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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여호와께 감사하라

  • 성경말씀 : 시편136:1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9-11-17

성경 : 시편136:1

제목 : 여호와께 감사하라

호두 라도나이 키 토브 키 레올람 하스도 * 2

호두 호두 호두 호두 호두 라도나이 키 토브 * 2

호두는 너희는 감사하라의 뜻이고, 라도나이는 주님께 즉 여호와께 라는 뜻이고,

키 는 이유를, 토브는 선하다는 뜻이고, 레올람은 영원하다는 뜻이고, 하스도는 주님의 인자하심이라는 뜻입니다.

호두는 너희는 감사하라 이며 원형은 야다인데 여호와께 감사하라 는 성경의 여러 표현들이 이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호두는 너희는 찬양하라의 뜻으로도 쓰입니다.

창세기 29:35에 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르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 하신 말씀이 있는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의 찬송이 야다(호두)이며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의 유다는 예후다로 역시 야다라는 뜻입니다.

감사와 찬양은 같은 어근입니다.

시편50:23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하셨습니다.

감사는 이유가 있는 일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키는 그 이유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존재자체이고 다른 하나는 그 존재로 인해 이루어진 일들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존재자체에 대한 감사라 함은 부모님이 살아 계시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살아 계심 그 자체에 대한 감사가 있습니다. 그 분이 아무 일도 안 하셔도 살아계심 그 자체에 대한 감사가 있습니다.

반면에 그 존재로 인하여 이루어진 일들에 대한 감사란 부모님이 내게 해 주신 일들에 대한 감사입니다. 키워 주시고 교육해 주시고 여러 가지 여건을 베풀어 주심 등입니다.

그런데 만약 극단의 경우에 부모님이 내게 해 주신 일들에 대해서만 감사하고 부모님의 계심 자체에 대한 감사가 없다면 다른 일들이 생겨납니다.

부모님이 더 이상 무엇을 내게 해 주실 능력이 사라지면 부모님께 대한 감사도 그쳐지며 빈자리만큼 원망이 채워집니다.

십계명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신 말씀은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 네 늙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뜻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성경에도 하나님 자체에 대한 감사가 있고, 하나님이 하신 일들에 대한 감사가 있습니다.

출애굽의 역사에서 애굽에 내리신 열 가지 재앙, 홍해를 가르시고 길을 내신 일, 추격해 오던 애굽 군사들이 그 홍해에서 멸망당한 일, 만나를 먹고 반석에서 물을 마신 일 등은 하나님이 하신 일들이었고 그에 대한 감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이 자기들이 원하는 바대로 되어지지 않았을 때에 그들은 참으로 빠르게 감사가 변하여 원망이 되었습니다.

만나에 대해서도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였고 더하여 우리가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고 까지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세 가지를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자의 감사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존재 자체 즉 하나님이 계심 자체에 대한 감사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보다 큰 감사가 없습니다. 아무리 실망되는 일이 있어도, 아무리 두려운 일이 있어도, 세상의 일들이 아무리 소망이 없어도, 그 모든 존재들에 대하여 의미를 찾을 수 없어 보일 지라도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될 때 그 모든 것들을 넘어서는 감사가 있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 다니엘은 다니엘서 6:10에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7:13에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라 하셨는데 상황은 십자가를 향해 가시는 중이지만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로 인한 기쁨을 그와 같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둘째는 그 하나님이 선하시며 인자하시다는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이방의 신들은 결코 선하지도 인자하지도 않습니다. 인신제사를 받으며 두려움과 공포로 믿는 자들을 통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간이 되셔서 오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계실 뿐 아니라 그 하나님이 선하시고 인자하시다는 것은 우리의 가장 큰 감사의 이유입니다.

셋째는 그 하나님이 영원하시는 다는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그 존재하심에 대해 그러하시며 그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상15:29에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 하였습니다.

야고보서1:17에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하셨습니다.

시편139:8-10에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시간이 어디에 있더라도 우리의 공간이 어디에 있더라도 언제나 어디서나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 있게 되니 그것이 우리의 감사입니다.

그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들에게 세 가지 특별한 감사를 드리게 하십니다.

첫째는 추수감사입니다.

한 해 동안 우리의 삶을 여기까지 인도하셨고 위로부터 내리시는 은혜와 수고가운데 소득과 소출이 있게 하시어서 살아올 수 있게 하셨으며 그러한 가운데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셨음에 대한 감사가 있습니다.

둘째는 교회창립주일 감사입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핏 값으로 사셨다고 하셨으며 19741117일에 고최성오원로목사님과 성도들을 통하여 광동교회를 창립하게 하셨고 오늘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교회창립 40주년이 되었던 2014년에 캄보디아에 기념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우리교회의 교육봉사관을 세우게 하셨으며, 45주년이 된 올해에는 본당을 새롭게 건축하게 하셨고 오늘 창립주일과 같은 1117일에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셋째는 전도대행진 주일 감사입니다.

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는 말씀 앞에서 91011월 오늘까지 지냈습니다. 새생명들을 작정하며 잃은양들을 작정하며 또한 우리의 예배와 봉사로 주님의 전이 채워지기를 애쓰며 지냈습니다. 오늘 그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신 분들도 있고 달리 주님이 예비하신 날에 오실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 하셨는데 주님이 귀히 여기시는 일에 그동안 힘쓰고 애쓰신 모든 분들게 감사와 함께 주님의 축복이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셨습니다.

올 한해 또한 우리의 인생의 여기까지 상황은 여러 가지 이겠지만 하나님 계시니 그 주님으로 인한 감사가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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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호와께 감사하라
  • 2019-11-22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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