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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성경말씀 : 에베소서6:1-4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9-05-12

성경 : 에베소서 6:1-4

제목 : 네 부모를 공경하라

 

다음은 가나안농군학교 교장 김평일 장로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효도 십계명이다.

1계명 신앙생활을 하시도록 해드리자

=갈 곳이 생김으로써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고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찾을 수 있다. 내세관이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다.

2계명 대답을 잘하고 말씀을 잘 들어드리자

=노년이 되면 잔소리가 많아진다. 부모님의 말씀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들어야 한다.

3계명 표정을 밝게 하고 웃음을 잃지 말자

=웃음은 기쁨을 주며 행복한 가정을 만든다. 웃는 표정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4계명 궁금증을 풀어 드리자

=부모님께 관심을 갖고 살아가는 일을 자세하게 알려 드리자.

가족이 자주 모여 대화를 하면서 부모님의 궁금증을 풀어 드려야 한다.

5계명 자유롭게 쓰실 수 있는 용돈을 정기적으로 드리자

=액수를 정하여 새 돈으로 구분해 정해진 날짜에 봉투에 넣어 드려야 한다. 부모님은 받는 기쁨보다 나눔의 기쁨을 원하신다.

6계명 향토적인 음식을 해드리자

=골고루 영양을 갖춰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해드리며 외롭지 않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7계명 외모를 아름답게 꾸며 드리자

=예뻐지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며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그렇다.

8계명 일거리를 찾아드리자

=일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힘과 적성에 맞는 일거리가 있어야 건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9계명 친구를 자주 만나게 해드리자

=친구를 만나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정신이 맑아지고 외로움이 없어지며 모든 일에 의욕이 생긴다.

10계명 등을 긁어드리고 손발톱을 깎아드리자

=부모님의 몸을 만지게 됨으로써 부모와 자식 간에 믿음이 돈독해지고 나아가 고부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

 

자녀들아 하심은 자녀들에게 부모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에 의해 태어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영화가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다루고 있는데 그 세계는 인간과 인간과 흡사한 기계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그 세계에서 인간과 기계 인간의 차이점은 태어났느냐 만들어졌느냐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는 것이고 기계인간은 만들어지는 것인데 만들어진 기계인간들에게는 몸의 어느 부위에 제품번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기계인간들은 그래서 태어난 인간들을 무척이나 부러워합니다.

기계인간으로서는 채워질 수 없는 그 무엇이 태어난 인간들에게는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 삶의 많은 의미와 가치들이 태어남을 통하여 비롯되기 때문이고 그 태어남을 통하여 생명은 계속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태어남을 통하여 인간은 자신이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타자와의 관계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부모는 우리가 태어날 수 있도록 해 주신 유일한 분들입니다.

오늘 말씀은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하셨습니다.

너희 부모라 하셨습니다.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남의 부모에게는 잘하면서도 자기 부모에게는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 부모를 부끄러워하거나 감추려 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부모는 유일한 분들이기 때문에 비교의 대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자기 부모에게만 잘하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인간은 개별자가 아니라 공동체로서의 존재입니다.

각 가정에서 부모님이 계시는 것처럼 일가친척이 모이는 곳이면 그곳에는 부모님과 같은 분들이 여럿 계시는 것입니다.

교회에는 교회의 부모님들이 계시는 것이고 나라에는 나라의 부모님들이 계시는 것이고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있어 노인은 모두 부모님의 범주인 것입니다.

순종하라 하셨는데 순종은 귀를 기울여 듣다 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을 앉을 때 어머니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에 아이의 머리가 놓이게 한다 합니다.

아이는 어머니의 소리를 들으며 자라는 것입니다.

목소리뿐만 아니라 그 부모의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순종입니다.

마음의 소리까지 듣는 다면 더 없는 순종일 것입니다.

순종하되 주 안에서 순종하라 하셨습니다.

시편 27:10에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부모의 한계를 이르는 말씀입니다.

부모님이 결코 전능자도 아니며 완전한 분들도 아닙니다.

한 다섯 살 정도까지는 그렇게 여긴답니다. 8살이 되면 모르시는 것도 있구나 하고

10살이 되면 나보다 모르시는 것도 있구나 하고 15살이 되면 더 이상 대화하기를 멈추었다가

40이 넘어서면 대화를 하고 싶어지는데 60이 되면 아버지가 나보다 나으시구나 한답니다.

전능해서 부모가 아니고 완전해서 부모가 아니며 능력자라서 부모가 아니고 부모님이시니 부모님인 것입니다.

부모님의 모자라는 자리가 있다면 주님께 대한 믿음으로 채워야 할 일이다 하시는 말씀입니다.

언제나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되 십계명이 특히 강조하는 말씀은 네 늙은 부모에게 잘하라는 말씀입니다.

부모님이 힘이 있고 능력이 있으면 자식들을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여러모로 약해지기 시작하면 그래서는 안 되는 일인데 그 때부터 부모님을 무시하거나 경시하는 일이 생겨나기도 하기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는 말씀은 강조한다면 네 늙은 부모를 공경하라 는 말씀입니다.

공경하라는 말씀의 원뜻은 무겁게 여기라는 의미입니다.

어떤 분이 연로하신 부모님을 업고 갈 일이 있어 업었는데 그 몸이 너무도 가벼워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 말을 들었습니다.

부모님의 몸은 가벼워지실 터이지만 언제나 부모님을 무겁게 여기는 것이 공경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중한 십자가 위에서 십자가까지 따라오신 어머니 마리아에게 이르시기를 보소서 아들이니다 하시면 사도 요한을 가리키셨습니다. 이제부터 나를 대신하여 어머니를 섬길 자입니다 하신 말씀이고, 사도 요한에게는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시며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하셨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면 네가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 하셨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면 부모는 더욱 자식을 축복합니다. 부모에게는 자식을 축복할 수 있는 축복권이 있습니다. 에서와 야곱은 아버지의 유산을 놓고 싸운 것이 아니라 아버지 이삭의 축복권을 얻으려고 그리 다투기까지 한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부모를 공경하는 이에게는 선한 마음을 갖습니다. 비록 자신은 그리 못한다 할지라도 부모를 공경하는 이를 진심으로 축복하니 그가 땅에서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부모를 공경하는 이에게 십계명을 통하여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잘 섬기는 다음으로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마땅함이며 축복을 받고 사는 비결인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집안이 장수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시기도 하지만 당연한 귀결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마지막 4절은 부모된 자에게 주시는 당부입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훌륭한 부모로 여겨지는 아므람과 요게벳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들은 모세가 태어났을 때 그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목숨을 걸고 그 생명을 지켜내었으며 그 아기가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내었고 그 아이에게 전해준 신앙교육은 애굽의 궁전에서 살았던 40년의 삶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출애굽으로 인도한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며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는 삶이되기를 원합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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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부모를 공경하라
  • 2019-05-18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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