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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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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에베소서 2:19-22

제목 :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

에베소서는 바울이 지금의 터키지역내의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이 도시에는 유대인도 많이 살고 회당도 가지고 있었습니다(행18:19,19:17). 바울은 제 2차 전도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려 얼마동안 전도 하다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남겨 두고 떠났습니다(행 18:21) 떠나면서 그는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란 말을 남기었습니다. 제 3차 전도여행에서 바울은 적어도 2년 3개윌을 에베소에 체재하면서 힘을 다하여 전도한 결과 아시아에 살고 있던 자는 유대인도, 헬라인도 다 주의 말씀을 듣고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행 19:1-10).

그리되자 아데미신을 섬기며 신전을 중심으로 살아가던 자들이 반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은장색 데메드리오를 중심으로 소요를 일으키며 바울과 예수 믿는 자들을 해하려 함으로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 지방으로 피하게 되었습니다.

제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은 배를 탔는데 배의 경로와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위하여 에베소에 들릴 수 없게 되자 바울은 밀레도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 작별의 인사와 교훈을 주는 장면이 행 20장에 그림처럼 아름답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행 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행 20:29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행 20:30 또한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

행 20:31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행 20:36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저희 모든 사람과 함께 기도하니

행 20:37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행 20:38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을 인하여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그의 말대로 바울은 다시는 그토록 사랑하였던 에베소 교회와 교인들을 생전에 다시 보지 못하게 됩니다.

사도 요한이 후년에 에베소에서 활약한 듯하고 AD 431년에는 교회의 제 3회 세계 회의가 에베소에서 열려 그리스도의 이성 일인격(二性一人洛)의 교리를 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바울은 로마 옥중에서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써서 두기고에 들려 보냈습니다.

엡 6:21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게 하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군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엡 6:22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저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두기고로 하여금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는 자신으로 인하여 걱정하고 있을 에베소 교인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며 또한 하나님의 선택과 화해가 무엇인지 특히 교회가 무엇인지에 관한 진리의 말씀을 전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감옥에 갇혀 있는 자이면서도 오히려 그런 자신으로 인하여 염려하고 있을 교인들을 염려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자 그 기간을 통하여 후에 옥중서신이라 일컫는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를 작성하여 보낸 충성하며 최선을 다한 사도였습니다. 

에베소서에는 특히 교회론이 중점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베소 교인들에게 교회란 이런 것이니 당신들이 이런 교회가 되어 가시기를 당부합니다 하는 간곡함으로 이 글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에베소 교인들에게 바울은 말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들이라 하였습니다.

19절에 당신들은 이제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며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권속이란 식구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의 식구가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이로 보건데 에베소 교회 안에도 여전히 자신을 외인이요 손처럼 생각하는 자가 반대로 다른 이를 외인으로 손으로 여기는 교인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교회에서 외인처럼 손님처럼 생각해서도 아니 되고 행동해서도 아니 될 것이며 주인처럼 가족처럼 지내라는 말씀입니다.

반면에 나는 주인이고 가족이고 당신들은 외인이고 손님 이다 고 다른 교인들을 여겨서도 아니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하나님의 가족인 것이 교회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서로를 당연히 알듯이 교회도 그렇게 서로를 알아야 합니다.


교회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모퉁이 돌 되신 예수님 위에 지어졌다고 하였습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란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예수님을 증거한 그 사역을 말하는 것이며 모퉁이 돌 되신 예수님 위에 세워진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는 교회의 근본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 구약과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에베소서를 통하여 분명하게 드러난 에베소 교회의 문제점은 없지만 아마도 율법주의라든지 혹은 아데미 신전을 통한 이교도의 영향이 있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그러므로 교회를 구성하는데 있어 다른 요소가 있어서는 아니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인본주의라든지 경제논리라든지 정치논리라든지 다른 이데올로기라든지 인종주의라든지 하는 것들입니다. 황제의 논리도 그런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주님 앞에 교인들이 원을 그리고 있든지 수평으로 서 있는 것이지 수직으로 있는 구조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오직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져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라는 말씀은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이 거하신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처소입니다.

교회가 교회되는 것은 교회 안에 하나님이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 하나님이 계시다 하는 것이 바른 교회관이요 바른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교회 앞을 오가며 늘 교회에 들리는 그런 습관이 마땅하다 하겠습니다.


또한 교회는 처소입니다.

처소란 장소요 공간이요 건물입니다.

구약에서는 장막과 성전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였습니다.

신약에서는 성도들의 모임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3:16) 하셨습니다

이러한 의미의 처소 성전은 고정되고 완성된 것이 아니라 현재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고 있다고 22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가시적으로 건물로 생각한다면 지금 지어져 가고 있는 건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기초만 한 교회도 있고 어떤 교회는 뼈대만 세운 교회도 있고 어떤 교회는 지붕이 없는 교회도 있고 어떤 교회는 창문이 없는 교회도 있고 어떤 교회는 가구가 없는 교회도 있고 어떤 교회는 전등이 없는 교회도 있고 어떤 교회는 청소가 안 된 교회도 있고 어떤 교회는 어찌된 연고인지 기둥이 없어진 교회도 있고 어떤 교회는 벽돌이 숭숭 빠진 교회도 있고

그런데 만일 주님이 그 안에 계신다면 얼마나 민망한 일이 되겠습니까?


어떡해야 하겠습니까?

첫째 주님이 예비해 놓으신 자들을 속히 교회로 인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이 예비해 놓으신 기둥과 같은 이들 창문과 같은 이들 가구와 같은 이들 벽돌과 같은 이들 전도란 교회론적 관점에서 보면 이들을 인도해 오는 것입니다.

둘째 자기 자리를 잘 지켜야 합니다.

이 교회에서 나를 무엇으로 세워 주셨든지 그 자리 그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위하여 예비해 놓으신 자리입니다.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없는 것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21절에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하셨습니다.

있기는 있으되 따로 따로 존재한다면 건물이 될 수 가 없습니다.

서로 모두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찬양대로 모일 때는 찬양대원들이 다 모여야 찬양대라는 주님의 처소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구역 예배로 모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일밤 기도회로 모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주님의 이름으로 모일 때 있어야 할 자들이 모두 모인다면 그곳은 주님이 거하실 온전한 처소가 될 것입니다.


광동교회도 이 땅에 주님이 거하실 처소로 예비 된 성전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서로를 대하여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위에만 세워지는 교회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입니다. 온전한 교회의 모습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에베소서2:19-22

1. 19절의 너희란?

2.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었다는 뜻은?

3.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의 뜻은?

4. 교회의 역할은?

5. 교회에서 나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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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
  • 200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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