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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일어 나서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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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아가2:10-14

제목 :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서는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으로 솔로몬이 지은 사랑의 시입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남여간 사랑의 아름다움과 그 기쁨을 우리에게 알게 해 주시는 것과 함께

여호와의 신부로서의 이스라엘을 그리고 그리스도의 신부로서의 교회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순결한 사랑을 통해 성도와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러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책으로 H 허나드가 쓴 높은 데서 사슴처럼 이라는 책이 있는데 신앙생활에 많은 유익이 되는 작품입니다.

기회가 되시는 대로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다고 일러주고 있습니다.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나로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하며,

이제 약동하는 만물들과 더불어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신랑이 신부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초겨울에 연못의 금붕어중에 한 마리가 바닥에 옆으로 누워있길래 죽은줄 알고 땅에 묻어줄려고 뜰채로 건져냈더니 입을 뻐끔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래 다시 물속에 넣어 주었습니다. 제 생각엔 얼마 있다가 죽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옆으로 누워서 얼음이 꽝꽝언 겨울을 견뎌내었고 살아서 이제는 조금씩 움직이기도 하고 있습니다.

역시 지난 늦가을에 연못에 전에 없던 들깨알보다 조금 큰 까만 금붕어 새끼들이 몇 마리 다니고 있었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금붕어 새끼들은 까만색입니다.

그 중에 한 마리가 겨울을 넘기고 제법 커서 해바라기씨 두 개정도의 크기가 되어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예배 끝나고 한번 자세히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삶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잠수복과 나비란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장 도미니크 보비는 1952년 생으로 잡지사의 편집장이었습니다. 그가 사고를 당하여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체는 왼쪽 눈꺼풀뿐이었습니다.

유일한 의사 소통 수단인 왼쪽 눈꺼풀을 20만 번 이상 깜박거려 15개월만에 완성한 책입니다. 그는 이 책을 지을 수 있었던 힘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나는 이 책을 나의 두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습니다. 나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쓸 수 있게 한 힘의 원천은, 아이들에 대한 나의 사랑이었습니다.”

1997년 3월 9일, 장 도미니크 보비는 옥죄던 잠수복을 벗어던지고 나비가 되어 날아갔습니다.

일어나서 함께 가자는 이 말씀은                                                       

주님께서 신부된 교회를 부르시는 말씀이요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손을 굳게 잡고

주님과 동행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육체적 건강의 문제로 인하여 주저 앉아 있던 분들, 우울증과 그 밖의 마음의 상처로 인하여 움직이지 못하였던 분들, 기타 수렁에 빠져들어가고 있던 분들이 있었다면 일어나서 함께 가자는 주님의 손을 붙잡시기 바랍니다.

마 8: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願)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病)이 깨끗하여진지라 하셨고

마 8: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丈母)가 열병(熱病)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마 8:15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熱病)이 떠나가고 여인(女人)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하셨으며

마 14:31에서는 예수께서 즉시(卽時)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者)여 왜 의심(疑心)하였느냐 하시며 물에 빠져가던 베드로를 건져 주셨습니다.

주님의 손을 붙잡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교회적으로도 주님과 함께 손을 잡고 가야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순절기간이 계속되고 있고 춘계대심방이 진행될 것이며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게 될 것입니다.

부활절후에는 부흥회와 항존직 피택하는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300기드온용사 세우기를 계속해 나가야 하며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는 일 들도 주님의 손을 붙잡고 우리교회가 해야 할 일들입니다.


나라와 민족적으로도 그러합니다.

1885년 복음을 받아들인 이래 매년 부흥하고 성장해오던 한국 교회가 이제 정체와 침체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스스로 자정능력을 잃어버린 듯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외부에서 교회걱정들을 하는 소리가 참 많습니다.

때로는 그 소리가 애정어린 목소리로 들려오기도 하고 때로는 그 소리가 심한 질책과 비난의 소리로 들려오기도 합니다.

이제 한국 교회는 다시금 우리를 향해서 손을 내미시며 일어나서 함께 가자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손을 붙잡고 일어나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통일의 강을 건너가야 하고 주님과 함께 땅끝까지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가는 이 길은 어렵고 힘든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혼자 갈 수 있는 길이라면 굳이 주님께서 함께 가시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적으로 보면 그 길을 참 험하고 고된 길이지만 주님과 동행하는 이 길은 영적으로는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가 있고 반구의 소리 즉 비둘기의 소리가 있고 무화과 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 길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성경본문 : 아가2:10-14

1. 아가의 뜻은?

2. 아가서의 저자는?

3. 나의 어여쁜자는 누구를 가리키는가?

4. 반구의 소리란?

5. 2007년 봄을 맞이하는 나의 다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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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어 나서 함께 가자
  • 200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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