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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2부 예배

 

소망 중에 즐거워하는 교회

  • 조회 : 167
  • 성경말씀 : 로마서 12:12
  • 설교자 : 방영철 담임목사
  • 설교일 : 2022-01-02

 

2022년 1월 2일 주일낮 예배

성경 : 로마서12:12

제목 : 소망이 되는 교회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는 소망이 되는 교회이며 지침으로는

소망 중에 즐거워하는 교회, 환란 중에 인내하는 교회, 기도에 항상 힘쓰는 교회입니다.

이 시대가 점점 어두워 가면서 한 가닥 희망마저 사라지고 있는 듯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소망이란 헬라어로 엘피스인데  

1. 일반 헬라어에서는 미래사에 대한 예상이며,

2. 나쁜 상황에서 그것을 벗어나길 기대하는 것이며,

3. 소망은 믿음 사랑과 함께 기독교인의 기본 요소이며,

4. 소망은 자기 중심적이 아니고 항상 그리스도와 하나님 중심적이며,

5. 소망의 근거는 선행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비하신 역사에 존재하며,

6. 그러기에 소망은 은사이며,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골1:23)

7. 소망은 항상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대한 확실하며 확고한 기대이며,

8. 소망은 우리 구주 되신 주님에 대한 인내와 훈련과 확신에 찬 기다림과 기대이며,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둔 소망(골1:5)

9. 즐거움으로 기다림입니다(롬12: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즉 소망은 우리가 기대하는 욕망하는 어떤 것이 아니며, 우리가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것에 대한 기대와 확신입니다.

 

소망이 되는 교회를 이루기 위하여

첫째는 하나님과 연결됨의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삭과 리브가에게는 쌍둥이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쌍둥이 였으면서도 생김새와 성격이 서로 달랐는데 에서는 붉은 털의 사람이었고 사냥을 좋아하며 외향적이었습니다.

반면에 야곱은 내향적이었고 어머니를 따라 집안일을 거들었으며 생각이 많은 이였습니다.

아버지의 축복권을 서로 차지하려고 다투다가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게 되었고 형 에서를 두려워하여 외삼촌이 있는 하란으로 피난을 가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28장에 보면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는 중에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셨습니다.

그 땅의 이전 이름은 루스였습니다. 기약 없는 길이었고 돌 베개를 베고 누워야 할 만큼 아무도 없는 황량한 벌판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야곱은 하나님의 사닥다리를 보게 되었고 그 사닥다리를 통하여 자신과 하나님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나중에 이곳을 벧엘이라 불렀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란 뜻입니다.

그곳이 벧엘인 이유는 그곳에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사닥다리가 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핸드폰에 보면 와이파이 수신 정도를 나타내는 표시가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꼭 야곱의 사다리 표시같이 보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 세상을 홀로 걸어가는 이들에게 야곱의 사닥다리가 놓여 있는 하나님의 집이 되어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둘째는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됨의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살아 있음의 특징은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고 죽음의 특징은 단절과 해체에 있습니다.

에스겔 37장의 마른 뼈들은 모든 것이 해체되어 있었는데 주의 영이 임하시자 뼈들이 연결되고 힘줄들이 연결되고 살이 입히고 가죽으로 덮이게 되어 모든 것이 연결되자 

생명체가 되었습니다.

이 시대는 다양한 문명의 이기들로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카톡에 연결되어 있어 카톡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소외와 고독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회도 주님 안에서 각 성도들이 연결됨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하셨습니다.

엡2: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하셨습니다.

교회에 아무리 교인들이 많이 있다 할지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은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심입니다.

우리 교회가 다양한 통로 다양한 접촉점들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는 

그런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셋째는 고통 중에 있는 이들에게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민수기21장에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호르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다가 길로 말미암아 마음이 상하였습니다. 아마도 그 길이 험하고 멀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 상한 마음은 원망을 만들어 냈습니다.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5절에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였습니다.

이 하찮은 음식은 만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개역 성경에서는 박한이라고 되어 있는데 히브리어 켈로켈은 보잘 것 없는 무가치한 경멸할 만한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16:31에서는 이 만나에 대해서 꿀 섞은 과자 같다 하였었습니다.

그러다가 민수기11:6에서는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중에 죽은 자가 많았는데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하셨고 그대로 하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응급구조차에 이 놋뱀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자들이 구조차를 보면 안심을 합니다.

모두에게 그 역할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놋뱀의 의미가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우리 교회가 고통 중에 있는 이들에게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시대에 다양한 고통들이 있습니다. 육신적인 고통이 있고, 정신적인 마음의 고통이 있습니다. 영적인 고통이 있습니다. 각각이 독립적이지 않고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고통들이 치유되는 그런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넷째는 생명수의 강이 시작됨의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계8: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더라

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11.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이 현상이 자연현상을 말씀하는 것일 수도 영적인 현상을 말씀하는 것일 수도 아니면 그 두 현상을 포함하는 말씀으로도 보입니다.

이에 반해 하나님의 나라에는  계22: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하셨습니다.

이 가운데 에스겔서에는 생명수의 강이 시작하는 한 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겔47: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겔47: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넷플릭스에서 상영되고 있는 고요의 바다에서도 지구에 물이 오염되고 부족하여 물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차등으로 주어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은 292리터로 세계 3위입니다. 

청바지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 9,000 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소고기 1kg에 15,415리터, 커피 한잔 140리터, 식용유 150ml를 정화하는 데는 4,950리터의 물이 필요합니다. 지난달에 우리교회 초록가게 앞에 비치한 폐식용유 수거통을 누가 차로 부딪쳐서 금이 감으로 약 40리터 정도가 하수구로 쏟아진 일이 있었습니다.  

그 폐식용유가 정화과정 없이 강으로 바다로 간다면 엄청난 양의 물을 오염시킬 것입니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 전해지는 복음의 말씀이 이와 같이 흘러가서 그 과정에서  

겔47: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는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모든 일들은 만물 위의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놓으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이루어 가기 위해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항상 힘쓰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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