랑입니다. 우리들도 우리 믿음의 후진들에게 우리의 선진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갚아야 할 것입니다.

최성오목사님께서는 세 가지 복음의 진리를 강조하셨습니다. 

첫째는 보혈의 권세라는 피의 복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보혈만이 죄를 씻을 수 있으며 그 보혈의 능력은 온 우주를 감당하고도 남는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둘째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어 주신 대사대의(代死代義)의 복음을 강조하셨는데 이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어주심으로 우리를 대속하셨으며 우리를 위하여 율법의 의를 완성하심으로 우리가 칭의를 받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셋째는 하나님 사랑하는 신자가 되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사랑인데 그 사랑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일방적인 사랑이 아닌 이것은 어찌 보면 짝사랑이기 때문에 상호적인 온전한 사랑을 하나님이 원하시고 계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대의 신자들은 하나님께 무엇을 원하기만 하고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것을 사랑할 뿐 하나님 자신을 사랑하는 신자는 매우 적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우리들은 늘 우리에게 이와 같은 은혜를 베풀어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를 잊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유대인의 탈무드에 보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요 세상에서 제일 강한 자는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라 하였습니다.

외국 여행을 가장 잘 준비하는 방법도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배우는 것입니다.

당케, 탱큐, 메흐시, 아리가또, 씨에씨에, 토다, 에프카리스토, 신 깜언, 슈끄리아, 스빠시바


올해 추수감사주일에 우리가 들어야 할 말씀이 무엇일까 생각하는 중에 본문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비유의 말씀입니다.

이 비유는 우연히 발생한 한 사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셨습니다.

무리중의 한 사람이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라고 예수님께 요청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요청하는 이 사람도 그리고 그의 형이 되는 사람도 예수님을 따르는 자 중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대인의 유산상속법에 의하면 장자가 2/3을 갖게 되었고 나머지를 가지고 형제들이 나누어 갖게 되어 있습니다. 이 동생 되는 이는 예수님이 이 문제에 대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말을 해 주실 것이라 기대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의외로 화를 내셨습니다.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면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셨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 즉 복음조차도 자신의 유익의 관점에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도 비슷한 관점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권리와 모든 것을 소유하고 거기에 더하여 복음의 은혜를 누리겠다는 것입니다.

복음의 은혜를 받기 위하여 세상적인 그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것도 갖고 저것도 더 갖겠다는 욕심입니다.

그러나 한 손에 다른 것을 잡기 위해서는 이전 것을 놓아야 합니다.

둘을 다 잡으려 한다면 둘 다 잃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뜻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부자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더 이상 곡식을 쌓아둘 곡간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그의 방법은 곡간을 헐고 더 큰 곡간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스스로에게 이르기를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였습니다.

이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 사람의 영혼을 도로 찾으시겠다고 하셨을까요?

이 사람이 어떤 죄도 범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남의 것을 훔쳤다는 것도 아니고 품꾼들의 삯을 주지 않았다는 말도 없고 불의한 이를 탐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었을까요?

그에게는 나만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짧은 본문에 나라는 말이 6번 나옵니다.

그의 삶에서 이웃도 없고 하나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웃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삶은 이미 죽은 영혼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말씀을 통하여 보면 감사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의 문제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자는 그저 감사하지 않은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이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초실절 오순절 수장절이라는 추수감사의 절기를 정해 주시고 그 절기를 힘을 다해 지킬 것을 말씀하셨는데 이는 하나님을 위해 지키라는 말씀이 아니라 그 백성을 위해 감사하는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감사가 끊어지면 이웃과의 관계도 하나님과의 관계도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생명이란 하나님으로부터 이웃을 통하여 내게 이어지는 관계를 통하여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본문의 비유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이러한 교훈을 주시고 있습니다.   

깨달음의 감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할 조건이 많은 사람이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깨닫는 자가 감사하게 됩니다.

그는 이렇게 소출이 풍성한 것이 자신의 노력만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었어야 합니다.

그가 풍성한 소출에도 불구하고 가난하고 불행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에게 감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는 자가 행복한 사람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의 예배를 통하여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깨달아지시길 바랍니다.

나눔의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는 그의 곡간을 새로 지을 것이 아니라 곡간에 차고 남는 것은 이웃들과 나누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밭을 더 산 것도 아닌데 특별한 풍년으로 말미암아 소출이 그렇게 늘어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여 내 잔이 넘치나이다 하며 넘치는 그것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내 것과 남의 것을 잘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있는 자가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지혜가 없는 자는 결국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어떤 욕심장이 하인의 이야기입니다.

주인이 그에게 그동안 수고했다고 하며 내 땅 중에 네가 하룻길에 갔다가 돌아오는 곳은 네게 주겠다 하였답니다. 이 하인은 신이 나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얼마큼 가다가 돌아왔으면 되었을 터인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가다가 그만 돌아올 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야 겠다고 생각한 때는 이미 어둠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 날에 돌아가지 못함으로 조금의 땅도 얻지 못하게 되고 말았답니다.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는 성도 여러분 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가 이 풍성한 소출이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는 자기 이야기만 하고 있지 하나님께 대한 감사는 찾아볼 수 가 없습니다.

긍국적으로 우리의 감사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방법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나 어려운 일이나 감사하는 것입니다.

좋은 일은 좋아서 감사하는 것이고 어려운 일은 좋게 하실 줄 믿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과거를 아름답게 기억하고 현재를 감사로 받으며 미래를 소망으로 바라보는 것이 범사에 감사한 삶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잃지 않으시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누가복음12:13-21 

1. 13절의 무리중의 한 사람은 요청의 내용은?

2.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3. 본문에 나오는 부자의 고민은?

4. 이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은?

5. 나의 감사 기도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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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사에 감사하라
  • 20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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