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로마서10:11-15

제목 : 전도로 부흥하는 교회

바울은 로마서를 주후 58년경에 고린도에서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는 뵈뵈라는 여인을 통해 로마교회로 전달이 되었습니다.

왜 다른 남자 제자들과 동역자들도 있었는데 뵈뵈라는 여인을 통해 전하게 했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우리는 로마서를 읽을 때마다 이 뵈뵈라는 여인에게도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한 이유는 아마도 그가 이제 어떤 일을 만날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믿는 그리스도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로마서에는 우리의 믿음에 대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믿음을 시작한 이들은 마가복음과 로마서를 읽는 것이 성경읽기의 순서고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광동권장도서에 내가 믿는 그리스도라는 책이 있습니다. 강원용목사님이 이 책을 쓰시고 얼마 있다가 소천 하셨는데 사도 바울의 마음과 같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 중에 오늘 본문 말씀은 전도에 관한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들이 되십시오 여러분이 전한 복음으로 인하여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듣는자가 주의 이름을 부르게 될 것이고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 다리 골절 사고에 대하여

당시 로마는 모든 곳으로 통하는 중심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와 같은 사명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전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다섯 단계가 필요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주님께서 전도자를 보내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이 그것이며 예수님께서 12제자를 파송하심이 70인 전도대를 파송하심이 그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을 세상으로 보내시고 있습니다. 교회는 모이는 교회도 잘 해야 하지만 흩어지는 교회도 잘해야 합니다.

이 주님의 명령을 받고 세상으로 나가는 발이 아름답다 하셨습니다.

둘째는 전도자가 주님을 전파함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고 디모데후서4:2에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란 복음을 전하기에 좋은 조건이든지 어려운 조건이든지의 뜻입니다.

고구마 전도왕이란 책에 보면 전도는 마치 화롯불에 넣어둔 고구마를 젓가락으로 찌르면서 어느 고무마가 익었는지를 살피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고구마가 익는 것은 두 가지 열에 의해서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사랑이고 하나는 하나님의 채찍입니다.

익은 고구마는 젓가락이 푹 들어갈 것이고 그러면 꺼내면 되는 것이고 아직 안 익은 것은 젓가락이 들어가지 않는데 그것은 더 익도록 기다려야 될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것이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찔러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무조건 찔러본다는 것이 무책임한 행동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즐탁동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미닭이 3주 동안 알을 품고 있으면 알속에서 병아리가 껍질을 톡톡 두드린 답니다. 그러면 어미닭이 그 소리를 듣고 부리로 껍질을 깨 줌으로 병아리가 밖으로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미닭이 알을 품고 있다가 때가 되어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야 하고 그 때에 맞추어서 껍질을 깨주어야 합니다. 너무 일찍 껍질을 깨서도 안 되고 너무 늦게 껍질을 깨주어도 안 됩니다.   

닭도 그렇게 하는데 사람으로 그것을 못해서야 어찌 만물의 영장이라 하겠습니까?

어느 목사님은 대체적으로 한 사람의 전도의 기간을 보면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가 걸리는데 그 기간 동안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80%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고 나머지 10%를 복음 전하는데 그리고 나머지 10%를 교회로 인도하는데 들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셋째는 전도 대상자가 주님을 믿음입니다.

복음을 유대인들은 거리끼는 것이요 헬라인들은 미련하게 여겼지만 그러나 복음에는 믿게 하시는 능력이 역사하고 있습니다. 전도자가 그를 믿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그를 믿게 만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1 하나님의 지혜(智慧)에 있어서는 이 세상(世上)이 자기(自己) 지혜(智慧)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傳道)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者)들을 구원(救援)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이는 이 세상 즉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려한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방법이 다른 것이 아니라 전도라는 것입니다.

전도는 케리그마토스라는 헬라어인데 이는 전도의 행위와 내용을 포함하는 말이며,

여기서 전도의 내용이 되는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입니다.

그런데 왜 전도를 미련한 것이라 했는가 하면

고전 1:22 유대인(人)은 표적(表蹟)을 구(求)하고 헬라인(人)은 지혜(智慧)를 찾으려하기 때문입니다.

표적이란 눈으로 볼 수 있는 증거요 지혜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고전 1:23 우리는 십자가(十字架)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傳)하니 유대인(人)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異邦人)에게는 미련한 것일 수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는 유대인들에게는 표적이 아니며 헬라인들에게는 지혜가 아니었고 전적인 무능이요 실패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전도의 미련한 것이라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고전 1:24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者)들에게는 유대인(人)이나 헬라인(人)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能力)이요 하나님의 지혜(智慧)니라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전도해야 하는 것이고 인간을 구원하는 데 있어 전도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여기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란 형식적인 의미가 아니라 부르심이 유효하게 적용된 자들을 말합니다. 

넷째는 전도 대상자가 주님의 이름을 부름입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루살렘으로 가던 예수님을 열 명의 문둥병자들이 예수 선생이여라고 소리쳐 불렀습니다. 여리고 에서는 소경 바디매오가 다윗의 자손 예수여 라고 예수님의 이름을 소리쳐 불렀습니다.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이름이 의미하는 바를 믿었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믿음을 만들며 믿음은 주의 이름을 부르게 되어 있습니다.

다섯째가 전도 대상자가 구원을 받음입니다.

오늘 본문 13절 말씀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주님으로 말미암는 구원에는 자격이나 제한이나 차별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부흥과 전도의 간단합니다. 내가 전도하면 부흥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도해서 부흥하게 되고 전도하는 과정에서 내가 부흥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도해본 사람이 다른 교인들을 귀하게 여길 줄 압니다.

사람들은 다 자신을 귀하게 여겨 주는 데에 머물려 합니다.

전도의 과정을 통하여 한 사람을 전도한다고 하는 사실이 이렇게 어렵고 힘이 드는구나 하는 것을 아는 사람은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한 분들인 것을 알고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교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오히려 크게 배려하는 자가 됩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낳아보면 그 자식의 귀한 것을 알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전도는 주님께 100마리 중 한 마리 잃은 양을 찾은 것과 같은

열 드라크마 중 잃었던 한 드라크마를 찾은 것과 같은

두 아들 중 잃었던 한 아들을 찾은 것과 같은 기쁨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전도를 통하여 주님께 기쁨이 되고 주님의 기쁨에 참여하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늘 그러해야 하겠지만 특히 2008년 내내 전도자의 마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도자에게 내리시는 상급과 면류관을 받으시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로마서10:11-15

1. 로마서의 배경은?

2.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는 말씀의 뜻은?

3. 주의 이름을 부를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4. 내가 가서 전하고자하는 좋은 소식은?

5. 이제까지 내가 전도한 사람과 앞으로 전도할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