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주일오전 1부 예배

 

보리 추수를 시작할 때에

  • 성경말씀 :
  • 설교자 :
  • 설교일 :

 

성경 : 룻기 1:19-22

제목 : 보리 추수 할 때에

여호수아서 마지막 장에 가면

수 24:31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의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란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은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를 잘 섬기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우려대로 350 여 년 동안 진행된 사사시대 기간에 이스라엘의 신앙은 부침을 계속 반복하였습니다.

평온한 날들이 계속되면 나태해지면 점점 더 하나님을 잊기 시작하였고 결국은 죄를 범하게 되고 죄악이 관영해져 가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이러다간 이 백성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가겠기에 이 민족을 들어 사용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징계하십니다.

그 징계의 고통으로 인하여 신음하면서 그들은 잊고 지냈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게 됩니다. 그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구원자를 보내시는데 그가 바로 사사입니다.

사사를 통하여 구원을 받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는 감사하고 감격하고 새로운 결단을 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하나님을 망각하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죄를 범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들이 사사기에는 7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이제는 하나님의 간섭도 필요 없고 우리에게 왕을 세우게 해 주셔서 우리끼리 잘 살게 해 달라는 것으로 사사기는 끝이 납니다.

사사시대는 신앙적으로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그 기간 중에 사사들과 몇몇의 인물들이 어두운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고 있습니다.

그 별 중의 하나가 바로 룻입니다.

룻기는 이 여인의 믿음을 중심으로 기록된 말씀입니다.

베들레헴에 살던 유다족속 중에 엘리멜렉이라는 자가 있었습니다.

부인은 나오미요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 이었습니다.

그가 그 땅에 흉년이 들자 가족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살았습니다.

흉년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려하고 대처해 나가는 것은 일반적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이 일의 문제는 흉년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명과 언약의 땅 가나안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세속사적 관점에서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구속사적 관점에서는 해서는 한 될 것을 한 경우입니다.

아브라함도 흉년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땅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갔다가 큰 어려움을 겪고 돌아오게 되었고 야곱과 그의 12아들로 대표되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결국 애굽에서 7년 흉년을 면하고는 돌아 왔어야 할 터인데 그곳에 남아 있다가 모두가 노예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정하여 주신 사명의 자리는 임의로 떠나서는 안 됩니다.

설사 거기에 흉년이라는 큰 어려움이 찾아왔다 할 찌라도 그 자리를 지키면서 그 문제를 감당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전쟁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투에 임한 각 부대는 상부로부터 명령받은 자리를 지켜내야 합니다. 비록 당장 후퇴해야 할 것 같고 후퇴하지 않으면 전멸할 것 같은 상황이라 할지라도 새로운 명령이 있기 전에는 그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 자리를 지키는 자들은 왜 꼭 이 자리를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쟁을 지휘하는 자는 그 이유를 가지고 있고 그들이 그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전제하에 작전을 계획하고 수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내가 이 자리를 지킴으로 나도 살고 내 옆에 있는 사람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의 입장에서 보면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그 자리를 지켜 줌으로 내가 살고 모두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예배를 드리는 그 자리에서부터 맡겨주신 특별한 사명까지 그 자리를 떠나지 아니하고 지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최소한의 의무를 순종하는 것입니다.   

모압으로 간 엘리멜렉은 그곳에서 두 아들을 결혼시켰는데 엘리멜렉도 죽었고 어찌된 연고인지 두 아들도 자손도 없이 죽고 말았습니다.

남은 것은 나오미와 두 며느리 룻과 오르바 뿐이었습니다.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돌아가라 하였습니다.

그들과 인연이 계속될 수 있는 길은 나오미가 결혼을 하여 아들을 낳아 저들에게 주는 것인데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 말은 들은 오르바는 소리를 높여 울고 시모에게 입 맞추고 떠나갔습니다.

나오니는 룻에게도 너도 네 동서와 같이 너의 백성 너의 신에게로 돌아가라 하였지만 룻은 감동적이면서도 믿음의 결단을 보여 주었습니다.

룻 1:16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 1: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이에 나오미는 룻과 함께 고향으로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나오미는 모든 것을 잃고 나서야 자신이 있을 곳은 이곳이 아니라 그곳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들이 고향이며 약속의 땅이며 사명의 땅인 베들레헴에 돌아왔을 때 세 가지 일이 저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소문을 듣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본문 19절에는 온 성읍이 그들을 인하여 떠들었다 하였습니다.

우리가 때로 하나님을 떠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고 계시며 우리가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계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돌아온 탕자의 비유에도 보면 아버지는 둘째 아들이 집을 나간 순간부터 동구 밖에서 그 아들이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명절 때가 되면 시골에선 타향에 나가 살던 자식들이 친척들이 오기를 설레며 기다립니다.

당시에는 자가용은 거의 없고 대부분 버스를 타고 왔는데 그랬기 때문에 버스가 멈추는 정거장에 가서 이번 버스에 오려나 기다렸고 그 버스에 기다리던 사람들이 내리지 않으면 한 시간 혹은 두 시간 후에 올 버스를 마냥 기다리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주님께서는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둘째는 그들을 향하여 나오미가 이제 자신을 나오미라 부르지 말라 하며 이제는 마라라 칭하라 하였습니다.

나오미는 기쁨의 뜻이요 마라는 고통의 뜻인데 나오미는 앞으로 자신의 삶이 그러할 것이라 여기고 있었지만 오히려 마라가 변하여 나오미가 되게 하셨습니다.

둘째 아들도 그저 아버지 집에 있는 하인의 하나같이만 여김을 받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돌아왔지만 아버지는 제일 좋은 옷과 신을 신기고 금가락지를 끼워주며 아들을 맞이해 주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하시고 계시는 주님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나오미와 룻이 돌아왔을 때가 보리 추수 시작할 때였습니다.

흉년을 피해서 그곳을 떠났는데 저들이 돌아올 때는 풍성한 추수가 시작하는 때 였다는 사실은 특별한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들이 돌아왔을 때에 여전히 흉년이 계속되었다든지 아니면 추수가 이미 끝나고 들녘이 모두 비워 있는 때라면 그들은 살기가 몹시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은 추수가 시작되는 때였고 나그네를 위하여 곡식단의 일부를 빼줄 정도로 풍성함이 있었던 때 였습니다.

때를 정하시는 하나님의 배려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가장 좋은 때를 알고 계시고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역사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이후에 룻은 보아스를 만나게 되고 그는 나오미 가문의 기업무를 자였습니다.

그를 통하여 룻은 오벳을 낳게 되었고 이는 나오미의 품에 손자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오벳이 이새를 낳았고 이새가 다윗을 낳았으며 다윗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시게 되었으니 룻은 예수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사명의 장소로 돌아온 나오미와 룻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총이 성도 여러분들에게도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룻기1:19-22

1. 룻기의 시대적 배경은?

2. 엘리멜렉의 가족은?

3. 나오미와 마라의 뜻은?

4.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을 때 절기는?

5. 올해 나의 추수의 기쁨은?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설교자
  • 1
  •  보리 추수를 시작할 때에
  • 2007-10-12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