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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하나님의 나라와 회개하는 신앙공동체

  • 성경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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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8일 주일낮 예배

성경 : 사도행전 17:30

제목 : 하나님의 나라와 회개하는 신앙공동체

우리 교단 총회에서는 해마다 그 해의 교육주제를 정하고 아동부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교육해 왔습니다.

올해의 주제가 하나님의 나라와 회개하는 신앙공동체입니다.


성경에는 여러 모양의 하나님의 나라의 모형들이 있습니다.

에덴동산, 노아의 방주,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성막, 이사야가 보았던 광야의 환상, 솔로몬 성전, 예수님이 성육신 하신 베들레헴 마굿간, 예수님의 말씀선포와 이적으로 변화된 공간, 유무상통의 초대교회, 요한계시록의 새예루살렘, 요한이 본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과 생수의 강이 흐르는 곳 등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란 예수님의 초림에 의하여 시작되었고 예수님의 재림에 의하여 완성될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를 위하여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고 완성해야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심령과 우리의 가정과 우리의 교회가 하나님 나라되게 하는 일이요 또한 우리의 이웃이 하나님 나라가 되게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은 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까?


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시작이 회개입니다.


회개란 우리의 양심이 나를 본 결과로부터 시작됩니다.

여기서 양심이란 하나님과 이웃과 내가 함께 아는 것을 말합니다.

양심이란 말이 conscience입니다. 이는 con 즉 함께와 science 즉 지식의 합성어입니다. 즉 함께하는 지식이란 뜻입니다.

어떤이는 자신이 아는 것만 압니다.

냉면집에서 음식을 먹다가 자신의 아이가 쉬를 하고 싶다고 하자 냉면그릇을 비우더니 거기에 쉬를 하게 한 애엄마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의 생각에는 자신가 자신의 아이에 대한 지식만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일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들은 다 아는데 자신만 모를때가 있습니다.

어떤이는 이웃과 함께 압니다. 그런자가 이웃과 함께 살아갈수가 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양심이란 나와 이웃과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아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나와 이웃과 하나님이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을 말합니다.

회개란 나의 삶에서 이웃과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없는 모습이 발견되는 것입니다.


행 17:30에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命)하사 회개(悔改)하라 하셨으니 하셨습니다.

이 명령을 지킬 수 있는 회개에 대한 가장 모형적인 말씀은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소위 돌아온 탕자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의 말씀에서 둘째 아들이 회개하는 첫 번째 단계는 인식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내가 망하겠구나 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눅15:17의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하는 탄식속에 들어 있습니다.

즉 회개는 이대로 가다가는 내가 죽고말겠구나 하는 깨달음에서 시작됩니다.

마치 나의 몸속에 암세포가 모두 퍼졌구나 이제는 소망이 없구나 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와 나의 주변에 가득찬 죄를 보건데 멸망받을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인식에서 비롯되는 것이 회개입니다. 죄를 죄로 볼 수있게 하는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회개는 나의 죄됨을 인식하며 나의 주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것입니다.

이는 생각의 회개입니다.

죄에 대한 바른 인식을 위해서도 우리는 부단히 그 거룩한 지식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솔직히 고백하며 겸손히 내어 놓는 단계입니다.

자신의 모든 욕심을 내려놓는 단계이며 주변의 어떠한 공격이나 비난도 감수하는 모습입니다.

1903년 원산에 있던 하디선교사가 강원지역에서의 선교사역의 실패로 인하여 엄청난 중압감을 가지고 있던 중에 선교사들과 한국인 회중 앞에서 자신의 교만과 완악함 또한 신앙의 연약함을 울며 고백했고 이것이 후에 1907년 대각성 대부흥운동으로 이어진 것에서 볼수 있는 모습입니다.

둘째아들이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눅15:19) 한 말속에 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삭개오가 불의하게 모은 자신의 재산을 포기하는 말속에도 들어 있습니다.

이는 마음의 회개입니다.

인식하는 것은 머리로 한다고 하면 고백하는 것은 마음 즉 가슴으로 하는 일인데 머리에서 인식한다고 다 가슴으로 느끼고 고백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는 것을 고백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죄가 발생한 지점으로 돌아가는 일입니다.

둘째 아들이 이에 일어나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눅15:20) 하는 말씀속에 들어 있습니다.

이는 손과 발의 회개입니다.

밀양이라는 영화에서 여주인공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범인을 용서해야 겠다며 찾아갔는데

면회실에서그 범인은 자신은 이미 하나님께 회개하여 용서를 받았으며 그래서 자신의 마음이 지금 몹시 평안하다는 말을 듣고는 엄청난 혼란과 충격속으로 들어갑니다.

“내가 너를 용서하지 않았는데 누가 너를 용서하였다는 말이냐 내가 너를 용서하여 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너의 마음이 평안할 수 있다는 말이냐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냐”는 것이었습니다.

만일에 범인이 하나님 앞에서 참 회개를 하였다면 그는 반드시 당사자에게 용서를 빌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참으로 참 회개를 한 것일까요?

남의 돈을 착복한 사람이 회개를 하였다는 것은 그 사실이 잘못인 것을 깨닫고 인정하고 고백하며 착복한 돈을 배상하는 것입니다.

삭개오가 그의 고백대로 재산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면 바로 그 과정을 이르는 말씀입니다.

삶이 실재적으로 변화되는 단계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경건의 훈련과 양육이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회개의 마지막 단계는 왜곡되고  상처받은 관계가 다시 회복되는 단계입니다.

둘째 아들은 돌와왔고 아버지는 그를 껴안아 주었으며(21절) 저희가 즐거워 하더라(24절) 하였습니다.

모든 관계들이 회복된 것입니다. 물론 큰아들과의 문제가 남아있기는 하였습니다.


이러한 회심의 역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곳이 신앙공동체입니다.


이 일들이 교육으로 가능한 것인가 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죄로 말미암은 인간의 전적인 타락은 회개할 능력마저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능력이 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과정을 은혜의 통로로 수단으로 사용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회개로 들어가게 하십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하여 교회학교에서는 회개의 4단계를 배우고 훈련하게 될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성도 여러분에게도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그로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심령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이웃에서 새롭게 세워지고 확장되고 완성해져 가게 하실줄로 믿습니다.





 

2007년 7월 8일          성명 :

성경본문 : 사도행전17:30

1. 하나님의 나라란 무엇인가?

2. 회개란 무엇인가?

3. 공동체란 무엇인가?

4. 본문 말씀의 배경은?

5. 내가 첫째로 회개할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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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 나라와 회개하는 신앙공동체
  •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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