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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다윗의 인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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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사무엘하24:1-10

제목 : 다윗의 인구조사

본문 말씀은 다윗의 말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다윗왕의 초기에는 남아 있던 사울왕가의 세력들과의 싸움이 계속되었었고 중반기에는 압살롬의 난과 세바의 난이 있었습니다.

종반기에는 비교적 왕권이 안정되어 있었는데 그 증거가 장자가 아닌 솔로몬에게 왕위를 넘겨줄 수 있었다는 것과 요압의 의견을 물리치고 인구조사를 강행할 수 있었다는 점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다윗의 인구조사를 중심으로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인구조사는 일반적으로는 조세와 징병을 위한 것이며 이스라엘에서는 생명의 속전을 위하여 제사장들에 의해 행해지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 1절에는 이 인구조사의 배경이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저희를 치시려고 다윗을 감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셨다는 것입니다.

즉 이 말씀은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진노를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다윗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인구조사를 하게 하셨다는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스라엘과 다윗 왕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방편으로 인구조사가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의 죄란 가깝게는 압살롬과 세바의 난에서 하나님께서 택하여 세우신 다윗 왕을 배반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많은 자들이 압살롬과 세바의 편에 선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윗의 죄란 인구조사를 통하여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자 하는 교만과 그로 말미암은 불신앙을 들 수 있습니다.


성경은 죄를 세 가지 단계로 보고 있는데

그 첫째 단계가 교만입니다.

선악과의 사건에서 보듯이 하나님같이 되려했던 인간의 교만이 원죄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교만은 많은 죄의 시발점입니다.

그 둘째 단계가 감사치 않음입니다.

교만은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감사를 상실하게 만듭니다. 감사를 상실함으로 시기 질투 원망 등이 나오게 됩니다.

그 셋째 단계가 단절입니다.

단절의 결과는 죽음입니다. 생명은 흐르는 것인데 흐르지 못하는 단절은 죽음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단절이 그러하고 이웃과 자연과의 단절이 그러합니다.


다윗왕의 명령에 대하여 요압과 군대장관들은 반대를 하였지만 4절 말씀에 보면 다윗은 요압과 군대장관들을 각각 재촉하여 이 일을 행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의 인구를 계수하여 왕 앞에 보고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아홉 달 스무날이 걸렸습니다.

다윗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신 하나님의 긴 기다림의 기간이었습니다.

인구조사의 결과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 만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 만이었습니다.

여기서 인구수에 드는 자는 전쟁에 나갈만한 남자들만이 대상이 되었습니다.

과연 다윗이 마음속에 기대한 대로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만한 숫자였습니다.


그런데 10절 말씀에 보면 이 보고를 들은 다윗은 기뻐 한 것이 아니라 놀랍게도 그 마음을 자책하며 하나님께 아뢰되 내기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 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였습니다.

사울 왕과 다윗 왕을 비교한다면 두 사람 다 왕이 될 자질이 있었고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왕이 되었고 잘한 일도 있었고 죄를 짓기도 하였는데 사울은 자신의 죄에 대하여 끝까지 변명을 하며 회개치 아니하였고 다윗은 회개하였다는 점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다윗의 이 일로 말미암아 그 마음을 자책했다 하였는데 자책이란 히브리어 나카는 치다 때리다의 의미입니다. 즉 자신의 마음을 무너지고 깨어지도록 쳤다는 말씀입니다.

그는 자신이 미련하게 행하였음을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죄란 결국 보면 미련한 짓입니다.

죄를 질 때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인것 같이 보이는데 죄를 짓고 나서 나중에 보면 어쩌다가 그렇게 미련한 짓을 행하였던고 하는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회개란 자신의 미련함을 깨닫고 그 일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것인데

그 하나님의 용서 가운데 들어 있는 죄책까지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우리는 회개하였다고 하면서 죄책은 받아들이려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심지어 나는 회개하였기 때문에 당신에게서 빌리고 떼어 먹은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이도 있다고 합니다.

죄 값을 치르는 과정을 통하여 더욱 온전한 회개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회개에 죄 값을 치르는 것까지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윗의 회개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선견자 갓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세 가지 죄책을 보일 것인데 너는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하시며 칠년의 기근과 외적의 침입으로 말미암아 석 달을 도망 다닐 것인지 삼일의 온역을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이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았다면 그는 칠년의 기근이나 석 달의 외적의 침입을 택하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기근이 들어도 왕궁에는 먹을 것이 있을 것이며 외적의 침입은 자기 군사로 막아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삼일의 온역은 누구에게 미칠지 혹 자신에게 미칠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손에 자신과 백성의 죄책을 맡겼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그는 믿었던 것입니다.


이 온역으로 칠만 명이 죽었습니다.

롬 9:14-15에 보면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不義)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矜恤)히 여길 자(者)를 긍휼(矜恤)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者)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다 하신 말씀을 생각해 보건데 온역으로 죽은 칠만 명 은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진노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칠만 명이 죽임을 당할 때쯤에 하나님의 심판의 천사는 여브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이제 그만 족하다 하심으로 온역이 그쳤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아니었다면 모든 이들이 진멸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다시 선견자 갓을 통하여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아라우나의 타작마당 즉 여호와의 진노가 그친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하였고 말씀은 들은 다윗은 심지어는 제물조차 준비하지 않고 급하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가 얼마나 소망이 되는지 모릅니다.

중한 병에 들려 병원에서 나오지 못하는 분들의 소원은 한 번 만이라도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싶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말씀하신 장소에 도착해보니 아라우나가 소와 제구를 가지고 타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소와 제구를 그 장소를 아라우나로부터 값을 치르고 사서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이곳이 바로 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했던 모리아 산이며 후에 솔로몬이 성전을 짓는 바로 그 솔로몬 성전 터가 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십자가를 지시게 되는 바로 그 장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인구조사를 통하여 이와 같은 일들을 이루어 가신 것입니다.

역사와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담지하고 계시하십니다.

오늘의 말씀이 이 나라 이 민족을 향한 성도 여러분의 기도제목이 되길 원하고 믿고 순종할 생명의 말씀이 되길 원합니다.


      

 

 

1.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진노의 이유는?

2. 다윗이 신하들에게 명한 일은?

3. 요압의 대답의  의미는(3절)?

4. 다윗의 회개의 이유는?

5. 나의 회개 기도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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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윗의 인구조사
  • 20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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