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5일 주일낮 예배

성경 : 갈라디아서5:22-23

제목 : 성령의 열매

올해 추석이 9월 21일입니다.

추석은 오곡백과가 열매를 맺는 계절입니다.

5곡은 쌀, 보리, 콩, 조, 기장이며, 백과는 온갖 과일을 이르는 말입니다. 기장은 조와 열매가 비슷한 것으로 사진에 나오는데 제가 직접 보지는 못해서 실감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찬송가 590장 1절에서 논밭에 오곡백과 거두게 하신 주 목소리 가다듬어 할렐루야 찬양 

철따라 거둔 열매 주님의 은혜라 참 고마우신 주를 다 찬양하여 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창1: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셨습니다.

천지창조시에 인간에게 식물로 주신 것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 였습니다. 육식은 창세기9:3에 노아의 홍수 후에 식물로 주셨습니다.

열매를 통하여 씨앗을 만들고 열매를 통하여 식량을 만들게 하신 것이 하나님이 창조질서입니다.

식량으로서의 열매 뿐 아니라 우리 삶에서도 열매가 있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 드릴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출23:19.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하셨습니다.

요15: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가 있다 하셨습니다.

사5:4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됨인고 

자연만물은 이 어려운 기후 환경 속에서도 어김없이 결실의 계절이 되니 열매를 맺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 열매를 맺었는지 되돌아 볼 일입니다. 

성경에는 여러 의미의 열매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행위의 열매입니다.

잠1:31.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사3:10.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들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둘째, 말의 열매입니다.

잠13:2.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셋째, 공의와 평강의 열매입니다.

사32:17.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암6:12.  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서 밭 갈겠느냐 그런데 너희는 정의를 쓸개로 바꾸며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동번역  말이 바위 위를 달리겠느냐? 소에 멍에를 씌워 바다를 갈겠느냐? 그런데 너희는 어찌하여 공평을 뒤엎어 독약을 만들고 정의에서 소태처럼 쓴 열매를 맺게 하느냐?“

히12: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넷째, 빛의 열매입니다

어둠은 결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강단에 있는 화분들도 빛이 모자라기 때문에 오래 견디지를 못합니다. 때가 되면 밖에 것들과 바꾸어 주고 있습니다. 빛이 열매를 맺습니다.

엡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다섯째, 하나님을 위한 열매입니다.

롬7: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여섯째, 생명나무의 열매입니다.

계2: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계22: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일곱째, 회개의 열매입니다.

마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공동번역 너희는 회개했다는 증거를 행실로써 보여라.

여덟째, 부활의 열매입니다.

고전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말씀하셨습니다.

-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수고입니다.

레26:20.  너희의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신28:40.  네 모든 경내에 감람나무가 있을지라도 그 열매가 떨어지므로 그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열매를 맺는 길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씨앗이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요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많은 부활의 열매를 맺으신 것입니다.

둘째, 시냇가에 심겨져야 합니다.

시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셋째,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마7: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넷째, 주님과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요15: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오늘 본문은 성령의 열매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정하심과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도 여전히 내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과 육신의 소욕이 대적하여 싸우고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갈5: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살면 육신의 열매가 열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면 성령의 열매가 열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친절)와 양선과 충성(신실)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싸움을 걸지 말고) 하거나 서로 투기(질투)하지 말지니라

첫째, 열매는 한 순간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심고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고 익어가는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각각의 과정에 필요한 일을 때에 맞게 하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둘째, 열매는 식량입니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열매는 많은 사람들에게 양식이 됩니다. 나와 이웃을 위한 풍성한 열매들을 맺으시기 바랍니다.

열매가 없으면 굶주림과 그로인한 불화와 싸움이 일어나게 됩니다. 

교회는 영적인 공동체이기 때문에 영적인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셋째, 열매가 맺어져야 그 안에서 씨앗이 자랍니다.

그 열매 속의 씨앗들을 통해 다음 열매들을 맺을 수 있게 됩니다.

여름이 지나고 결실의 계절 가을이 되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나와 이웃의 식량이 되고 씨앗이 되는 귀한 열매들이 풍성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우리 교회에 꼭 있어야할 열매 중에 새벽기도의 열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이 어두운 말세지말에 어둠을 깨우고 새벽기도를 통하여 영적인 열매들이 풍성하기를 소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