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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내 안에 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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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요한복음15:1-5

제목 : 내 안에 거하라

우리 교회에는 네 그루의 감나무가 있습니다.

입구 오른쪽에 어린 감나무가 있는데 이는 김종휘성도님이 심은 것이고

식당가는 화단에 심겨진 감나무는 어느 분이 감을 먹고 버린 씨가 자라난 것인데 아직은 꽃이 핀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도로쪽 화단에 있는 감나무는 단감나무인데 김휘웅장로님 가정에서 심은 것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단감이 많이 열렸습니다.

당회실 입구에 심겨진 감나무는 홍시가 되는 것인데 올해도 많은 열매가 열렸습니다.

지금서부터 감에다 이름을 써 놓으셨다가 익으면 잡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포도나무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포도나무를 기르는 농부와 같으시고 예수님 자신은 포도나무의 줄기와 같으시고 믿는 자들은 그 줄기에 붙어 있는 가지와 같다 하셨습니다.


이중에 열매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농부되시는 하나님께서 제해 버리신다 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은 하나님 창조 질서의 가장 기본원칙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있어서도 이 말씀이 지켜지지 않은 종은 당연히 다 멸종되었습니다.

눅 13:7에 보면 주인이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년(三年)을 와서 이 무화과(無花果)나무에 실과(實果)를 구(求)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한 부분의 말씀이 있는데 이는 그 무화과 나무가 좋은 땅에 심겨졌으면서도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한 연고였습니다.

우리들도 은혜를 받기만 하고 주지를 않는다면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기도를 하기만 하고 기도한 대로 살려고 애쓰지 않는다면 무화과 나무와 같이 될 것입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에서도 열매 맺지 못하는 가지는 농부 되시는 아버지께서 잘라 버리신다 하셨습니다.

때로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가족만을 남겨놓고 다른 인간들은 다 멸하시기도 하셨고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인간들을 멸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서 떨어져 나간 자는 이미 죽은 자입니다. 살아 있다 하나 이미 죽은 자입니다.

요한 계시록 3장 1절에서 사데 교회에 말씀하시길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하셨습니다.

농부 되시는 하나님은 이 가지가 열매를 맺을 것인지 못할 것인지를 아십니다.

그 판단과 심판의 능력과 권한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는 것이지만

그것이 우리의 구체적인 삶과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열매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제해 버리신다는 말씀은 우리와 무관한 말씀이 아닙니다.

바울 사도는 빌 2:12에서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者)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只今) 나 없을 때에도 항상(恒常) 복종(服從)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救援)을 이루라 하셨습니다.

이 가지는 역사적으로는 유대인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서 참포도를 원했지만 그들은 들포도를 맺었기 때문입니다.

또 이 가지는 열매 맺을 생각과 의지가 없는 이들을 가리킵니다.

성령의 열매 찬양의 열매 말씀의 열매 헌신의 열매 물질의 열매 전도의 열매 등 에 아무 관심이나 의지가 없는 가지입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 내 안에 거하라 하셨습니다.

적어도 주님 안에 있으면 절로 과실을 맺는 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금강산에서 교예공연을 보았습니다.

특히 공중공연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지상 30m 정도 되는 곳에서 오직 상대방의 잡아줄 손을 의지하여 공중으로 몸을 날리는 모습은 손에 땀을 내게 하고 어떨 때는 차마 쳐다보지를 못하고 눈을 감게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지없이 그 높고 넓은 공간에서 서로 손을 잡아 안전한 곳으로 날아가 착지하는 모습은 그렇게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공중에서 서로의 손이 맞닿았을 때 그들이 느꼈을 그 느낌이 어떠하겠습니까?

저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가 서로를 저렇게 붙잡아 주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한편으론 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저렇게 붙잡아 주시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 하신 말씀을 오늘 본문 말씀의 표현에서 보면 가지는 줄기에 붙어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굳게 붙잡고 있는 것이 주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마 14:31에 보면 물위를 걸어 주님께로 가던 베드로가 파도를 보고 두려움이 생겨 믿음을 잃어 버렸고 그리하여 물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즉시(卽時)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者)여 왜 의심(疑心)하였느냐 하셨습니다. 그 때 베드로가 얼마나 주님의 손을 굳게 붙잡았겠습니까?

그것이 바로 줄기 되신 주님께 가지가 붙어 있음으로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어떤 시험이나 두려움 풍랑과 폭풍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줄기 되신 주님을 굳게 잡으시고 놓지 않으시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주님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나 살아가는 방법이나 살아가는 장소가 주님 안 이어야 합니다.

주님 생각 많이 하면 절로 귀한 열매가 여러분의 삶에서 나타납니다.

주님 말씀하신 방법으로 계속해서 살려고 하면 풍성한 열매가 여러분의 삶에서 맺히게 됩니다.

주님 안에서 살려고 애쓰면 그래서 그 안에서 있기만 해도 주님께서 절로 열매를 맺게 해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쫒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고 깨끗게 하신다 하셨습니다.

어떡하면 깨끗한 가지가 될 수 있을까요?

깨끗한 가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은 깨끗한 것을 먹어야 합니다.

또한 깨끗한 가지가 되기 위해서는 깨긋한 성분의 가지여야 하는데 이는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 와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행 10:14에 보면 환상 중에 하늘로서 내려온 보자기에 있던 잡다한 동물들을 베드로에게 먹으라하자 베드로가 가로되 주(主)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 하였삽나이다 하였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시키시기 위하여 먹는 것을 통하여도 훈련시키셨기 때문입니다.

신약시대에 구약을 통하여 주신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의 규례는 베드로의 환상 사건을 통해서 보건데 폐하여졌지만 그 의미는 살아 있습니다.

실제적인 말씀을 드린다면

불공정 무역에 의한 식품들, 유전자 변형 식품들을, 공장형 축산물들 이런 것들은 우리의 삶과 몸을 깨끗지 못하게 하는 것들입니다.

공장식으로 사육된 닭이나 계란 돼지나 소 등의 고기를 먹는 것도 하나님의 창조질서 윤리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덕스럽지 못한 음식을 먹는 것도 본인과 주변 사람들을 깨끗지 못하게 하는 일입니다.

음식뿐 아니라 우리가 보고 듣는 것들이 깨끗한 것이어야 합니다.

깨끗하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깨끗하다는 것은 있어야 할 것만 있고 없어야 할 것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우리 삶의 가지치기치기를 의미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거해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가지치기를 하실 때 깨닫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려 하실 때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 일인지를 정하실 때 거기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불필요한 것을 제하려 하실 때 거기에 순종해야 합니다.

더 많은 열매 더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하여 깨끗한 가지가 되시길 바랍니다.


농부의 바람은 좋은 열매를 추수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농부의 뜻이며 기쁨이고 목적입니다.

좋은 열매 맺어 농부 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1. 하나님과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는?

2, 과실을 맺지 않는 가지와 과실을 맺는 가지의 결과는?

3. 깨끗지 못하다는 것은 어떤 경우일까요?

4. 내 안에 거하라는 말씀의 뜻은?

5. 나와 주님과의 관계에서 막힌 것은 무엇인가?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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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  내 안에 거하라
  • 200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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