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빚진 자라
내가 빚진 자라
방영철목사
로마서는 바울이 3차전도 여행이 끝나가는 주후 57년경에 고린도에서 기록하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들렸다가 로마로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늘 로마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였고, 로마에 가기를 애썼으나 길이 열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가 그토록 로마로 가기를 원했던 것은 선교전략상 로마가 차지하는 위치가 있어서 그러하였지만 근본적으로는 로마에도 내가 갚아야 할 빚이 있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14절에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하였습니다.
빚진 자의 의식으로 살아가는 자가 있고 빚쟁이의 의식으로 살아가는 자가 있습니다.
바울은 빚진 자 의식을 가지고 모든 이들을 대하고 자신의 것을 나누워 주려 하였습니다.
그것이 바울로 하여금 자고하지 않고 끝까지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한 힘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