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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성탄을 기다린 사람들

  • 성경말씀 : 누가복음2:22-39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9-12-15

성경 : 누가복음 2:22-39

제목 : 성탄을 기다린 사람들

 

201085일 칠레 산호세 광산이 붕괴되었습니다. 지하 700m에는 33명의 작업자가 있었습니다. 2주 동안 구조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생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고 그리되자 칠레 광업부장관은 생존의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 같다 고 기자회견을 하였다. 가난한 자들을 구조하는 일에 세상은 그리 관심을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지하에서는 다행히 피할 수 있는 공간과 공기 그리고 10명이 이틀 먹을 양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뛰어난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수아 였습니다.

그는 반드시 구조될 것이라는 희망을 동료들에게 심어주며 그 때까지 기다릴 것을 격려하였습니다.

그리하기 위하여 기록담당, 기도담당, 배식담당 등 역할을 부여해 주었으며, 남은 식량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남은 음식은 똑같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최소한 만을 먹으며 지냈습니다.

지상에서도 이들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고립된 광부들의 가족들이 희망캠프를 차리고 광부들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광부 아리엘 타코나의 부인은 새로 태어날 딸의 이름을 희망(에스페란자)으로 지었습니다.

사고발생 17일 후 생존가능성을 탐사하기 위해 뚫었던 드릴 중에 하나가 인부들이 모여 있던 천장을 뚫고 내려 왔습니다. 구원은 위로부터 임하는 것입니다. 인부들은 급히 피신처에 있는 인부 33명 모두 괜찮다라는 쪽지를 드릴 끝에 매달았고 그 쪽지가 무사히 지상으로 올라 왔습니다.

그 때부터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시작되었는데 우선은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작은 통로를 확보하여 그 이름을 팔로마(비둘기)라고 지었고 그 통로를 통하여 공기와 물과 식량 그리고 게임기 mp3 영상카메라 삼성휴대폰을 내려 보내 주었고, 그 후 T-130이라는 굴착기로

두 사람이 탈 수 있는 불사조라는 원통형 철제 상자를 투입하여 사고발생 68일째 10121120분에 광부 2인이 최초로 구조되었고 맨 나중에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수아가 혼자 올라옴으로 전원 구조가 완료되었습니다.

 

구원은 위로부터 임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여 나무 뒤에 숨어 있었을 때에 날이 서늘할 때까지 기다리셨던 하나님께서 먼저 그들을 찾아가시어 아담아 네가 어디에 있느냐하심으로 그 구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시날 평지에서 바벨탑을 쌓아가며 스스로 멸망의 길을 가고 있던 그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찾아와 주심으로 피할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압제에서 신음하고 있을 때 모세를 통하여 그들을 찾아가 주셨고 출애굽의 역사를 통하여 그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 매여 있던 세상에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보내시어 구원해 주신 절기의 시작이 성탄절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탄생을 이와 같이 증언하였습니다.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위로부터 임하신 메시야 즉 그리스도 즉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기다린 두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율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게 되셨을 때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고 있는 자였으며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고 있던 분이었습니다.

그가 요셉과 마리아에게서 아기 예수님을 받아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님, 이제 주께서는 주의 말씀을 따라, 이 종이 세상에서 평안히 떠나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31. 주께서 이것을 모든 백성 앞에 마련하셨으니,

32. 이것은 이방 사람들에게는 계시하시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하고 찬양한 후에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아기는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넘어뜨리기도 하고 일으키기도 할 분이십니다. 이 아기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받는 표적이 되어 당신의 마음은 예리한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반대자들의 숨은 생각을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하는 예언을 남겼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로 선지자였습니다. 그 때 그의 나이가 84세 였고, 이 때까지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고 있었는데,

아기 예수님이 오시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에 대해 말하였습니다.

 

대림절 셋째 주일이 되었습니다.

대림절 첫째 주일에는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대속적 고난으로 우리를 구원하실 분임을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통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대림절 둘째 주일에는 마리아의 찬가를 통하여 우리에게 오시는 메시야는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시며,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시며,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분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그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던 두 사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시므온과 안나는 오래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 분이 누구신지를 알고 있었으며 때가 되어 아기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바로 알고

성탄절을 통하여 새롭게 오시는 주님을 참으로 기다리며

그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증거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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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을 기다린 사람들
  • 2019-12-20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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