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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와서 우리를 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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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사도행전16:6-10

제목 : 와서 우리를 도우라

분당 샘물교회는 이 시대에 샘물과 같은 역할을 많이 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담임을 하고 있는 박은조목사님은 영동교회를 17년 동안 시무하시면서 초대형교회로 성장할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를 않고 중간중간 교회를 분가를 시켜서 8개의 교회를 세웠고 맨 나중에는 본인이 교회를 사임하시고 분당에 샘물교회를 분가하여 세웠습니다.

교회의 기본적인 일들과 함께 한민족복지재단을 세워 중추적으로 일하고 있고 뉴스엔조이라는 기도교사이트를 통해 교계의 개혁적 시각을 세워나가고 있으며 대안학교 장애인 학교 등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아프카니스탄에도 5년전에 유치원과 병원을 세워 아프칸인들의 삶의 향상을 위해서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올해도 그러한 일로 젊은 의료인들을 중심으로 간 것인데 아프칸의 탈레반들이 자신들의 투쟁에 저들을 볼모로 잡아서 이와같은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나자 언론 특히 인터넷에서는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을 이 사건에 쏟아놓고 있습니다.

광신적이다,  어리석다, 국익에 반한일이다,  교회지도자들의 책임이다 등의 의견이 대부분이고

저들의 하나님이 어떻게 구원하나 보자고 조롱하는 글들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유서를 써놓고 간 청년들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그것조차 비난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20여명의 젊은이들의 목숨과 안위보다 비판과 분노의 감정이 앞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엇 때문에 일이 이지경까지 된 것인지 답답하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파키스탄의 라자목사님에게 어제 전화를 했었습니다.

라자목사님은 파키스탄의 4대째 기독교 집안이며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교를 거쳐 파키스탄에서 목사가 되었으며 한국에서 아세아연학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그리고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분입니다.

현재 파키스탄의 남쪽 카라치에서 성 바울 초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대학을 설립중에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파키스탄은 물론 한국의 정서와 실정을 잘 알고 있는 분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이번 단기 선교의 안전에 대하여 의견을 구하였더니 파키스탄은 아프카니스탄과 중국과 국경이 닿아 있는 북쪽은 위험한 면이 있지만 인도와 가까운 남쪽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고 지금도 그와같은 것으로는 아무 문제될 것이 없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안심은 되면서도 답답한 마음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어가고 결말이 날지 모르지만 어떻게 되든간에 앞으로 한국의 선교가 상당히 위축되고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교적 관점에서보면 커다란 시험이 아닐수 없습니다.

위험하니까 문제가 있으니까 안하면 되지 라는 결론이 주님앞에 합당한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대안모색이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 답을 성경에서 그리고 기독교 역사에서 찾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바울이 2차 전도여행중에 소아시아의 무시아에서 비두니아쪽으로 선교의 방향을 잡았는데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바울의 건강일수도 있고 기후 환경적 여건일수도 있고 폭동등의 이유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 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여 마게도니아 사람 하나가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였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이 일이 자신들로 하여금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인줄로 인정하고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썼습니다.

예정에 없었던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의 선교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로 보건데 선교란 성령께서 이끄시는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앞에 나타난 마게도냐인의 환상을 보면서 우리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바로 분별하고 인정할 것인가에 있습니다.


마게도냐인의 환상을 보고 그 지시하심을 따라 마게도냐 지방으로 왔지만 바울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바울은 건너 가기만 하면 주님께서 예배해 놓으신 평탄대로가 놓여져 있을줄로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빌립보에서 바울은 환상중에 본 그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 줄로 기대하였을 것인데 맞으러 나오는 사람도 없었고 환영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몇날이 지나서야 기도처에 모이는 여인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둘중에 있던 루디아의 도움으로 지내게 됩니다

길을 가다가 귀신들린 여인의 귀신을 쫒아주었는데 그 귀신들린 여인의 점치는 것으로 이를 취하던 주인에 의해 고소가 되었고 채찍에 맞고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옥에서 나와 데살로니가로 갔고 거기서 복음을 전하여 데살로니가 교회를 세우게 되었지만 그곳에서도 유대인의 핍박을 받아 베레아로 도망을쳐야 했고 베레아에서도 같은일을 당하여 아덴으로 피하게 되었습니다.

아덴에서는 전도도 잘되지 않아 낙심하여 고린도지역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두려움과 낙심으로 지쳐 있었습니다.

왜 주님께서 자신을 이곳 마게도냐지방으로 부르셨는지 의심도 들었을 것이고 후회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마게도냐에서 최선을 다하였고 그곳에 교회를 세웠고 그로말미암아 유럽에 복음의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란 말씀은 많은 선교사들에게 임한 성령의 감동하심입니다.

이 음성을 들은 안교성 윤순재 선교사는 중국대륙과 고비사막을 넘어 몽골의 울란바토르로 두 개의 가방만 들고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몽골 성경 번역 연합신학교 울란바트로 대학교 등을 통하여 몽골의 선교와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어제 아동부에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에 처음 묻힌이는 헤론으로 알렌의 뒤를 이어 광혜원 원장으로 일을 하다가 자신도 이질에 걸려 1890년 7월 26일 34세의 나이로 타국에 묻혔습니다.

그 뒤로도 이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전도양양한 앞날을 포기하고 자신을 희생한 많은 선교사들이 이곳에 묻혀 있습니다.


바울이 마게도냐 지방에 흘린 땀과 눈물과 피를 통하여 복음이 전하여지고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양화진에 묻힌 저들의 숭고한 죽음이 역사하여 오늘의 한국교회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낯선땅에 달랑 가방 하나만 들고 찾아간 한국의 두 젊은 목회자에 의해서 몽골이 커다란 변화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아프칸에서의 일도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역사하실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일들을 통해서 아프카니스탄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 갈 줄로 믿습니다.


우리들의 이번 파키스탄 선교도 여러 가지 어렵고 우려되는 일이 있지만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일에 귀하게 쓰여지는 일들이 될줄로 믿습니다.






 

 

2007년 7월 22일          성명 :

사도행전16:6-10

1. 본문 말씀의 배경은?

2.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셨다는 의미는?

3. 마게도냐의 지리적 위치와 환상중 마게도냐인의 요청은?

4. 전도와 선교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5. 내가 기도하고 있는 선교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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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서 우리를 도우라
  •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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