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시편19:1-14

제목 : 하나님의 계시

하나님의 계시란 하나님께서 세우신 계획 혹은 하나님의 뜻을 인간들에게 알리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계시에는 자연 계시와 특별 계시가 있는데 자연 계시란 자연 만물 속에 하나님께서 심어 놓으신 하나님의 섭리를 말합니다.

온 우주 만물은 하나님께서 창조 하셨기 때문에 우주 만물에는 창조주의 섭리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연 만물을 유심히 또 믿음을 가지고 살펴보면 자연 만물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계시를 부분적으로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롬 1:20 창세(創世)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永遠)하신 능력(能力·)과 신성(神性)이 그 만드신 만물(萬物)에 분명(分明)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오늘 본문 말씀에도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하셨습니다.

하늘과 우주를 바라보고 있으면 거기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그 창조의 위대하심을 알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찬송가 40장은 1885년에 칼 보버그 목사님이 지으신 것인데 그는 하늘의 별들과  울려 퍼지는 뇌성이  온 우주에 가득 찬 주님의 권능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숲 속이나 험한 산 골짝에서 지저귀는 저 새소리들과 고요하게 흐르는 시냇물이 주님의 솜씨를 노래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보이고 그렇게 들리십니까?

그런데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자연 계시를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롬 1:21 말씀에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榮華)롭게도 아니하며 감사(感謝)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虛妄)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다고 하였습니다.

오래전에 우리 노회에서 아프리카 선교지 답사를 갔었는데 사파리를 지나면서 기린들이 떼를 지어 차 옆으로 지나는 것을 보고 어떤 분이 저 목이 긴 저 놈을 잡아서 푹 고아 먹으면 힘이 날까요 하더랍니다.

죄로 말미암아 오염된 인간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는 꽃을 보면 꺾어서 자기 눈만 즐겁게 하려고 가져가려 하고

태양은 떴다가 지는 일을 반복하면서 삶과 죽음을 계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살 것 같은  욕심과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들풀들도 자라 무성하여 열매를 맺음을 통하여 인생이 이와 같아야 함을 계시하고 있건만 죄인인 인간들은 세상을 즐기며 자신을 위해 살다가 주님께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는 인생의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보다 분명한 구원의 진리를 계시하시기 위하여  성경을 기록케 하셨습니다.

성경은 1600여년에 걸쳐 40여명의 저자가 기록했고 그 후에 정경화 과정을 거치고 사본과 역본의 과정을 거쳤지만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감동하심과 주관하심이 있었기에 성경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의 말씀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쓰셨다는 말씀이요 그러므로 그 말씀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다윗은 오늘 본문 말씀에서 정결하고 영원하며 확실하고 의로운 그 말씀으로 인하여 영혼이 소성케 되었으며 지혜를 얻게 되었으며, 눈이 밝아 졌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고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많은 정금을 잃어버릴지언정 말씀을 잃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세상 재미보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삶이 훨씬 달다는 말씀입니다.

이 은혜가 성도 여러분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들은 얼마 되지 않는 이익을 위하여 말씀을 포기하고 삽니다.

세상 재미를 쫒아서 교회에 나오는 것을 꺼려하며 삽니다.

11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쫒아 사는 삶은 상급이 있는 삶이라 하십니다. 반면에 세상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소진시키는 곳입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둘째 아들의 삶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죄를 깨닫게 됩니다.

12절 말씀에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죄를 깨닫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죄는 죽음인데 말씀을 통하여 죄를 깨닫지 못하면 육신의 죽음뿐만 아니라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히 4:12 말씀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左右)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銳利)하여 혼과 영(靈)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한다 하셨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죄를 이길 수 있게 하십니다.

엡 6:17에 성령(聖靈)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셨고 본문 13절 말씀에 주의 율법이 죄가 자신을 주장치 못하게 하며 큰 죄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이라 하였습니다.

주님을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며 교회를 섬길 때에도 때로는 예상치 않은 그리고 원치 않는 어려운 고통스러운 일들이 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이나 합리적인 사고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들도 있습니다.

그럴 때 저를 이기게 하시고 감당케 하시는 말씀 중에 골 1:24의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이제 너희를 위(爲)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苦難)을 그의 몸된 교회(敎會)를 위(爲)하여 내 육체(肉體)에 채우노라.

이 말씀은 그 상황을 이해하게 하시며 감당하게 하시며 승리하게 하시는 능력으로 역사하시곤 합니다.

주의 말씀은 우리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 되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신다고 14절에 이르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쓰신 것이요 또한 그 말씀이 우리들에게 전달되게 하기까지에도 하나님께서 택하여 쓰신 수많은 엄청난 은혜의 과정을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이 말씀을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 특별한 계시의 말씀을 요한이 일러주신 대로 듣고 읽고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켜 행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말씀을 읽고 듣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하고 하는 일들을 통해서

모두가 말씀을 배우든지 가르치든지 하는 일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특별 계시인 말씀이 충만한 교회가 되고 이 말씀을 널리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주님은 원하시고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본문 : 시편19:1-14

1. 계시란 무엇인가?

2. 1-6절의 주제는?

3. 7-11절의 주제는?

4. 말씀을 통한 계시에 이르는 방법은?(요한계시록1-3)

5. 내 인생에 요절이 되는 말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