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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향유를 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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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요한복음 12:1-8

제목 : 향유를 붓다

딤후 3:1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末世)에 고통(苦痛)하는 때가 이르리니

딤후 3:2 사람들은 자기(自己)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自矜)하며 교만(驕慢)하며

훼방(毁謗)하며 부모(父母)를 거역(拒逆)하며 감사(感謝)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딤후 3:3 무정(無情)하며 원통(寃痛)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讖訴)하며 절제(節制)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善)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딤후 3:4 배반(背叛)하여 팔며 조급(躁急)하며 자고(自高)하며 쾌락(快樂)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딤후 3:5 경건(敬虔)의 모양(貌樣)은 있으나 경건(敬虔)의 능력(能力)은 부인(否認)하는

자(者)니 이 같은 자(者)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말세의 징조에 관한 말씀중에 저에게 다가오는 말씀은 무정하며 하신 말씀입니다.

이번 아프칸 사건을 통하여 참으로 이시대가 무정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아프칸 인질 사건에 대한 세간의 불만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왜 가지 말라는 데를 가서 문제가 되게 하였느냐?

둘째는 국내에도 봉사할 곳이 얼마든지 있는데 거기까지 갔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에대한 그분들은 대답은 분명할 것입니다.

“누군가는 그들을 도와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재적으로도 전쟁 고아들 버려진 아이들 영양실조에 실명되어가는 아이들이 많이 있고

이가 썩어 치료가 필요한데 의사 장비 약 모두가 없어 마냥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들이 있는데 아프칸 정부도 이 세상의 그 누구도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치료하는 자들이 없어 우리가 간 것입니다.

여행삼아 위험을 즐기려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 유서를 쓰고 와야 할 만큼 결단을 하고 이곳에 왔습니다.

이곳도 작고 희미하고 불완전하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기 위하여 이곳에 왔습니다.

그분들이 말하지는 않지만 가슴에 담고 있는 마음일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그들을 사랑했기 때문이라 할 것입니다.

그 먼거리 그 고된일정과 비용등을 고려해 보면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에는 낭비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 꼭 필요한 낭비를 통하여 사랑의 열매가 맺어지기 때문입니다.


유월절 엿새 전

; 이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알고 있는 유월절이었습니다.

또한 요11:57에 보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고하여 잡게 하라는 명령이 있었고, 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저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는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위험을 회피하지 아니하시고 마치 벧세메스로 가는 암소마냥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저 예루살렘을 향해서 골고다를 향해서 가는 걸음을 멈추지를 않으셨습니다.


마리아의 헌신 ; 옥합을 깨트림

;  주님께서 나사로의 집에 앉으셨을 때 그의 동생인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겼습니다. 이것은 옥합에 담겨 있었고 그 가격이 일년 품삯에 해당하는 300데나리온이라 하였습니다. 마리아는 그 옥합을 깨트려 주님의 몸에 부었습니다.


가롯유다의 반론

; 이 일에 대하여 가롯 유다는 비판하기를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정확하고 적절하고 논리적이고 고상한 반론입니까? 마리아라고 왜 그 옥합과 함께 꿈이 없었겠습니까? 계획이 없었겠습니까? 아마도 그 향유는 다른 처녀들과 마찬가지로 결혼자금이었을 것입니다. 그 옥합을 통하여 이룰 행복한 꿈을 수없이 꾸었을 것입니다. 그 향유의 값이 삼백 데나리온이 된다는 것은 가롯 유다보다 마리아가 더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합을 깬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최선을 행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차선을 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차선을 행하는가 하면 그러지도 못합니다. 차차선의 이유가 차선을 가로막습니다.

용두사미조차 되지도 못하는 일들을 얼마나 많이 경험하였습니까?

우리는 이처럼 정확하고 적절하고 논리적이고 고상한 의견을 낸 가롯 유다의 결국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주님께서는 내일 일조차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혹은 몇십년 후의 염려 때문에 오늘 마땅히 할일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자청년과 삭개오

; 예수님께 영생의 길을 물은 부자 청년이 있습니다. 결국 그는 부자라는 옥합을 깨트리지 못하고 근심하며 돌아가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나 삭개오라는 세리는 자신의 전 재산이라는 옥합을 깨트리고 구원의 은총을 택하였습니다.

배형규목사님

;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배목사님도 42살의 나이에 자신의 옥합을 깨트리신 분입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영락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았고 한양대학교와 서강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우리 교단 제주노회 전도목사로 한민족복지재단에 파송받아 사역을 감당하던중 그와같은 사명을 감당하신 분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하셨는데 그와같은 역사가 그 땅에서 이루어질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으로 된 그 옥합을 깨트려 주신 것입니다.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니라.

; 이에 대해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저를 가만 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모든 일은 그 의미가 있고 또한 때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누구에게나 옥합이 있다!

;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마리아만 옥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옥합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마리아는 어려운 처지의 여인이었습니다. 그 여인이 옥합을 가지고 있었다면 다른 사람들도 다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마리아가 옥합을 깨트린 것입니다.

누구나 다 그와 같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하는 사람은 결국 몇몇에 지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옥합을 깨트려야 하는 기회와 사명의 때가 올 것입니다. 그 때를 위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기회는 여러번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는 말씀은 주어진 기회를 잃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교회도 년초부터 파키스탄을 위하여 기도하며 준비해오고 있었습니다.

수년전부터 파키스탄에서 학원 사역을 하고 계시는 라자목사님과 합력해 왔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설이나 사역에 유리한 점이 많이 있었고 또 파키스탄이 복음의 최전선이기 때문에 그곳을 한번 보고오는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던중에 이번 아프칸에서의 인질사건으로 말미암아 파키스탄으로 가는 길이 모두 막히었습니다.

이는 마치 바울이 무시아에서 비두니아로 가는 길이 막혀 고민을 하였던 상황과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우리에게도 베트남과 캄보디아 지역에 있는 어린이 사역에 와주겠느냐는 제안이 있어 그곳으로 갈 예정입니다.

우리노회에서 파송한 진홍경선교사님이 베트남에서 별유치원(180명)을 캄보디아에서는 베트남인 난민학교(300명)를 사역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여름성경학교와 난민학교에서는 영어교육을 통하여 비록 짧은기간(8월6-11일)이지만 주님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 올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아프카니스탄과 파키스탄과 베트남 캄보디아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오늘도 우리는 마리아가 깨트린 옥합의 향기를 맡으며 살아갑니다.

그 향기가 우리로 하여금 평안과 능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옥합을 깨트린다면 여러분과 여러분을 아는 자들의 평생의 삶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런 향기가 있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한복음12:1-8

1. 본문의 사건이 일어난 때는?

2. 마리아가 한 일은?

3. 이에 대한 가롯 유다의 생각은?

4. 이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5. 순교란 무엇입니까?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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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자
  • 1
  •  향유를 붓다
  •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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