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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부활하신 주님의 당부

  • 성경말씀 : 요한복음20:19-23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9-04-28

성경 : 요한복음 20:19-23

제목 : 부활하신 주님의 당부

 

주님이 부활하신 날 저녁이 되었습니다.

부활 사건은 이미 있었지만 누구에게도 부활신앙은 아직은 없었던 때입니다.

주님은 이천년 전에 부활하셨지만 아직도 주님의 부활을 믿지 않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두려워 모인 곳의 문들을 닫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이제 시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으시는 부활의 몸이 되셨습니다.

부활의 몸은 현재 우리의 몸과 같은점과 다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속성과 불연속성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상황을 눅24:36-40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셨다 하셨습니다.

바울은 주님의 부활이 바램속의 부활이나 영의 부활이 아니라 몸의 부활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부활의 몸을 주심에 대하여

고전15:50에 형제 여러분, 이 말을 잘 들어두십시오. 살과 피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고 썩어 없어질 것은 불멸의 것을 이어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고전15:35-44에서는 부활이 몸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35. 그러면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떤 몸으로 살아나느냐?" 하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36.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심은 씨는 죽지 않고서는 살아날 수 없습니다.

37. 여러분이 심는 것은 장차 이루어질 그 몸이 아니라 밀이든 다른 곡식이든 다만 그 씨앗을 심는 것뿐입니다.

38. 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대로 지어주시는 것으로 씨앗 하나하나에 각각 알맞은 몸을 주십니다.

현재 우리의 모습이 모두가 다르고 우리의 지문이 다 다르듯이 부활이 몸도 하나님께서 각각 하나님의 뜻대로 알맞은 몸을 주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러하니 우리 자신의 본질에 가장 알맞고 아름다운 몸을 주실 것입니다.

39. 모든 육체가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육체가 다르고 동물의 육체가 다르고 새의 육체가 다르고 물고기의 육체가 또 다릅니다.

40. 하늘에 속한 것들이 있고 또 땅에 속한 것들이 있습니다. 하늘에 속한 것들의 영광이 다르고 땅에 속한 것들의 영광도 다릅니다.

41.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고 별의 영광이 다르며 또 별과 별 사이에도 그 영광이 다릅니다.

42. 죽은 자들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썩을 몸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어떤 때 이 말씀 때문에 화장을 안 하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화장해서 공중에 뿌리든지 하면 부활을 못 할 것이라는 생각인데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하나님의 뜻에 생각이 미치지 못함입니다.

43. 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약한 자로 묻히지만 강한 자로 다시 살아납니다.

현재 우리의 몸은 약하고 장애가 있기도 하고 병으로 인하여 질환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늙음으로 인하여 쇠함이 있지만 부활의 몸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어떤 분이 사고로 인하여 두 팔을 잃었는데 두 팔이 없음으로 인한 삶의 불편함이 너무도 크지만 또 다른 아픔이 있는데 사랑하는 이를 안지 못하는 그 손을 잡지 못하는 상실감 그 허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손은 인간의 인간됨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신체입니다. 인간의 인격이 대부분 손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악수하는 것, 악기를 연주하는 것, 글을 쓰는 것, 노동을 하는 것, 화장을 하는 것, 옷을 입는 것 등등이 손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잠언6:17에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인데 그 중에 하나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이라 하셨습니다.

44. 육체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육체적인 몸이 있으면 영적인 몸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실 부활의 몸을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몸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첫 번째로 하신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겟세마네와 재판과 십자가와 무덤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박해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그들을 사로잡고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잃었다는 그리고 그들이 꿈꾸었던 세상을 잃었다는 상실감을 벗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난 삼년간의 선택과 결단과 헌신에 대한 의심과 후회가 그들 가운데 있었을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을 아시고 주님께서 하신 말씀으로 보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 우리나라가 100억불 수출 1000불 소득이 되면 마치 천국이 될 것 같이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올 우리나라의 수출은 6천억불로 세계에서 일곱 번째 규모이고 소득은 삼만불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분이 직장은 전쟁터고 직장 밖은 지옥이다 하는 말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오늘 우리의 삶은 불안과 우울과 상대적이든 절대적이든 극심한 결핍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믿는 자들의 심령에도 생수의 강이 마르고 메마른 강이 되어가고 있으며

옥토는 적어지고 길가밭 돌쩍밭 가시덤불밭은 점점 커지고 있어 말씀의 열매가 없는 기근이 계속되자 강팍함과 완악함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영육간에 평강이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부활신앙인들로 인하여 이 땅에 주님이 말씀하신 평강이 퍼져나가기를 바라고

우리 모두가 그 한 통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성경에서 평강과 가장 가까운 개념은 공의와 정의입니다. 공의와 정의가 있는 곳에 평강이 있습니다.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습니다(이사야 8:22, 57:21)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였습니다.

손과 옆구리의 상처가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하니 복음을 위한 우리의 고난이 복음이 복음 됨을 증거하며 우리의 부활을 약속하는 증표가 될 것입니다. 나는 복음을 위하여 어떤 고난을 받았고 그 흔적을 갖고 있는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두 번째 말씀은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하심입니다. 즉 부활의 증인으로 땅 끝을 향하여 보내신다는 말씀입니다.

승천하시는 주님께서 남기신 말씀도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제자들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예수가 그리스도시며 그 증거는 그가 부활하셨다는 것이라는 복음을 우리의 이웃에서부터 시작해 땅끝까지 전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하셨습니다.

이 성령은 얼마 후 오순절에 제자들에게 임하셨습니다.

여기서 받으라 하신 라베테는 영접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심으로 사람을 창조하신 것과 같이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숨을 내쉬심으로 성령을 약속하셨고 그들로 성령의 사람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숨결을 기억하시고 성령님의 임하심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이는 죄사함의 권능이 제자들에게 있다는 말씀이 아니라 제자들이 전하는 부활의 복음이 그와 같은 결과에 이르게 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죄사함의 역사가 있을 것이며 만일 복음을 전달되지 않으면 그 죄가 그대로 있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하니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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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하신 주님의 당부
  • 2019-05-03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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