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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오뎃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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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역대하28:1-15

제목 : 오뎃의 선포

지난번 성지순례 차 터키에 갔었을 때 경험했던 뜻밖의 일은 터키 사람들이 우리 한국인들에 대해서 대단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연유를 알아 봤더니 육이오전쟁 때 유엔 참전 16개국 중 터키는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4번째로 많은 14,936명의 군인을 파병하였으며 그 중에 741명이 전사하기도 하였던 고로 관계된 사람들이 많이 있고 예를 들면 저희 차를 운전했던 분도 자신의 외삼촌이 한국전쟁에 참전했었노라고 하였었습니다.

그런 나라가 지금은 자신들보다 경제력이 높아져서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오고하는 것이 특별하게 여겨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 나라는 축구를 좋아하는데 2002년에 우리나라가 3,4위 전에서 져 줬기 때문이기도 한 모양입니다.   

육이오 전쟁 혹은 한국전쟁으로 부르는 이 비참한 사건은 1950년 6월 25일에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어 1953년 7월 27일에 유엔과 북한에 의해 휴전협정을 맺었고 지금까지 휴전중인 상태입니다.

이 전쟁을 통해 북한의 김일성은 반대파를 숙청하고 일당독재 체제를 굳히게 되었고 미국은 워커중장 벤플리트 장군의 아들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 클라크 UN 사령관의 아들 등 3만 7천여명의 희생자를 내기도 하였으나 국제적 위상과 남한에 대한 영향력이 훨씬 커진 계기가 되었고 중국 역시 90만이라는 엄청난 인명을 잃었지만 공산화후 처음으로 국제적인 지위를 얻게 되었고 북한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습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나 한국전쟁의 수혜자는 일본이었습니다. 2차세계대전 패전국인 일본은 한국전쟁으로 경제부흥과 보수체제가 안정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가장 큰 피해는 남북한에 있었습니다.

한민족에게는 전국토가 폐허로 변하였고, 막대한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남한의 인적 손실은 모두 230만여 명에 달하였고, 북한의 인적 손실은 290만여 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적 및 물적 손해뿐 아니라, 더욱 심각한 손해는 민족 내부의 불신과 적대감으로 인해 상대방을 증오하고 복수심을 갖게 된 점인데, 한국전쟁 이래 정치·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 걸쳐 남북한의 이질화가 점점 심화되면서 분단이 고착화되었다는 점입니다.

육이오 전쟁은 현재도 아물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상처이며 이 민족의 가장 큰 고통과 불행의 원인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남유다 아하스왕 때의 전쟁이야기입니다.

아하스의 조부 웃시야와 부왕 요담은 비교적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아하스 때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치 아니하였고 또한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두 개의 채찍을 드셨는데 하나는 아람이었고 하나는 이스라엘 이었습니다.

아람왕은 유다를 쳐서 약탈하고 많은 이들을 포로로 잡아 다메섹으로 가져갔으며

이스라엘 왕 베가는 하루에 유다의 용사 12만을 죽였고 유다에서 그 아내들과 자녀를 포함한 포로 이십만 명을 잡아 갔습니다.


성경의 역사에 보면 전쟁은 분명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뜻으로 본 한국역사라는 책에서 함석헌선생님은 육이오전쟁의 의미를 신사참배를 회개하지 아니한 그리고 광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아니한 이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로 보기도 하셨습니다.

육이오 전쟁이라는 채찍 속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진노의 이유를 한국교회는 이제라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사마리아에 도착하였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저들에게 임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선지자 오뎃이 이르기를 하나님 여호와께서 유다를 진노하신 고로 너희 손에 붙이셨거늘 너희 노기가 충천하여 살육하고 이제 너희가 또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압제하여 노예를 삼고자 생각하는도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함이 없느냐 하며 그 포로들을 치료하여 돌려보내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놀랍게도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 말씀 앞에 순종하였습니다.

먼저 에브라임 자손의 두목 몇 사람 요하난의 아들 아사랴와 무실레못의 아들 베레갸와 살룸의 아들 여히스기야와 하들레의 아들 아마사가 일어나 먼저 순종하였습니다.

참으로 귀한 이름들이며 민족의 지도자가 될 만한 사람들입니다.

그러자 병기를 잡았던 자들이 포로와 노략한 물건을 방백들과 회중 앞에 두었습니다.

다른 이들이 포로들을 옷을 취하여 벗은 자는 입히고 신을 신기우고 먹이고 마시우며 기름을 바르고 약한 자는 나귀에 태워 종려나무 성 여리고에 이르러 그 형제에게 돌린 후에 사마리아로 돌아왔습니다. 


한국 교회가 전쟁 고아들을 먹이고 입히고 교육시키고 치료하고 믿음의 삶을 살게 한 것은 참으로 잘한 일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일들은 교회의 사명이며 힘써 감당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이 남한에서만 그쳐서는 아니될 것이고 저 북한의 그리고 전 세계의 전쟁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로 하여금 그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이렇게 살게 하신 것은 그와 같은 하나님의 뜻이 있으신줄 믿습니다.

오뎃의 선포를 순종한 저들과 같이 우리들도 그 어떤 정치 경제적 논리를 넘어서서 이 일을 감당하여야 할 줄로 믿습니다.


더 답답하고 불행한 일은 본문 말씀 이후에 계속되었는데 그것은 아하스왕이 이와 같은 사건을 경험하고도 그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로 선택한 것은 군사대국 앗수르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앗수르는 오히려 유다에 와서 유다를 약탈하였고 아하스는 성전의 재물까지 취하여 앗수르군에 주어야 했습니다.

성경은 22절 말씀에 이 아하스 왕이 곤고할 때에 더욱 여호와께 범죄하였다 하였습니다.

그는 끝내 여호와의 전 문을 닫고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유다가 망하게 되었는데 그러한 유다를 다시 살린 것은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의 믿음이었습니다.

육이오전쟁은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그러기에 구원도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현대사에서도 나타내 주신 사건이었습니다.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 곧 한반도가 공산화 되고 교회가 다 무너질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구원의 손길을 펼치시어 오늘에 이르게 하신 것입니다.

안보리의 긴급회의 시 소련대표의 불참으로 인한 유엔군의 파병이라든지 춘천지역을 침공한 북한군 6사단을 방어한 일 낙동강 전선에서 북한군 이방남 10사단장의 일 등은 특별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21세기 이 나라 이 민족과 한국 교회가 감당해야 하는 선교사적 사명을 보건데 그것은 분명한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믿음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현재 주님께서 그렇게 구원하여 주신 남한에서 1만 8천여 명의 선교사들이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하나님의 군대로 영적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즉 육이오전쟁은 한편으론 이 나라 이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였고 다른 한편으로 보면 하나님의 군대를 멸하기 위한 사단의 역사와 이를 지켜 주신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였던 계시적 사건이었습니다.


육이오 때는 한국과 한국교회는 공산주의와 싸워야 했지만 현재는 전 우주의 사단 마귀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21세기에 마귀가 걱정하고 대적해야 하는 교회는 한국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사단 마귀들은 할 수만 있으면 한국 교회를 무너트리려고 온갖 수단을 부리고 있습니다.

교회를 내적으로 분열시키고 있으며

교회를 세속화 시키고 있으며

교회를 한국 사회로부터 고립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육이오전쟁 58주년을 지내면서 한국교회는 그리고 우리 기독인들은 육이오전쟁을 통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야 하며 오늘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1. 아하스왕 윗 2대와 아래 2대 왕의 이름은?

2. 아하스왕 때 유다의 고난의 이유는?

3. 이 당시 이스라엘이 유다에 와서 한 일은?

4. 오뎃 선지자의 선포 내용은?

5. 본문 말씀을 통한 교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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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뎃의 선포
  • 20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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