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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광장

자유터 학교


자유터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밤에 자유터 학생들을 생각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남한에 입국하여 이번에 대학에 입학 한 간 학생들에게 곧 중간고사가 있을 터이고
남한 생활 적응과 함께 대학생활도 적응하고 있는 자유터 학생들이 모든 것이 생소한 대학에서 겨우 적응한다 싶은 시점에서 시험을 봐 평가를 받아야 하는 학생들에게 격려를 해 주고자 짧은 편지를 보냈었습니다.
기특하고 마음씨 착한 우리 학생들이 감동하고 잠시 카타르시스를 느꼈는지 답장과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고 써야 하는 지 또 서로의 표현방식의 다름으로 인해 시험의 질문이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며 자유터 학생들의 답안으로 인해 당황해 하실 담당 교수님들을 위해 여러분들도 모두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쓴 편지와 오늘 제게 온 답장인 사랑의 대화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자유터 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네요.
모두들 얼마 있으면 중간고사를 치룰 것입니다.
대학에 새로 진학한 학생들은 겨우 적응했나 싶은데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혹 시험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염려되어 섹시한 아줌마가 몇 자 올립니다.
할 수만 있다면 여러분들 모두를 일일이 만나서 돼지 갈비라도 먹으며 격려하고 싶지만
낮에는 여명학교에서 여러분들의 동생들을 키워내며 밤에는 매일같이 진행되는 자유터 학교를 꾸준히 챙겨야 하는 현실로 인해 이렇게 글로써만 여러분들께 격려하게 되어 미안하게 생각 합니다. 그래도 이 아줌마가 섹시하니 이쁘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시험을 볼 때 매우 힘들고 싫었습니다.
대학입시가 쉽지 않아 이 섹시한 아줌마도 삼수를 했었답니다.
삼수해서 겨우 겨우 들어 간 대학에서 중간고사를 치는데
시험보다 갑자기 “왜 나만 시험을 치루나?”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당시 “한문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논하시오”라는 시험문제의 답안에
“교수님 생각은 어떠신지요?”라고 썼다가 1년 내내 혼이 난 적이 있습니다.

제 말은 여러분들도 한 번 해 보라는 소리는 아니고
모든 사람에게 시험이 힘들므로 그래서 이름하여 “시험”아니겠습니까?
너무 힘들어 하셔서 건강을 해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시더라도 식사는 꼭 챙겨 드시기를 바라구요.
저 같은 헝그리족 섹시우먼은 늘 밥 생각뿐입니다.
시험으로 인해 낙망하지 마시고, 늘 과의 꼴등을 독차지 한 저도 지금은 이렇게
열심히 잘 살고 있으니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운들 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였고 사랑하며 앞으로도 사랑하며 기도하겠습니다.★ 〛

【선생님 메일 넘 고맙습니다. 넘 재밋고 감동적인 선생님의 유머... 멋잇고 색시하십니다.ㅋㅋ시험 생각하느라 마음이 무거웠었는데 웃었습니다... 감사하구요..시험끝나구 자유터에 선생님 뵈러 갈게요..^^ 안녕히~~ 기숙이가】

【계절은 바뀌어도 여전히 아름다우시고 쎅씨하신 조명숙 샘~~
바쁜 척 하면서 지내는 저희를 늘 기억하시며 편지 보내주시니
감사합니다.
연대는 다다음주부터 중간고사라서 아직까지는 빡쎄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도서관 자리 쟁취가 벌어고 있지만 ...
처음 보는 시험이라서 방식도 잘 모르겠고...그냥 열심히 복습하고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뿐입니다.
저희에겐 늘 선생님이 계셔서 뭐든지 잘 해낼꺼에요.
중간 고사두 잘 보구 좋은 소식 알려드릴께요. -연주 올림】

【섹시한 조쌤^^~~~
하하하~ 시험이 다담준데 너무 부담이 없어서--;
이런 나 자신을 어떻게 하면 되죠?ㅎㅎㅎ
사실은 말은 이렇게 해도 은근히 신경 쓰이는게 시험인 것 같습니다^^
격려의 글로 인해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ㅋ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조쌤의 마음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따뜻한 봄날 기분 만끽할게요^^*
그럼 좋은 밤 보내세용~~!-청옥】

【안녕하세요?
선생님 보내주신 메일을 많이도 받았지만 답장 드리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죄송 ^^*)
감사합니다. 늘 기도해 주시고, 또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힘되는 글을 보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선생님 보내주신 메일을 읽어 내려가다 웃음이 절로 나와
웃고 또 생각이 나 또 웃고 했답니다. ^^*ㅎㅎ
늘 기도해 주시고 가까이에 계셔서 함께 웃어 주시고
또 슬픔도 함께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은진】

【잘 지내셨나요? ㅎㅎ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여 많이 송구합니다.
저는 새학교에 적응하느라 무척이나 바쁩니다. ㅎ
선생님은 여전히 그렇게 그 자리에서 바쁘게 사시리라고 봅니다.
항상 우리의 뒤에서 그렇게 자리를 비우지 않고 지켜보시는 선생님이 계셔
힘들지만 마음은 든든합니다.
시험때문에 많이 힘들지만 선생님의 이 격려의 메일 한통이 단비가 되여
마치 메마른 땅에 뿌리 박은 푸른 잔디처럼 눈바람에 말랐다가 다시 살아나는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가 뵙지 못하지만 선생님의 성함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것 같습니다.
섹시우먼 선생님 항상 건강하셔서 그 아름다운 섹시미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제자 주옥 올림】



 카이로스

2006-04-18 07:31

조명숙 교장선생님.. sexy 하다기보다는 holy하십니다^^* 지난 9일 주일저녁 간증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제 좌우명은 "보여주시는 것은 calling이다"랍니다^^* 늘 은혜 충만하시길~♡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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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터 학교
  • 2006-04-15
  • 조명숙
  •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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