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주일오전 1부 예배

 

성벽 봉헌식

  • 성경말씀 :
  • 설교자 :
  • 설교일 :

 

성경 : 느혜미야 12:27-30

제목 : 성벽 봉헌

느혜미야는 예수님 탄생 약 400년 전의 사람으로 그 당시 유대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고국으로 돌아가고 있었던 때입니다.

이미 스룹바벨을 지도자로 1차 귀환이 94년 전에 있었고 에스라를 통해서도 2차 귀환이 13년 전에 있었습니다.

당시 느혜미야는 아주 특별하게 파사의 왕 아닥사스다의 술 관원이었습니다.

술 관원이란 왕에게 직접 술을 가져다주는 자로 왕의 절대적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직분이었습니다. 느혜미야서 뒤에 나오는 에스더서의 모르드개와 에스더처럼 하나님께서 쓰시기 위하여 미리 예비해 놓으신 인물로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미리 필요한 인물을 예비해 놓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사명을 사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를 이때를 위하여 예비해 놓으셨다는 믿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느혜미야는 유다에서 온 몇 사람을 통하여 고국의 형편에 대하여 듣게 되었는데 그 형편이 몹시 어려웠습니다.

그들이 큰 환란을 당하였고 능욕을 받고 있으며 예루살렘 성은 훼파되고 성문들을 소화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느혜미야는 수일 동안 울고 슬퍼하며 금식하였습니다.

사람이 무엇 때문에 기뻐하고 무엇 때문에 슬퍼하는지를 보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느혜미야는 지금 가장 안전한 장소에서 가장 편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을 생각하고 동족들을 생각했을 때 그는 슬퍼하며 울며 금식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기를 4개월째 마침내 응답은 아닥사스다 왕을 통하여 왔습니다.

왕이 수척해진 느혜미야의 모습을 보고는 그 연유를 물었습니다.

느혜미야가 그 이유를 고하자 왕이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느혜미야2:4에 보면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왕에게 고하되 라고 되어있습니다.

느혜미야가 얼마나 믿음의 인물인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느혜미야는 성전재건에 필요한 물건들을 요청하였고 아닥사스다 왕은 총독이라는 지위와 함께 이 모든 요구들을 들어 주었습니다.

여호와 이레로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성을 돌아보자 성벽들은 다 허물어져 있었고 성문들은 불탄 채로 남아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이었지만 백성들을 향하여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여 다시 수치를 받지 말자 하며 힘을 내어 이 일을 시작하려 하자 반대하는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하나님의 일이 시작되는 곳에 사단의 방해도 있게 마련입니다.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이라는 자가 먼저 일어나 방해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방해에 대하여 느혜미야와 백성들은 성벽을 재건할 구간을 38개로 나누어 그 일을 분담하여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구간을 한 가족이 한 곳 혹은 두 곳씩 짊을 나누어 짊으로 그 일들을 이루어 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성벽 공사가 시작되자 산발랏과 그 무리들은 이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것 같다 하며 조롱함으로 공사를 포기하게 하려했지만 그 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저들은 무력을 동원하여 위협해 왔습니다.

이때에도 느혜미야와 그의 백성들은 한편으로 기도하며 한편으론 백성의 절반은 일하게 하고 절반은 무기를 들고 파수하게 함으로써 저들의 무력을 통한 위협을 이겨내게 하셨습니다.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그것은 외부적인 문제가 아니라 내부적인 문제였습니다.

그것은 식량난과 과중한 세금으로 인한 백성들의 삶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피폐해져 있었는데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가진자들이 그 어려운 상황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를 늘려나가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던 문제가 터진 것입니다.

소위 양극화의 문제가 발생하여 백성들이 둘로 갈라진 것입니다.

느혜미야는 율법과 신앙에 호소하며 자신이 총독의 권리를 포기하는 모습으로 모범을 보임으로 가진자들의 양보와 희생을 얻어내어 이 문제를 해결함으로 온 백성이 다시 하나가 되어 일을 시작하게 하였습니다.

이 후로도 두 가지 시험을 더 하였는데 그 하나는 모함하는 편지를 다섯 번이나 보내며 그 문제에 대하여 의논하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네가 유대 사람과 모반을 꾀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우리와 의논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이라 하였지만 느혜미야는 너의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회답하며 무시함으로 넘어갔고

마지막으로는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를 통하여 적들이 느혜미야를 암살하기 위하여 오고 있으니 어서 하나님의 전으로 들어가 숨으라는 거짓 예언을 하게 함을 통하여  느혜미야의 권위를 떨어트림으로 이 일을 방해하려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느혜미야는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함으로 마지막 시험까지도 이겨내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오십 이일 만에  성벽공사가 모두 끝나고 성벽을 봉헌하는 기쁨과 감사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이 제사를 위하여 모든 레위인들이  예루살렘으로 와 노래하며 제금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준비하였고,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몸을 정결케 하고 봉헌식을 준비하였으며 모든 백성과 성문과 성을 정결케 하고 봉헌식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들은 백성을 두 떼로 나누어 한쪽은 동쪽으로 한 쪽은 서쪽으로 성을 돌며 걸음걸음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느혜미야의 성벽봉헌이라는 계시적 사건 속에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어떻게 시작되어야 하며 어떤 과정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어떤 시험이 있으며 그 일들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가 그리고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광동교회도 올 한 해 동안 하나님의 나라에 2007년이라는 성벽을 만들었습니다.

예배부에서는 모든 계획된 예배와 찬양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교육부서에서는 부단히 아이들을 믿음과 사랑으로 말씀으로 기도로 양육해 왔으며,

봉사부에서는 여러 가지 섬김으로 -사랑의 쌀독 성탄선물 나누기 이웃초청잔치 교회이웃청소 -

선교부에서는 특히 선교하는 교회라는 올해의 표어에 맞추어서 군선교 국내선교 해외선교에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베트남 캄보디아 단기선교도 다녀왔고 목요전도도 꾸준히 감당해 왔으며 해외선교비는 본래 예산의 400% 정도를 지출하기도 하였습니다.

목사를 안수하여 부목사로 그리고 여덟 분의 항존직을 새로이 세우는 일도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도 있었지만 여기까지 이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여기까지 함께 하신 모든 교우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내년에도 우리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2008년이라는 성벽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에도 느혜미야가 겪었던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올해 우리가 쌓아올린 2007이라는 성벽보다는 더 튼튼하고 아름다운 성벽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쌓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느혜미야12:27-43

1. 느혜미야서의 시대적 배경은?

2. 느혜미야가 고국에 돌아와 이룬 일은?

3. 성벽 재건을 방해하였던 자들은?

4. 성벽을 완성할 수 있도록 느혜미야와 백성들이 한 일은?

5. 올해 내가 하나님께 봉헌하고 싶은 일은?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설교자
  • 1
  •  성벽 봉헌식
  • 2008-01-14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