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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교회의 직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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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디모데후서2:15

제목 : 교회의 직분자

바울에게 있어 디모데는 믿음의 아들이요 동역자였습니다.

바울에게 많은 돕는 자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두 분을 말한다면 바로 디모데와 누가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복음 사역의 동역자로서 디모데에게 주는 권면의 말씀입니다.


그는 첫째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해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경제논리를 따라 사는 사람을 경제인이라 한다면 정치논리를 따라 사는 사람을 정치가라 할 것입니다. 이데올로기를 만들어 가고 또 그 이상을 실현하려는 자를 사상가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주일날 교회 다니는 사람 식사 때  감사 기도를 하는 사람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다니는 사람일수도 있겠지만 보다 보편적인 정의를 한다면 그것은 진리의 말씀인 성경말씀 믿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자라 할 수 있습니다.

내게 예기치 않았던 백만 원이 생겼다 할 때 이 돈을 어디에 쓸 것인가를 결정하는 데 있어 그 근거가 성경인 사람을 말합니다.

그가 소망하는 내일에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질서가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과 구원이 무엇인지를 알고 설명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요즈음 우리 교회에서 다리 골절사고를 많이 당하고 있는데 그 사건의 의미를 나름대로 성서적으로 정립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다윗이 압살롬의 난을 피해 피난길을 가고 있을 때 길 건너편으로 시므이라고 하는 베냐민 지파의 한 인물이 따라 오면서 다윗을 큰 소리로 비난하며 조롱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의 곁에 있던 무장들이 당장에 가서 처형함으로 저의 입을 막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때에 다윗은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그 이유를 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교훈하시고 있다 하였습니다.

좋은 일도 그러하지만 뜻밖의 사건이나 사고 고난이 왔을 때에도 그 일의 의미를 성서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그리고 그렇게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한다고 하는 것은 우선은 자신의 문제에 그와 같은 분변이 있어야 할 것이고 또한 주변에 있는 자들에게도 그러한 분변을 끼칠 수 있는 자라 할 것입니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성경말씀을 많이 알아야 합니다.

주일학교를 마치고 달려 나가는 아이에게 한 목사님이 물으셨답니다.

얘야! 여리고 성을 누가 무너뜨렸는지 아니? 아이가 답합니다. 제가 안 그랬어요!

그 아이의 담임선생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내가 선생님 반 아이에게 여리고 성을 누가 무너뜨렸냐고 물으니까 제가 안 그랬어요 하고 가던데 어떻게 된 것입니까? 그 선생님이 대답합니다. 그 아이는 착한 아이이기 때문에 거짓말 안했을 것입니다!

목사님이 기가 막혀 주일학교 부장장로님께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아이에게 이렇게 물으니 이렇게 대답을 하였고 그 담임선생님께 물으니 그렇게 대답을 하였는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것입니까? 장로님이 대답합니다. 자초지종은 잘 모르겠지만 우선은 교회재정으로 고쳐주고 나중에 처리하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임직 받으시는 분들을 포함해서 우리 모두가 다 그리스도인인데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해야 하는 일에 열심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가 되라고 권면하시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정이라 함은 사람으로부터의 인정을 포함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가정과 이웃 양자를 의미합니다.

어떤 권사님이 설교시간에 부모는 자식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자식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저 아브라함이 이삭을 그리고 이삭이 야곱과 에서를 야곱의 그의 열두 아들을 위해서 기도하였고 또 그 기도대로 응답된 것과 같습니다 하는 말씀을 듣고는 학교를 가기 위해 문을 나서는 아들을 불러 세워서 그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시작하자 이 아이가 슬그머니 그 권사님의 손을 치우면서 하는 말이 “됐어요 될 일을 하세요!” 하며 문을 닫고 나가더랍니다.

남편보고 교회가자고 다그치고 때로는 언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남편이 속으로 대답합니다. 이생으로 그치자고 당신이 말하는 천국이 어디 있는지 모르고 어떤 곳인지 모르지만 당신이 가는 곳이라면 나는 정말 가고 싶지 않다고.

가정에서 인정받기가 참 어렵지만 가정에서 인정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집사님은 회사 신우회에서 대단히 많은 일을 맡아 하는 분입니다. 신우회 주보며 연락이며 모두 맡아 하시는데 평소에 업무에는 소홀하다는 평가까지 받는 분이 업무시간에 그 일을 하니 옆에 있는 분들의 시선이 곱지가 않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경우만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교회사에 보면 긍정적인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2-3세기의 초대 기독교에 있어 박해는 일반적인 일이었습니다.

박해로 말미암아 많은 신자들이 떠나기도 하였지만 다른 현상들이 나타나기도 하였는데

대부분 박해의 주역이었던 황제들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이었으며 박해 후에는 이 민족의 침입이라든지 전염병 등 재난이 찾아옴으로 박해자들이나 백성들이 두려움을 갖게 되었고 페스트로 인하여 곳곳에 시체가 널려 있었고 가족조차 감염이 두려워 시체를 묻지도 못하고 있었을 때 환자들을 돌보며 시신을 매장하였던 그리스도인들을 보고 오히려 핍박하던 자들과 로마시민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온전히 부끄럽지 않은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만은 믿음을 말하기에 앞서 윤리와 양심이 적어도 세상 사람들보다는 높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복음을 저들이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딤후 2:20-21의 말씀에 큰 집에는 금(金)과 은(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貴)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自己)를 깨끗하게 하면 귀(貴)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主人)의 쓰심에 합당(合當)하며 모든 선(善)한 일에 예비(豫備)함이 되리라 하셨습니다.

그릇에 무엇이 담겨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깨끗한 그릇에 담겨있어야지 아무리 금강산 깊은 계곡에서 떠온 생수라 할지라도 지저분한 통에 담아 왔다면 아무도 먹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의 삶은 언젠가 내가 저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져 합니다.

그것이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가 되게 할 것입니다.




 

 

디모데후서2:15

1. 바울과 디모데의 관계는?

2.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기 위해서는?

3.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4.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에 힘쓰기 위해서는?

5. 나는 어떤 일꾼이 되기를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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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의 직분자
  • 20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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