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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큰 사건 큰 감동


평범한 사람들의 큰사건 큰 감동

Episode 1

 

지난 해 2005년 3월 중순경에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 입니다.

 

새벽 2시경 아틀란타 동북쪽 조용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아파트로 들어서던 애슐리 스미스라는 이름의 한 여인

 

에게 갑자기 무장괴한이 총을 들고 다가서서 집으로 들어가게 했습니다. 이 괴한은 브라이언 니콜스라는 이름의

 

남자로 아틀란타 풀턴 카운티 법정에 출두하여 재판을 받던 중 그를 지키던 감시자의 총을 빼앗아 법정 판사를

 

비롯한 4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죄수였습니다. 그리고 무려 7시간 동안을 이 여인은 자기 집에서 이 괴한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손발이 묶였지만 그리스도인이었던 이 여인은 침착하게 기도한 후 그와 더불어 대화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말에 감동을 느낀 그가 이 여인의 묶인 것을 풀어 주자 이 여인은 책을 읽어

 

도 되느냐고 묻습니다. 그때 그녀가 읽은 것은 성경과 함께 우리가 잘 아는 릭 워렌 목사가 쓴 '목적이 이끄는

 

삶' 30일째 내용이었습니다. 뜻 밖에 범인은 책의 내용에 대해서 물었고 그녀는 그와 더불어 인생의 목적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아침이 밝아오며 애슐리는 그를 위해 팬 케이크를 구어 주었고 눈물을 글썽이는 그

 

에게 자수를 권하며 오늘 당신과의 만남에도 하나님의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얼마 후 다른 곳에 가

 

있던 딸을 만나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여 허락을 받고 그녀는 집을 나서게 되고, 이어서 그녀의 신고로 이 집에

 

도착한 경찰에게 그는 총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순순히 항복하여 체포됩니다.

 

나중에 사람들이 애슐리 스미스라는 여인에게 어떻게 그런 와중에서 책을 읽을 용기가 생겼느냐고 물었을 때 그

 

녀는 매일 아침에 성경과 경건 서적을 읽는 것은 자신의 삶의 우선순위였고, 그 위험을 느끼던 순간이야 말로 그

 

녀가 해야 할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Episode 2

 

metro신문 2006년 7월5일자 8면에 실린 내용입니다.

 

지난 4월 한신대에서 학생이 몰던 차량이 실수로 야외수업 중인 학생들을 덮쳐 이소연(19)양이 숨지고 십여 명

 

이 다친 참사와 관련해 가해 학생 부모가 이 학교 홈페이지에 참회의 뜻을 담은 공개편지지를 띄웠다.

 

 피해 학생 부모가 보여 준 용서의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한 이 편지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

 

며 많은 학교 구성원의 마음에 잔잔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끔찍한 사고차량 소유자'라며 자신을 소개한 선모씨는 "제 아들이 직접 사고를 일으키진 않았지만 가해자 아니

 

 가해자 입장에서 몇 말씀 드리고 싶었으나 망설이다가 이제야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고 당일 선씨의 아들(19)은 아버지의 SM3 승용차를 몰고 학교로 가서 운전면허가 없는 친구 김모(19)군에게

 

 연습을 시켜준다며 운전대를 맡긴 뒤 동승했다 사고를 당해 다쳤다. '아직 종교가 없다'는 선씨는 "빈소에서 소

 

연양 부모가 김군 어머니와 합의 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돌아오는 새벽길에 '우리 같으면 저렇게 용서할 수 있었

 

을까'하고 아내에게 말했다"며 "소연양 유족이 보여준 용서와 사랑을 보고 종교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실감했

 

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고로 많은 충격을 받았을 소연양 가족에게 다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아직 투

 

병중인 학생들이 건강히 돌아오기 소망한다"며 "제 못난 아들에게 사고에서 살아남았음을 다행이라 생각하지 않

 

고 살도록 지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고 이소연양의 화장된 유해는 한신대 교정 동산의 한 나무밑에 수목장으로 묻혔으며, 이곳에는 최근까지

 

학생들의 추모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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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는 첨부 파일로 올립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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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사람들의 큰 사건 큰 감동
  • 200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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