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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하나님이 세상을

  • 성경말씀 : 요한복음3:16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7-12-03

성경 : 요한복음3:16

제목 : 하나님이 세상을

이번 주일부터 4주간 대림절 혹은 대강절이 시작됩니다.

대자는 기다릴 대입니다. 림자는 임할 임 강자는 내릴 강자입니다.

영어로 advent는 오다 라는 뜻의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탄생일 전 4주 동안의 기독교 절기입니다.

3~4세기 갈리아와 스페인 지역에서 시작하여 6세기에 이르러 로마 교회의 교회력에 포함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고 재림을 기다리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중세에는 고행, 금식, 금욕이 주된 내용이기도 했으나, 종교 개혁 이후 근대에 이르러 기쁨의 절기로 지키고 있습니다.

교회 예전에서 대림절을 상징하는 색깔은 자주색이며, 교회에 따라 자주색, 연자주색, 분홍색, 흰색의 초를 주일마다 순서대로 밝혀서 대림절 4주의 의미를 상징하기도 하고, 이 초를 푸른 나뭇가지로 엮어 둥글게 만든 대림환으로 교회를 장식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왜 이 세상에 오셨는지를 이르시는 가장 짧은 말씀이면서도 그 모든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3:16을 성경 전체의 요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로 시작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왜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까요?

어려운 질문이지만 이런 대답이 있습니다. 사랑의 속성에는 스스로 넘침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그 사랑의 유출이 이 세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은 하나님의 속성을 담고 있으며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드러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세상은 알 수 없는 음습한 악의 덩어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요한 사도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기에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하나님이 사랑하신 세상을 사랑해야 합니다.

물론 의미적으로 부정적인 개념으로서 세상이 사용되는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디모데후서4:10에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했을 때의 세상입니다.

오늘 말씀에서의 세상은 하나님이 사랑하신 그 세상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시되 이처럼 사랑하셨다고 하였는데 이처럼은 독생자를 주시기까지입니다. 독생자란 오직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뜻입니다.

사랑은 수고 혹은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심에 자신의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세기22:2에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그 아들을 살리신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대로 자신의 독생자를 모리아 땅 갈보리 언덕에서 번제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모든 사랑의 방정식은 이를 근거로 해야 합니다.

마태복음18:21-35에는 용서에 관한 교훈의 말씀이 나옵니다만,

그 용서는 보다 근본적인 사랑의 빚에 관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일만 달란트 빚진 자가 주인에게 오로지 불쌍히 여김을 받아 탕감을 받았습니다.

그가 길을 가다가 자기에게 100데나리온 빚진 자를 만나 사정하는 그를 끝내 옥에 가두었습니다. 이 소식이 주인에게 알려졌고 일만 달란트 빚을 탕감을 받았던 자는 다시 옥졸들에게 넘겨졌습니다.

비유의 말씀에서 주인의 권세아래 사는 그가 그리 된 것 같이 하나님의 세상에서 사는 우리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일만 달란트를 탕감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하니 이제 우리가 누구를 만나더라도 그와의 관계에서만이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를 통하여 그를 대하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독생자를 주신 이유가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그를 믿는 다는 것은 민수기21:8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는 말씀에서부터

일만 달란트 탕감을 받은 자가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용서하는데 까지 이르는 말씀입니다.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하셨는데 이는 믿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말씀으로

우리 자신과 세상 자체가 멸망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우리 자신과 이 세상은 그 자체적으로 내재적으로 멸망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 일전 비무장지대를 넘어오다 총격을 당한 북한군 병사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아주 많은 기생충이 몸에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안에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런 것들이 들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1:28-32에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하셨습니다.

인간의 문명은 그 자체적으로 멸망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문명은 그 자체적으로 지속이 불가능합니다. 전쟁, 환경오염, 자원의 고갈 등이 그러하고

우주 과학적으로도 모든 별 모든 우주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자체적으로 스스로 잘 살 수 있는데 억지로 믿어서 이 길로 가서 살아남으라 하시는 말씀이 아니고 믿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믿는 자의 결국은 영생이라 하셨습니다.

영생은 생명이 언제나 가장 풍성한 상태인 것을 말하며 하나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생을 가진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 생명이 가장 풍성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신 말씀은 주님의 초림과 재림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대림절 첫 주에 성탄하시고 재림하실 주님의 은총이 성도 여러분에 함께 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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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이 세상을
  • 2017-12-03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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