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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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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일 :

 

2007년 6월 24일  주일낮 예배

성경 : 왕상22:29-36

제목 :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오늘 본문 말씀은 아람을 대항해 북이스라엘의 아합왕과 남유다의 여호사밧왕이 연합하여 한 전쟁에 대한 말씀입니다.

아합은 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왕중의 하나였고 반면에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의 뒤를 이어 의로운 왕이었습니다. 그러하였던 그가 아합과 연혼하고 동맹국이 된 것은 보다 큰 힘과 영화를 얻고자 하는 욕심이었습니다. 그는 아합과 연합하여 길르앗 라못을 빼앗는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전쟁은 인간의 욕망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이 전쟁에서 아합은 꾀를 내어 자신은 평복으로 갈아입고 전쟁에 임하였고 여호사밧은 왕의 복장으로 임하게 하였습니다. 아합의 생각에 이 전쟁을 통하여 길르앗 라못을 빼앗고  더욱이 여호사밧이 죽게되면 일거양득이라 여겼습니다.

전쟁은 이와같은 사악한 방법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반대가 되었습니다. 길르앗 라못을 얻지도 못하였고 아람의 한 병사가 우연히 쏜 화살이 아합의 갑옷 틈새를 파고들었습니다.

다윗은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 하였습니다(삼상17:47).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잠21:31) 하셨습니다.

전쟁은 인간의 사악함과 계획속에 이루어지지만 결국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한국전쟁이 그 증거이기도 합니다.

아합은 화살이 꽂힌채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전쟁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왕이 이 정도였으니 그 아래의 병사들의 흘린 피와 죽음은 어떠하였겠습니까?

전쟁은 이와같은 사악함과 고통과 비참함과 죽음이 만연한 곳입니다.


올해는 1950년 6월 25에 있었던 한국전쟁 제57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 전쟁은 20세기 인류가 겪은 전쟁 중에 가장 끔찍하고 사상자가 많았던 전쟁이었습니다.

6.25로 인한 인명피해는 3년여 동안 밀고 밀리면서 250만명의 한국인, 100만명의 중국인, 5만 4천명의 미국인등 그 사망자수는 무려 40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숫자는 인류 역사상 현재까지 네 번째로 많은 전쟁 피해입니다.

이 작은 땅에서 그토록 많은 희생을 치르고서도 누구도 이롭게 하지 못한 참으로 비극적인 전쟁이었습니다. 한국전쟁을 일으킨 김일성과 관계된 모든 무리들은 이 죄값을 반드시 치르게 될 것입니다. 전쟁은 가장 큰 악입니다.

온갖 비극과 고통과 파괴와 불법과 죽음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쟁이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는 일에 사명을 갖고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희생한 분들의 은혜를 잊지 말것과 그 댓가가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이를위해

이제 우리는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전쟁의 소문과 그 내용들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나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온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바로 받들지 못하는 일입니다.

어느 시인의 글줄에 이런 내용이 눈에 띄었습니다.

몸의 중심은 심장이 아니다

몸이 아플 때 아픈 곳이 중심이 된다

가족의 중심은 아빠가 아니다

아픈 사람이 가족의 중심이 된다

총구 앞에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히고

양심과 정의와 아이들이 학살되는 곳

이 순간 그곳이 세계의 중심이다


사람들이 가장 아파하고 있는곳 그곳에 하나님의 눈길이 머물고 계실터인데 우리가 그곳을 보지 못한다면 않는다면 외면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들일 것입니다.

체첸이 어떠한지 쿠르드족들이 어떠한지 수단의 다르프르에서 어떤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코소보와 세르비아에서 동티모르에서 칠레에서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과 레바논과 팔레스타인과 계속되는 아프리카의 기근과 학살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선교를 갈 파키스탄과 인도의 사이에 있는 카슈미르지역에 사는 이들의 고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사실을 안다고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노력들을 통하여 또한 이웃에 대한 사랑의 관점에서 그러한 내용들을 알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찾고 또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믿는자 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인류의 하나님입니다.


다음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안 사실들에 대하여 그리고 그 일에 대한 주님의 뜻에 대하여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자신이 경험한 불화의 현장속에서 다음과 같은 기도를 하였습니다.


평화를 위한 기도 성 프란치스코

오, 주님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심게 하소서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이 있는 곳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오, 거룩하신 주님.

제가 위로받으려 애쓰기보다는 위로할 수 있도록

사랑받으려 애쓰기보다는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땅 모든 곳에서 전쟁이 그치고 평화가 깃들기를 위해서 늘 기도해야 합니다.


이사야는 말일에 만방이 여호와의 산으로 모여 들어 주님의 도를 배우게 됨으로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를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전쟁이 그치는 것은 무기의 증강에 의해서가 아니라 온 열방이 주님의 도를 배우게 됨으로 이루어 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메시야로 예루살렘성을 입성하실 때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나귀를 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전쟁을 통한 메시야가 아니라 평화의 메시야이심을 말을 타지 않으시고 나귀를 타심으로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팔복에서도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사야가 본 환상은 인간과 인간이 불화하지 않고 화목하게 사는 것 뿐만 아니라 온 만물이 화평하게 사는 세상 샬롬이었습니다.

이사야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하여 지면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 자신부터 여호와의 도를 더욱 힘써 알아야 하고 이 도를 모든 이들에게 전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전쟁은 사단의 걸작품입니다.

전쟁을 지속시키는 사단의 재료들을 우리의 심령에서부터 제거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탐욕들이 모여서 결국은 전쟁이라는 거대한 괴물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나가야 합니다.

전쟁의 피해자들을 돕는 일, 전쟁의 부당함을 알리는 일,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나의 작은 힘이지만 보탤 수 있게 하는 일 무엇이든지 해야 합니다.

전쟁이 없는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전해진 이래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통하여 세 가지 큰 은혜를 내리셨습니다.

첫 번째는 일제의 식민지에서 해방시켜 주신 일입니다.

두 번째는 한국전쟁에서 자유 민주주의와 기독교 신앙을 지켜주신 일입니다. 

세 번째는 국토의 80% 이상이 파괴된 상황에서 놀라운 경제 기적을 일으켜 주신 일입니다.

우리는 이 일들이 참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음을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은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한 말과 같은 의미와 사명을 우리에게 주시고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에 4: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回答)하되 너는 왕궁(王宮)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人) 중(中)에 홀로 면(免)하리라 생각지 말라

에 4:14 이 때에 네가 만일(萬一) 잠잠(潛潛)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人)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救援)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滅亡)하리라 네가

왕후(王后)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한국전쟁의 아픔을 겪은 우리이기에 더욱 세계의 평화를 위한 일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성경본문 : 열왕기상22:29-36

1. 본문의 전쟁의 대상국은?

2. 이스라엘 왕이 변장한 이유는?

3. 이스라엘 왕이 부상을 당한 까닭은?

4. 아합의 결국은?

5. 전쟁에 대한 나의 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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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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