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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그리스도로 옷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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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로마서13:11-14

제목 : 그리스도로 옷입고

인간과 다른 동물은 같은 점이 많으면서도 다른 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인간은 옷을 입는다는 점입니다.

인간과 가장 가깝다는 원숭이나 오랑우탕의 습관에서도 옷과 관련된 점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은 것을 보면 인간이 옷을 입는다는 것은 아주 특이한 일입니다.

옷은 그 사람의 됨됨을 나타내주는 주요한 표시입니다.

그가 입고 있는 옷을 보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어느 수준의 사람인지가 대부분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탈무드에서는 고향에서는 너의 이름이 너를 나타내 줄 것이지만 타향에 가서는 네 옷이 너를 나타내 줄 것인즉 옷을 잘 입으라는 교훈의 말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는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

동물과 인간의 다른 점이 옷을 입었는가에 있다면 세상 사람들과 그리스도인의 다른 점은 그리스도로 옷 입었는가에 달려 있다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옷을 입는 것입니다.

제일 처음으로는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스스로 무화과 나무로 옷을 만들어 부끄럼움을 가린 일입니다. 이는 임시방편이요 이내 없어질 옷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위하여 가죽옷을 해 입히셨습니다.

저들의 부끄러움을 가려주신 배려일뿐더러 가죽옷이라는 것은 동물의 피를 전제로 하는 것인데 이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게 될 것을 계시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다른 것으로는 우리의 부끄러움과 죄를 가릴 수 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으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오직 우리가 그리스도로 옷 입었을 때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그리스도가 주신 사명의 옷입니다.

출애굽기 28장에는 대제사장의 제복이 나옵니다. 대제사장이 제사를 드릴 때 입어야 하는 옷입니다.

흉패-12지파 이름의 보석과 우림과 둠밈을 넣는 곳-그의 백성을 가슴으로 품으심,  에봇-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만들어 진 겉옷, 그리스도의 품성 

겉옷-청색으로 된 에봇 아래에 입는 옷, 청색은 하늘의 색으로 그리스도의 신성 

반포 속옷-겉옷 안에 입었던 하얀 베실로 짠 옷, 그리스도의 순결하심

관-하얀 베실로 짠 모자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표시,

띠-옷을 묶는 것 그리스도의 겸손과 순종을 의미, 

패-여호와께 성결이 쓰여져 있음 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에 보면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나옵니다.

이는 마치 군인이 전투복을 착용하고 전쟁에 임하듯이 신자들이 영적 전쟁을 치루는데 입어야 할 옷입니다.

진리의 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을 지니라 하셨습니다.

일하러 나가는 자가 옷과 연장을 챙겨서 나가듯이 군인이 복장을 갖추어서 임무가 부여된 곳으로 가듯이 운동선수가 유니폼과 용구를 가지고 시합에 나가야 하듯이 우리들도 주님께서 주신 사명의 자리에 가기 위해서는 사명의 옷을 입고 가야 합니다.

셋째 그리스도를 따르는 선행의 옷입니다.

딤전 2:9-10에는 또 이와 같이 여자(女子)들도 아담(雅淡)한 옷을 입으며 염치(廉恥)와 정절(貞節)로 자기(自己)를 단장(丹粧)하고 땋은 머리와 금(金)이나 진주(眞珠)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善行)으로 하기를 원(願)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恭敬)한다 하는

자(者)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하셨고,

요한계시록 19장에는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나오는데 그곳에 들어갈 자들은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게 하셨는데 그것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능력과 은혜를 통하여 선행을 행함으로 그리스도로 옷 입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 중에 어거스틴이 있습니다.

어거스틴은 354년에 태어나 430년 76세를 살았는데 그는 고대 기독교를 정리하여 중세 기독교의 틀을 만들었으며 특히 종교개혁자들에게까지 그의 신학은 많은 영향을 끼친 분입니다. 10대 후반부터 그는 수사학과 철학에 대한 공부와 함께 마니교에 심취해 있었으나 만족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는데 어머니 모니카의 포기하지 않는 중보기도와 암브로시우스라는 위대한 설교가의 말씀가운데 회심을 하고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그가 회심하는 과정에서 하루는 담 밖에서 아이들이 놀면서 노래하기를 톨레 레게 를 반복하였다고 합니다.

라틴어로 톨레는 집어라 레게는 읽어라의 뜻입니다.

그는 그 말이 아이들의 노래로 들리지 않고 신령한 음성으로 들려오기에 책상위에 있던 성경을 들어 읽었는데 그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이었습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는 이 말씀이 자신을 향해 큰 소리로 외치시는 주님의 음성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 말씀을 읽을 때나 설교를 들을 때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려질 때가 바로 은혜입니다. 잘못 들려져서 나를 정죄하거나 비방하는 말로 듣게 될 때가 바로 시험의 때이기도 합니다.

이 말씀에 은혜를 받아 그는 평생을 그리스도로 옷 입고 산 자가 되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로 옷 입고 살 수 있도록 강력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옷을 잘 입고 다닌다 하고 있지만

요한계시록 3장에는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하나 실상은 벌거벗었다 하시면서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 하셨습니다. 동화에 나오는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교만과 허영으로 말미암아 실상은 벌거벗고 다닌다면 얼마나 부끄럽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들은 말씀의 거울에 자신을 비춰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제대로 옷을 입었는지

의의 옷을 입었는지 사명의 옷을 입었는지 선행의 옷을 입었는지 늘 살펴보아야 합니다.

주님 보시기에 베스트 드레서가 되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로마서13:11-14

1. 아담과 하와가 입은 옷은?(창3:7, 21)

2. 하나님의 전신갑주란?(엡6:13-17)

3. 대제사장의 제복에 대하여 기술하세요(출39:1-31)

4. 그리스도로 옷입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5. 내가 벗어야 할 옷과 입어야 할 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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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도로 옷입고
  • 200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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