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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청결


소위 성전청결사건은 사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에 있었던 일로 되어 있고, 공관복음서에서는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기 위하여 성전에 오셨을 때의 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둘 중의 한 곳이 오류가 아니라 성전청결사건이 두 번 있었음을 증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서의 기록이나 다른 복음서의 기록이 거의 같은 모습입니다. 즉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거룩한 분노로 행하신 이 엄중하신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전의 모습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책망을 받은 점들은 처음에는 선한 의도로 시행된 일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성전에서만 쓰는 돈도 그러하였고, 성전 제사에 쓸 동물들도 그러한 이유로 성전에 있었던 것들입니다.

좋은 뜻으로 시작된 일들이 예수님에 의해 그토록 책망 받는 이유들이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생각할 것이 많은 일들입니다. 우리도 우리들이 잘하고 있다고 여기는 그것들로 인하여 예수님께 심판을 받는다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아무튼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청결케 하시면서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인데 너희가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도다 하셨습니다.

청결한 심령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성전청결
  • 2017-03-24
  • 방영철
  •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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