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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 성경말씀 : 골로새서 1:24-25
  • 설교자 : 방영철 담임목사
  • 설교일 : 2022-02-20

 

2022년 2월 20일 주일낮 예배

성경 : 골로새서1:24-25

제목 :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시내 광야에 이르러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쳤습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그에게 십계명과 율법과 성막에 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식을 체결하였습니다.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19:5-6) 함 이었습니다.

우리들도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이 나라 이 민족이 하나님 앞에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는 길인지 깊이 기도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통하여 들은 대로 성막을 만들었습니다.

성막이 완공된 것은 둘째 해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였습니다(출40:17)

둘째 해 둘째 달 스무날에 구름이 증거의 성막에서 떠오르매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가기 시작하였습니다(민10:11)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 성전을 세우기 까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기도 합니다.

 

성막 안에는 번제단이 있었습니다.

번제단에서 감사제와 화목제와 속죄제가 드려졌습니다.

그 제사가 이루어지기 위하여 제물을 드려야 했는데 때로는 동물이었고 곡식이었고 포도주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 가운데 스스로 우리를 위하여 그 제물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물두멍이 있었습니다.

놋으로 된 큰 물그릇이었습니다.

성소로 지성소로 들어가는 제사장이 자신의 모습을 비쳐보는 곳이었고, 얼룩을 씻는 곳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는 우리 자신을 다른 존재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에게 비쳐 보아야 하고 우리의 죄와 허물을 그 보혈에 씻어야 합니다.  

 

성소에 들어가면 그 남쪽에 진설병 상이 있었습니다.

매 안식일 마다 이스라엘 12지파를 기억하며 여섯 개의 떡을 한 층으로 해서 두 층 12개의 떡을 쌓아 놓는 곳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떡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6: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성소의 북쪽에는 등잔대가 있었습니다.

메노라라 불리는 이 등잔대에는 7개의 등잔이 있었고 감람유가 채워져 있어 저녁이 되어 성소가 어두워지면 제사장들이 불을 밝혔고 아침이 되면 소등하였습니다.

이는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요1: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우리 교회는 매일 새벽 5시가 되면 성전에 불이 켜지고 6시에 불이 꺼집니다.

새벽예배 시간입니다.

일 년 내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오시는 분들이 한 열 분 정도 됩니다.

제가 보기에 그 분들이 등잔에 불을 밝히러 나오는 제사장 같이 보입니다.

그런 믿음으로 일 년 매일 새벽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성소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분향단이 있었습니다.

아론과 대제사장들이 등잔대에 불을 켜고 끌 때 즉 저녁과 아침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라 하셨습니다(출30:7-8)

계8: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하셨는데 이는 우리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올려 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 마지막에 우리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는 것입니다.

 

성소 안에는 언약궤가 있었고 언약궤 안에는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있었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열매까지 맺었는데 

민17: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어 부활이 열매가 될 우리들을 가리키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만나를 담은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이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십계명의 두 돌판이 있었는데 이는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요1:1-2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셨습니다.

언약궤의 덮게를 속죄소 곧 시은좌 곧 은혜의 자리라 불렀습니다(출37:9)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6)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히4:1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막의 의미를 그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하여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주로 다시 오실 때까지 성막의, 그리스도의 의미와 역할을 감당할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지난주에 우리에 주셨던 말씀,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신 말씀입니다.

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고백하는 이들이며 

사명의 관점에서 그들이 이 시대의 성막이며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교회는 성막을 통해서 말씀하신 일들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번제단 번제물의 역할은 다른 이의 죄를 대신 담당하는 일입니다. 십자가입니다.

물두멍은 이 시대의 오염을 씻는 일입니다.

진설병은 굶주린 이들을 먹이는 일입니다.

등잔은 어두움을 밝히는 일입니다.

분향단은 중보하는 일입니다.

법궤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입니다.

속죄소는 죄를 사함 받게 하는 일입니다. 

이 일들은 몹시도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일들을 몸으로 감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골로새 교인들에게 그의 몸된 교회라 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한다 하였습니다.

교회를 위한 괴로움을 기뻐한다는 말씀입니다.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직접 세운 곳이 아니라 에바브로를 통하여 이루어졌지만 골로새 교회를 포함한 교회를 위한 바울의 고난은 참으로 지난하였습니다.

고후11: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바울은 이 괴로운 일들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라 일컫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이 세상에 계셨더라면 그 분이 받으실 고난인데 자신이 그 고난을 자신의 몸으로 대신 치르게 된 것이 오히려 기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어졌기에 바울이 그 괴로운 일들을 감당하고 감당할뿐더러 오히려 기뻐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울은 이것이 내가 교회의 일꾼 됨이요,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일이라 하였습니다.

 

그러하니 교회 일을 하다가, 

누구에게 혹 매를 맞더라도 주님이 맞으실 매인데 내가 대신 맞을 수 있다니 감사고 영광이고 기쁨이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건 간에 위협이나 조롱이나 모욕을 당한다 해도 주님이 당하실 일인데 내가 대신 당할 수 있으니 

감사고 영광이고 기쁨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염려에 싸인다 할지라도 주님이 그리하실 일인데 내가 대신 감당하니 

감사고 영광이고 기쁨이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25.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우리에게도 이 말씀이 은혜와 능력으로 역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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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 2022-02-22
  • 방영철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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