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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2부 예배

 

사순절

  • 조회 : 11
  • 성경말씀 : 누가복음4:1-13
  • 설교자 : 방영철목사
  • 설교일 : 2024-02-18

 

2024218일 주일낮 예배

성경 : 누가복음4:1-13

제목 : 사순절

 

사순절은 부활절 전 40일을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지내는 절기입니다.

주일을 제외한 40일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46일이며 그래서 항상 사순절이 시작은 수요일이 되는 관계로 사순절이 시작되는 수요일을 재의 수요일이라고 부릅니다.

재는 고난, 회개의 상징으로 재를 얼굴에 바르거나 머리에 뿌리는 것으로 사순절의 뜻을 새겼습니다.

사순절이 40일이 된 것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40일을 금식하시고 시험을 이겨내신 것을 생각하여 그리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40일을 밤낮으로 금식 하셨다 하였는데 그 금식은 기도와 함께 하셨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3대 덕행은 기도와 금식과 자선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에도 늘 기도가 있으셨습니다.

마가복음1:35에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새벽기도를 말씀하심인데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일어나 나가셔서,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거기서 기도하셨다 하셨습니다.

누가복음6:12-13에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다 하셨습니다.

산기도와 철야기도를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무리 중에서 12제자를 택하여 세우시기 위하여 그와 같이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22:39-46은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입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습니다.

습관에는 막강한 힘이 내재 되어 있습니다.

나쁜 습관을 고치기가 아주 어렵고, 좋은 습관은 삶에 선한 열매를 맺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셨는데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다 하셨습니다.

또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는데 그로 인해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하셨습니다.

기도하신 후에 제자들이 잠든 것을 보시고 이르시기를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사순절 기간에 기도하는 일에 더욱 힘쓰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광야 사십일 동안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고 그 시험을 모두 이기셨습니다.

시험을 이기심에 있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에베소서 6:10-17의 말씀에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하셨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기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를 쓰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하셨습니다.

다른 것은 몸을 보호하지만 검은 대적자를 공격하는 무기입니다.

첫 번째 시험에 대하여 눅4:4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하심으로 신8:3의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두 번째 시험에 대하여 눅4:8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하심으로 신6:13의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세 번째 시험에 대하여 눅4:12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심으로 신6:16의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 가지 시험을 모두 말씀으로 대적하셔서 승리하셨습니다.

 

우리들도 이번 사순절에 매일 성경말씀을 한 절씩 묵상하며 암송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4:12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 하셨습니다.

말씀에는 각 단계별로 하나님의 말씀, 기록된 말씀,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선포되는 말씀이 있고 그 말씀들이 내게 주신 말씀이 되는 의미가 있습니다.

각 단계의 말씀이 내게 주신 말씀이 됨에 있어 필요한 과정이 믿음과 묵상입니다.

사도행전17:11에 베레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다 하였는데 이것이 묵상입니다.

묵상의 가장 좋은 방법 중에 암송이 있습니다.

암송하는 중에 묵상이 되며 말씀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성경 말씀이 성령의 검이라면 암송된 말씀은 무기고에 보관되어 있는 검이 아니라 지금 내 손에 들려 있는 검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사순절 기간에 하루 한 절씩 말씀을 암송하셔서 예수님께서 기록된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셨듯이 그렇게 시험에서 승리하실 수 있기를 원합니다.

 

광야에서 예수님께서 겪으신 시험을 살펴보면 우리가 당할 시험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이고 사순절이 그 시험에 대하여 더욱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째는 불의한 재물을 통해 성공하라는 시험이었습니다.

4:3에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함입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 즉 그리스도로서 그 사역을 감당함에 있어 돌들로 떡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 성공하지 않겠느냐 하는 시험입니다.

이 시험은 물질을 통한 시험입니다.

돌로다 떡을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질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한 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굶주린 오천 명을 먹이신 일은 있었지만 흙으로 떡을 만들어 먹이시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질서에 어긋한 재물은 우리의 시험의 대상이며 우리가 말씀으로 이겨내야 할 시험입니다.

 

둘째는 세상을 섬김으로 성공하라는 시험이었습니다.

4: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마귀는 우리가 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보여주며, 거짓으로 유혹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영광을 마귀에게 넘겨 주셨다는 것은 거짓이며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는 것도 거짓입니다. 마귀에게는 그러한 권세와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들은 세상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셋째는 신비한 능력으로 성공하라는 시험이었습니다.

4: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기사와 이적을 베푸시기는 하셨지만 필요한 타자들을 위한 것이셨지 자신을 위한 것은 아니셨습니다.

5:17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셨습니다. 그 피곤하심으로 인해 풍랑이 이는 배에서 주무시기까지 하셨습니다.

6:6에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니 하셨지 다른 신비한 방법으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기도하되 우리에게 주신 은사대로 열심을 다하여 살아야 하겠습니다.

 

사순절 기간에 시험을 이긴 기록을 하며 살았으면 합니다. 믿음을 실천한 기록들을 나누면 우리 모두에게 경건의 훈련과 유익이 될 것입니다.

4:13에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하신 것처럼 예수님을 시험했던 마귀는 얼마 후에 예수님을 또 시험하였으며 우리 믿는 자들을 시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순절은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기억하고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새벽기도와 말씀암송과 믿음실천을 통하여 그와 같은 역사를 이루어갔으면 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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