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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낮은 자들에게 오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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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7일 주일낮 예배

성경 : 이사야9:1-7

제목 : 낮은 자에게 오신 주님

2006년 5월 통계로 보면 우리나라에 체류중인 외국인은 82만명으로 국민 백명당 1.7명입니다. 이 중에 약 반 정도가 불법체류자라고 합니다. 이들은 상시적인 임금체불과 병원의료혜택의 어려움 체포와 추방의 두려움 문화적 이질감 가족에 대한 향수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시대의 나그네들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난민 신청자는 모두 377명인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에 31명 만이 난민지위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난민이란 정치 종교 등의 이유로 본국에서 살 수 가 없어 다른 나라로 피난을 간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도 일제치하때 독재정권때 많은 분들이 외국의 도움으로 그 기간을 견뎌 낸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들이 그 빚을 갚아야 할 때인데 우리나라의 실정은 이들을 위한 담당 공무원이 1명이며 1년 예산은 1천만원이라 합니다. 이들도 이 땅의 참으로 낮은 자들입니다.

   새터민이라고 명칭이 바뀌어진 탈북자들도 이 땅의 낮은 자들입니다. 2006년 통계로 1만을 넘었습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이들에 대한 지원은 오히려 반도 넘게 삭감된 상태입니다. 이미 정착한 사람들도 60%가 무직상태이며 중학교 진학률은 50% 고등학교는 10%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들의 장래가 비관적일 것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가 첨예화되면서 상대적 박탈감과 절대빈곤의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난방을 할 형편이 않되는 집도 많이 있고 전기 요금을 내지 못해 단전된 집들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 교단에서 이들을 위한 연탄나누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도 이 일에 성금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모두가 다 이 땅에 오신 주님께서 먼저 관심을 갖고 계신 낮은 자들입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이들에 대한 따듯한 관심과 사랑이 주님의 이름으로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주님께서 찾아가신 낮은 자들이란 외형적으로 낮은 자들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외형적 낮아짐을 통하여 그 심령이 낮아진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찾아가시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성경에도 우리 주님의 나심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 하셨습니다.

다만 우리 주님의 나심을 기뻐하며 그 복음을 받아 들이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그 복음과 관계없이 사는 자들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탄생 없이도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저들은 주님의 탄생을 기다릴 이유도 없고 또 주님의 탄생을 기뻐할 이유도 없으며 자신과는 상관이 없는 객관적인 사실로 받아들이거나 무시할 뿐입니다.

헤롯왕 앞에 있었던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과 같은 자들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흑암에 거하던 납달리와 스블론땅은 지중해를 끼고 있는 북 이스라엘의 땅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전쟁들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그곳은 고난의 땅이었고 고통의 땅이었으며 멸시를 당했던 땅이었습니다.

사방으로 흑암이었고 구원의 빛이 보이지 않던 땅이었습니다.

그 땅에 주님께서 구원의 빛으로 오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하여 이사야가 선포한 말씀 사 9:4 이는 그들의 무겁게 멘 멍에와 그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壓制者)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하심이

사 9:5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軍人)의 갑(甲)옷과 피묻은 복장(服裝)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는 역사가 그 땅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혹 여러분 중에 무겁게 멘 멍에를 지고 있는 분 어깨의 채찍과 압제자의 막대기가 주는 것과 같은 고통을 안고 있는 분이 있다면 성탄 하시는 주님의 은총이 그 멍에와 그 막대기를 꺽어 주실 것을 믿고 기원을 드립니다.

요단 동편에 있던 이방의 갈릴리라 불리던 땅에는 주님께서 자라나시고 생활하신 곳이며 주님의 사역이 이루어 진 땅입니다.

과거에는 왕상 9:11 갈릴리 땅의 성읍(城邑) 이십(二十)을 히람에게 주었으니 이는 두로 왕(王) 히람이 솔로몬에게 그 온갖 소원(所願)대로 백향목(栢香木)과 잣나무와 금(金)을 지공하였음이라 왕상 9:12 히람이 두로에서 와서 솔로몬이 자기(自己)에게 준 성읍(城邑)들을 보고 눈에 들지 아니하여 왕상 9:13 이르기를 나의 형(兄)이여 내게 준 이 성읍(城邑)들이 이러하뇨 하고 이름하여 가불 땅이라 하였더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있으니라 할만큼 형편없는 땅이었지만 주님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땅이 된 것입니다. 오늘날 믿는 자들에게 있어 갈릴리는 믿음의 고향과도 같은 땅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님의 탄생을 통해 흑암의 땅이 광명의 땅으로 버려졌던 땅이 구원의 땅이 되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와같은 역사가 성도 여러분의 심령과 삶에도 함께 하실줄 믿고 축원을 드립니다.

오늘 본문 7절 말씀에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실 것을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이 일을 이루실 메시야의 모습을 우리에게 여러 이름을 통하여 들려 주시고 있습니다.

사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政事)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奇妙者)라, 모사(謀士)라, 전능(全能)하신 하나님이라, 영존(永存)하시는 아버지라, 평강(平康)의 왕(王)이라 할것임이라

이 말씀은 그 주님의 어깨에는 하나님 나라의 권세가 있을 것이며 신비한 분이시며 보혜사가 되시며 전능하시며 우리에게 영생을 공급하시는 분이시며 모든 평강을 이루실 분이심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하심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는 낮은 자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마리아의 출산이 가까웠음에도 요셉과 함께 먼 여행을 통해 베들레헴에 가야만 했습니다. 출산할 마리아를 돌봐줄 가족이나 친척 이웃이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저 베들레헴 말 구유에서 태어 나셨습니다.

베들레헴에 사관이 있었지만 그것을 얻을 형편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셔서 결례의 예식을 행하셨을 때 비둘기를 제물로 사용했는데 그것은 가장 가난한 자들이 드리는 제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과 세리들의 친구라 일컬어지셨으며 낮은 자들을 찾아 가셨습니다.

오늘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우리교회가 지원하는 피난처에서 주관하여 난민들의 송년모임이 우리교회 본당에서 있습니다.

한 150여명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셔서 그들과 인사하는 것 만으로도 그리고 손을 한번 잡아 주는 것 만으로도 따듯한 성탄의 인사가 될 것이고 그들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고 우리 주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실 것입니다.


성탄의 계절에 우리들도 주님처럼

낮은 자들을 찾아 가시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2006년이 지나기 전에 꼭 찾아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스스로가 낮은 자들이 되셔서 주님을 영접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낮아진 그 빈자리만큼 성탄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담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2006년 12월 17일          성명 :

성경본문 :  이사야9:1-7

1. 스블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한 이유와 이방의 갈릴 리가 영화롭게 된 이유는?

2. 메시야가 오셔서 저들에게 베푸실 은혜는?

3. 메시야로 오신 한 아이의 다른 이름은?

4. 메시야의 약속을 성취하시는 분은?

5. 성탄의 계절에 보냄을 받은자로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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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자들에게 오신 주님
  • 200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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